새에 관해 공부하는 국민학교의 자연시간 : “섭금류(涉禽類) 새들 중에 제일 큰 새는 황새라는 것이어요."
그 때 갑자기 갓난아기는 황새가 갖다 주는 것이라는 서양사람들이 흔히 하는 얘기를 엄마한테서 들어온 한 학생이 킬킬 웃었다.
"트레이시, 뭐가 그렇게 우습지?”
“아이 , 선생님도. 우리가 뭐 그따위 황새가 있다는 걸 믿을 정도로 어린 줄 아세요?”
<권투선수의 스킬>
10년간 결혼생활을 해 온 남자가 인생 상담소에 왔다.
“갓 결혼했을 땐 난 매우 행복했지요.
피곤한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면 우리 강아지는 반가와서 짖어대며 맴을 돌았고 아내는 슬리퍼를 갖다 주곤 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 반대죠. 슬리퍼는 개가 물어다 주고 아내는 무서운 소리로 짖기만 하고요. ”
"난 도무지 당신이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군요. 여전히 똑같은 대우를 받는데 뭐가 문제란 말요 ? ”
<그녀의 대단한 발놀림>
얼간이 경찰 지망생이 필기시험에서는 낙제점수를 받았으나 경찰서장의 조카였기 때문에
시험관은 면접 시험에서 쉬운 질문을 해서 합격시키기로 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을 암살한 사람은 누구지 ?”
얼간이는 잠시 망설이더니 내일 아침까지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방을 나가는 것이었다.
그 얼간이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내에게 말했다.
“나 취직이 됐다구. 시험관이 벌써 수사를 맡겼어 ! ”
<끝없이>
한밤중에 손님 하나가 술에 만취되어 비틀거리며 호델지배인을 찾아와 빨리 방을 바꿔 달라고 했다.
“아니 댁이 계신 55호실이 최고 특실인데요.”
“좌우지간 다른 방으로 빨리 바꿔 주시오. 한시가 급하단 말요. ”
더 이상 따져봤자, 헛수고일게 뻔해 호텔측은 58호로 바꿔 주기로 했다.
“그런데 왜 55호실이 마음에 안 드시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한 가지 있소. 그 방에 불이 났어요 ! ”
<넥타이 빨리 매는 방법>
불어를 하나도 못하는 멍청이같은 미국 남자, 파리에서 역시 영어를 하나도 모르는 프랑스 여인을 만났는데,
그래도 두 사람은 즐겁게 저녁 식사를 같이 하고 춤도 추고 나이트클럽의 쇼까지 보았다고 한다.
그 멍청이 남자는 지금껏 그때 일을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쇼가 끝나자 그 프랑스 여자는 수줍은 듯 자기에게 바싹 다가와 뭐라고 자꾸 속삭였는데
자기가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니까, 나프킨 위에다 침대 하나를 그리더라고.
그러면서 그는 으레,“내가 가구업을 하는 걸 그 여자가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어."한다.
<당구&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