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에서 휴가를 보내고 막 돌아온 남자가 일광은 기분좋게 내리쬐었고 물가는 무지무지하게 비싸더라고 전하면서
자기가 묵었던 모텔에서의 어느 날 늦은 오후 일을 이야기 했다.
밖에 있던 모텔주인이 문 안으로 고개를 들이밀더니 로비에 앉아있던 손님 가운데 한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저녁 황혼은 정말 장관입니다. 어서 나와서 구경하시죠.”
“그래요 ? 해야죠.” 손님이 다소 우물쭈물하면서 물었다. “요금은 얼마나 될까요 ?”
<자기야 뚜껑좀 따줘>
어머니가 시집간 딸에게 사뭇 감탄하면서 어쩜 그렇게 식료품비를 적게 쓸 수 있었느냐고 물었다.
“그건 쉬운 일이에요" 딸이 대답했다.
“물건을 골라 넣는 쇼핑수레에 어린애를 태우거든요.
그러면 수퍼마켓을 한 바퀴 돌아 계산대에 갈 때까지 골라 담은 물건의 절반쯤은 어린애가 집어 내던져 버린답니다.”
<비키니 촬영중>
폭설이 몰아치는 추운 겨울 밤에 한 제과점 주인이 막 가게 문을 닫으려고 하는 데 남자 손님 한 사람이 들어와서 롤빵 두 개만 달라고 했다.
제과점 주인은 이렇게 날씨가 사나운 겨울 밤에 겨우 롤빵 두 개를 사려고 바깥으로 나온 사람이 있다는 데 놀라며
“댁은 결혼을 하신 분입니까 ?” 하고 물어 보았다.
“하다마답니까.” 손님이 대답했다.
“그래, 우리 어머니 같으면 이런 밤에 날 심부름시켜 밖으로 내보낼 것 같습니까 ?”
<뜻밖의 진공딸>
신문기자인 내 사촌은 101세 되는 그 고장의 최고령자와 인터뷰를 하여 현대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 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젊은이, 안됐구먼."
100대의 노인이 못내 아쉽다는 투로 대답했다.
“난 2년 전부터 여자 생각은 일절 안 한다네.”
<조심성 없는 여친>
연관공이 연장통올 갖고 와서 초인종을 누르자 부인이 나왔다.
“안녕하세요. 수도를 고치러 온 연관공입니다.”
“우리는 부탁하지 않았는데요."
“뭐라고요 ? 포스터부인이 아니신가요 ?”
"아니에요. 그 부인은 작년에 벌써 이사갔는걸요.”
“이럴 수가 있나. 급하다고 그렇게 법석을 떨더니 내가 오기도 전에 이사를 가 버리다니.”
<어이쿠 미안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