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자 주니어 테니스 선수인 비토리아 올리베리(앞쪽·13)가 20일 로마에서 북서쪽으로 500㎞ 떨어진 피날레리구레의 집 옥상에서 건너편 옥상에 있는 친구와 공을 주고받는 모습.
이탈리아의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 경기가 열리지 못하고, 코트도 문을 닫은 상황이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테니스를 하는 기분을 낸 것이다. (200421)

 






  스페인 아가씨, 흑진주를 울리다

스물두살 무구루사, 테니스 세계 1위 세리나 잡고 佛오픈 우승












 

매년 열리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마모되거나 열 받아서 5만 4천개이상의 테니스 공을 버린다고 합니다.

그 중 일부분은 관객들이 가져가거나 중고 테니스 공으로 재판매되기도 한다.

하지만 2001년부터 영국은 쥐들을 위해 테니스 공을 집으로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좁은 곳도 잘 지나다니는 쥐의 특성으로 테니스 공에 작은 구멍을 내어 족제비같은 천적들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머리만 내민 모습이 너무 귀엽다!!!!

 

 

 

"안녕? 우리집이야" 고 말하는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포근한 우리집ㅋㅋㅋㅋㅋㅋ

테니스 공이 몸통인 쥐같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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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이사가고 싶어요ㅠㅠ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675만 파운드) 남자단식 결승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대결로 좁혀졌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홈 코트의 앤디 머리(3위·영국)를 3-0(7-5 7-5 6-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로저 페더러와 앤디 머리>

 

<로저 페더러>

 

<준결승에 임하고 있는 로저 페더러>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리샤르 가스케(20위·프랑스)를 역시 3-0(7-6<2> 6-4 6-4)으로 제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2012년 윔블던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한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윔블던 남자단식을 8차례 제패해 이 부문 최다를 기록하게 된다.

 

<포효하는 앤디 머리>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조코비치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둘은 지난해 결승에서 맞붙어 조코비치가 3-2(6<7>-7 6-4 7-6<4> 5-7 6-4)로 승리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상대 전적은 페더러가 20승19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12번 만나 6승6패로 팽팽하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자신의 서브 게임을 상대에게 내준 것이 딱 한 번에 불과할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역대 윔블던 준결승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한 페더러는 1974년 39세 나이로 결승에 오른 켄 로스월 이후 41년 만에 최고령 남자단식 결승 진출자가 됐다.

페더러는 8월8일이 34번째 생일이다.

 

<환호하는 노바크 조코비치>

 

<서브를 날리는 로저 페더러>

 

<노바크 조코비치와 준결승을 벌인 리차드 가스케>

 

<손을 맞잡은 노바크 조코비치, 리차드 가스케>

 

<준결승에 임하고 있는 조코비치>

 

<조코비치가 서브를 넣고 있다>

 

<받아치는 노카브 조코비치>

 

<신중하게 공을 바라보는 노카브 조코비치>

 

<잠시 치료를 받는 노카브 조코비치>

 

<노카브 조코비치의 발.>

 

<리차드 가스케의 준결승에서 넘어진 조코비치>

 

 

페더러와 머리의 준결승 하이라이트는 2세트 게임스코어 5-4로 페더러가 앞선 머리의 서브 게임이었다.

 

무려 15분간 이어진 이 게임에서 머리는 다섯 차례의 세트 포인트, 21회에 달하는 랠리, 7차례의 듀스 끝에 힘겹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냈다.

 

<공을 받아치고 있는 로저 페더러>

 

<페더러의 신발>

 

<페더러의 부인 미르카 페더러>

 

<셀러브리티들도 윔블던 경기를 보러 왔다. 사진은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어머니 산드라 베컴>

 

<윔블던 경기를 보러온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아들>

 

 

머리가 상승세를 탈 수 있던 시점이었지만 페더러는 곧바로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머리에게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하며 분위기를 다시 바꿔놨고 게임스코어 6-5에서 머리의 서브 게임을 결국 브레이크해 승기를 잡았다.

 

이날 페더러는 서브 에이스 20개를 꽂았고 공격 성공 56회, 실책 11개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페더러는 경기를 마친 뒤 "내 선수 생활 동안 최고의 경기 가운데 하나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두 테니스 황제가 경기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서커스를 펼쳤다.

세계 남 자 테니스 랭킹 2위 로저 페더러와 세계 11위 그리고르 드미트리가 매디슨 스퀘어 가 든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진귀한 발리 랠리를 보여주다, 붐! 서로 주거니 받거니 레 그샷(뒤를 본 상태로 가랑이 사이로 공을 쳐 넘기는 동작)을 연발했다.

 

멋진 장면이니 다시 한 번 보자.

nealon

친선 경기라고 쉽게 생각했던 관객들은 이날 생각 이상의 수확을 얻어간 셈이다.

 

 

 

 

돌풍은 끝까지 거셌다.

 

 

 

남자 테니스 세계 8위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29·스위스)가 26일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라파엘 나달(28·스페인)을 3대1(6―3 6―2 3―6 6―3)로 꺾었다.
지난해 US오픈 4강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바브린카는 통산 13차례 메이저 우승을 이룬 나달을 누르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브린카는 호주오픈 최고 이변의 주인공이다.
8강에서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무찌른 데 이어 결승에서 나달까지 제압하며 한 대회에서 세계 1·2위를 모두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바브린카는 이전까지 나달과 12차례 붙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첫 대결인 2007년 호주오픈 32강에서는 나달에 0대3으로 패했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해 10년 넘게 메이저 무관에 그쳤던 바브린카는 한때 나달의 훈련 파트너로 뛰기도 했다.

 

 

 
2시간 21분의 승부에서 승리한 바브린카는 두 팔만 번쩍 들 뿐 과도한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경기 도중 허리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나달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나달은 2세트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다.
움직임이 현저하게 둔해진 그는 바브린카에게 서브에이스를 19개나 내줬다.
나달은 이날 패배로 남자 테니스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통산 14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전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4위 리나(31·중국)가 도미니카 시불코바(24위·슬로바키아)를 2대0(7―6 6―0)으로 제압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첫 호주오픈 우승이다.
리나는 지난 2011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140127)

 

 

 

 

 

 

 

 

 

 

 

 

 

 

 

 

바브린카 왼쪽 팔둑에 세겨놓은 문신

 

Ever tried. Ever failed. No matter.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

 

대충의역해 보면 한마디로 불굴의 정신이다

 

시도했고 또 실패했고는 별것 아니다

다시 시도해라. 다시 실패해라. 더낫게 실패하란 말이다

 

 

이는 사무엘 베케트의 1983년 소설 'Worstward Ho' 에서 발췌한 것이라는데

Samuel Beckette 1906-1989 아이랜드의 유명한 문학자로 '고도를 기다리며'

'Waiting for Godot '의 작가

 

운동선수뿐만이 아니라 일반백성들에게도 참 좋은 명언임을

이번에 바브린카 선수가 보여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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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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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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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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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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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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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테니스 스타 ‘민망포즈’, “울고싶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옐레나 얀코비치가 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국제 테니스 토너먼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이탈리아)와의 경기 중 넘어져있다.

 

 

 

 

안나 차크베타제(러시아)가 2005년 6월 15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열린 헤이스팅스 국제 테니스 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프랑스의 마리온 바르톨리가 2011년 10월 28일(현지 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챔피언십 경기 중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의 공을 받아 넘기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의 모니카 푸익이 2011년 10월 21일(현지 시간) 멕시코 중서부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범미주 경기 대회 여자 테니스 결승에서 미국의 이리나 팔코니에게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2011년 6월 2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로라 롭슨(영국)에게 서브를 넣기 위해 속바지에 끼워둔 공을 꺼내고 있다.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2011 6월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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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입이 떡 벌어지는 ‘유연성’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1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산드라 잘라보바(체코)와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2010 US Open 경기중 쓰러진 빅토리아 아자렌카

 

 

1세트에서 경기는 그대로 중단

Gisela Dulko (ARG) 5     
Victoria Azarenka (BLS) 1 로 종료.

 

 

 

 

 

 

 

비너스 윌리암스 - 블랙 레이스의 유니품 2010 프랑스 오픈에서...

(French Open 2010)

 

 

상당히 더웠나 봅니다??

 

 

 

 

 

 

 

     비너스 윌리엄스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스위스의 패티 슈나이더에게 리턴샷을 하고 있다. [AP]

 

 

 

 

 

 

 

   

Ana Ivano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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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Ivano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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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Women-Ana Ivanovic

 

  

 

 

 

 

 

 

힝기스 이후 세계 테니스 계는 '여제'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누구도 과거 힝기스나 나브라틸로바, 슈테피 그라프가 그랬던 것처럼 강력한 '독재'를 누리고 있지 못하다.

과거 세계를 매료시켰던 테니스 여제들의 이력을 살펴보자.


얼음 여제, 크리스 에버트(Chris Evert).

1455전 1309승. 90%의 승률이라는 (10번 싸우면 9번은 반드시 이긴다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승률 기록을 세운

무적의 여성 테니스 스타.

1954년 미국 출생. 아버지가 테니스 코치였으며, 언니와 남동생까지 모두 테니스 계에서 일했던 테니스 가족이었음.

1974년, 19살의 나이에 윔블던 우승 타이틀을 차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다.

당시 10대 소녀의 윔블던 우승보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그때까지 에버트가 55경기를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으며 연속해서

이겼다는 점이었다.

이때부터 에버트의 9할 승률의 신화는 시작된다.

이후,

- 7번의 프랑스 오픈 우승 (세계 기록, 에버트는 클레이 코트의 여왕이었다),
- 18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

등의 기록을 세우며 70년대 가장 위대한 여성 테니스 스타로 남는다.

그녀는 나브라틸로바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사실상 여성 테니스 계의 무적의 여성이었다.

세계 최초로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를 구사, 이후 자신의 스트로크 스타일을 전세계에서 유행시킨다.

(현재 여성 테니스 선수들의 70%가 에버트의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한다.)

1970년대 당시 세계 제일의 남자 테니스 스타였던 짐 코너스(Jimmy Connors)와 혼합 복식 조를 맺으면 염문을 부리며 약혼까지 간다.

당시 세계 제일의 남성 테니스 스타와 여성 테니스 스타 커플은 '골든 커플'로 불렸으며 이들의 예정된 결혼에 전세계가 들썩였으나,

결혼은 이뤄지지 않았고 코너스는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한다.



철녀(鐵女),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Martina Navratilova).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여성 스포츠인, 80년대 가장 위대했던 (남녀 통틀어) 스포츠인 중 하나로 추앙받는 전설의 인물.

1956년 체코슬로바키아 태생. 스키 선수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테니스를 비롯한 모든 운동을 섭렵.

1975년 미국으로 건너와 테니스 활동을 시작. (나브라틸로바는 1981년 체코의 시민권을 버리고 미국인이 된다.)

1978년 윔블던에서 숙적 크리스 에버트를 제압하고 우승, 세계 여자 테니스계 1위 자리에 오른다.

이후 1990년까지 12년 동안 여자 테니스계를 독재하며 세계 테니스 역사에 가장 오랜, 기적의 기록들을 달성한다.

- 윔블던 여성 단식 9번 우승 (세계 기록, 나브라틸로바는 잔디 코트의 여왕이었다),
- 18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
- 31번의 여성 복식 대회 우승,
- 9번의 혼성 복식 대회 우승

90년대 들어 슈테피 그라프, 모니카 셀레스와 같은 천재 신예들에게 밀리기 시작하면서, 1994년 37세의 나이에

여성 단식에는 더 이상 출전하기 않겠다고 은퇴 선언을 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후로도 10년간 40대의 나이에도 계속해서 복식 경기에 출전하며 명성을 이어 나간다.

(특히 2003년 47세의 나이에 윔블던과 호주 오픈 혼합 복식 우승을 차지해 다시 한번 전세계를 놀라게 한다.)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인정한 세계 최초의 여성 유명인사였으며, 잘 알려진 동물 애호가이자 채식주의자이다.



골든 슬래머, 슈테피 그라프(Stefanie Maria Graf).

세계 테니스 역사상 전무후무한 "골든 슬램"을 달성했으며,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테니스 선수"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인물.

(골든 슬램이란 한해에 윔블던, US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 거기에 덧붙여 올림픽 금메달까지 차지한,

슈테피 그라프 이전엔 존재하지도 않았던 타이틀이다.)  

1969년 독일 출생. 아마추어 테니스 강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테니스를 시작함.

1987년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여제' 나블라틸로바를 프랑스 오픈에서 제압하고,

(당시 그라프와 나블라틸로바의 프랑스 오픈 결승전 경기는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음)

세계 여자 테니스 1위 자리를 차지하며 그라프의 시대를 연다.

1988년 나브라틸로바, 사바티니 등 당대의 여걸들을 모두 격파하며 윔블던, US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을 모두 우승한다.

(한해에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한 것은 그라프가 역대 3번째였다)

거기에 88년 서울 올림픽 서독 대표로 출전, 여자 단식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전무후무한 "골든 슬램"을 달성한다.

(당시 거의 모든 테니스 스타들은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올림픽 대회 출전을 꺼렸다.

그라프는 이런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국가를 위해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후 10년간 그라프는 메이저 대회들을 독식하다시피하며 총 22번의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

이로써 그라프는 명실상부한 에버트-나브라틸로바를 잇는 1990년대 최고의 테니스 스타로 군림한다.

- 프랑스 오픈 6회 우승, 윔블던 7회 우승 (그라프는 클레이, 잔디 코드 모두 강했다)
- 1988년 한해 동안 그랜드 슬램 달성 (이는 나브라틸로바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
- 22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 (이는 Margaret Smith Court-24번에 이어 세계 두번째 기록)

2000년 공식 은퇴, 2001년엔 세계적인 남성 테니스 스타였던 안드레 아가시와 결혼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다.

둘 사이엔 아들 딸 두명의 자식이 있다.

무시무시하게 강력한 포핸드가 트레이드 마크. 포핸드가 너무 강력해 백핸드는 좀 약한 것이 아니냐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음.

시속 180km에 가까운 엄청난 서비스도 주무기.



모니카 셀레스(Monica Seles).

프랑스 오픈 최연소 우승자, 9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 등으로 슈테피 그라프에 유일하게 대적할 천재 신예였으나

1993년 경기 중 갑작스러운 관중 습격으로 절정의 기량을 상실, 비운의 테니스 스타로 남고 만다.

1973년 유고슬라비아 (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출생. 14살의 나이에 프로로 전향,

15살의 나이에 테니스 계의 전설 크리스 에버트를 격파하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다.

1990년 프랑스 오픈에서 당대 최강 슈테피 그라프를 이기고 우승. 그라프를 이을 천재로 주목 받기 시작한다.

당시 셀레스의 나이는 16세로 프랑스 오픈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다.

이후 셀레스는 한해 93%라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하며 여성 테니스 단식 대회를 독식하기 시작한다.

(크리스 에버트의 전성기 때 한해 승률도 91%에 불과했다.) 

불과 3년 간 8번의 메이저 대회를 휩쓸며 또 하나의 테니스 여제의 등극을 예고했다.

그러나, 1993년 슈테피 그라프의 광팬이라던 어느 38세의 미치광이가 셀레스가 경기 중이던 코트로 난입, 셀레스의 등을 칼로 찌른다.

상처는 깊지 않았으나 셀레스는 이때의 충격에서 오랫동안 헤어나지 못하고 1995년 복귀했을 때 호주 오픈에서

겨우 한번 우승을 차지한 뒤 1999년 공식 은퇴하고 만다.


셀레스가 칼에 찔렸을 때. 다행히 상처는 깊지 않았다.

포핸드와 백핸드 모두 두손을 사용하는 파워 플레잉의 창시자. 또한 스트로크를 줄 때 지르는 엄청나게 큰 괴성으로도 유명했다.

테니스 - 2010 호주 오픈 (2010년 1월 18일~31일)

(2010 Australian Open)

 

 

 

 

+보너스 정보

남자 개인전 우승 / 준우승 (세계 랭킹 순위)

로저 페더러 (Roger Federer) (1) / 앤디 머레이 (Andy Murray) (5)

테니스 세계 랭킹 & 포인트
1. Roger Federer 11350
2. Rafael Nadal 7670

 

여자 개인전 우승 / 준우승 (세계 랭킹 순위)

세레나 윌리암스 (Serena Williams) (1) / 저스틴 헤닌 (Justine Henin)
1. Serena Williams 9195
2. Dinara Safina 6480

 

우승 상금 우승 / 준우승
Winners: $2,100,000
Runners-up: $1,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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