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은 공장장에게 시가 한 박스를 선물이라고 내밀었다.
그러나 공장장은 사양하면서 “난 시가를 피우려고 해봤지만 입에 맞지 않아 일찌감치 그만두었답니다” 하고 말했다.
세일즈맨은 그의 견본들을 꺼내 보이고 물건들이 어떠냐고 하면서 마티니 한잔하러 나가자고 했다.
그러자 공장장이 대답했다.

“그만두겠습니다. 난 술을 마시려 해봤지만 내게 맞지 않더군요.”
그러자 세일즈맨은 창밖의 골프장을 내다보고,

“골프를 치시는 모양인데 제가 회원으로 있는 골프장으로 한번 모실까요 ? ” 하고 물었다.
“사양하겠습니다."

공장장은 또다시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다.
“과거에 골프도 쳐보았지만 재미가 없어서 그만두었습니다."
바로 그때 젊은 청년 한 사람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공장장이 말했다.
“이애는 내 아들 빌이오. 소개하겠습니다."

그러자 세일즈맨이 말했다.
“제가 하나 맞춰 볼까요 ? "
“뭘요 ?"

공장장이 묻자 세일즈맨이 말했다.

“아드님도 외아들이시죠? "



<웬 바람이 이러냐>




친구 세 명이 천당 문에 동시에 도착했다.
천사가 하늘나라로 들어가는 절차를 설명하면서 그들에게 장례식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 사람이 대답했다.
“저는 제가 훌륭한 의사였고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
“저는 제가 훌륭한 남편이었으며, 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많은 학생들을 좋은 사람이 되도록 인도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두번째 친구가 말했다.
그러자 세번째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두 친구들이 참 좋은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 봐! 저 사람 죽지 않고 움직이네 ! ’ 라는 말을 들었으면 합니다."




<유단자도 한방에 보내버리는 킥>




색다른 애완동물들을 경매하는 자리에서 앵무새 한 마리를 사는 데 성공한 한 부인이 경매자에게 말했다.
“나는 굉장히 많은 돈을 내고 이 앵무새를 샀는데 이 앵무새가 댁에서 말하는 것처럼 말을 잘했 으면 좋겠군요."
“걱정 마세요. 그건 제가 보증하겠습니다,아주머니."

경매인이 말했다.
“경매할 때 누가 아주머니와 맞섰는지 아세요?"




<유쾌한 천조국>




응급구조단원 3명이 서로 자기네 앰불런스팀이 사고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시간이 짧아졌다고 자랑하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이 자기네 구조단은 위성을 통해 복잡한 교통을 피해 가도록

엠불런스를 유도하는 방법을 개발한 덕분에 출동시간이 10%나 짧아졌다고 자랑했다.
“많이 짧아지긴 짧아졌군 그래.”

또다른 구조단원이 말했다.
“우리는 교통의 흐름을 컴퓨터에 입력해놓고 그걸 이용해서 엠불런스를 유도했더니 출동시간이 20%나 짧아 졌다네.”
그러자 세번째 구조단원이 말했다.
“그까짓 건 아무것도 아냐. 우린 우리의 엠불런스 운전사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지.

그때 이후로 엠불런스 출동시간이 반이나 줄었다네.”




<으라차차!>




유람선에서 일하던 한 마술사는 매주 항상 새로운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곤 했다.
그런데 선장이 키우는 앵무새가 말썽이었다.
녀석은 쇼를 할 때마다 지켜보았기 때문에 마술사가 어떤 속임수를 쓰는지 훤히 알고 있었다.

그놈은 “잘 봐요. 모자 속에 있어요” 하든가  “에이, 카드가 몽땅 스페이드 에이스라구요” 하며 산통을 깨기 일쑤였다.
관객들은 포복절도했지만 마술사는 몹시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워낙 선장이 총애하는 앵무새인지라 어떻게 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람선이 악천후를 만나 침몰하게 되었다.
마술사는 용케도 살아남았는데 하필 앵무새와 함께 부서진 뱃조각을 잡고 표류하게 되었다.
그들은 며칠 동안 한마디도 대화를 나누지 않고 바다위를 떠다니다가 마침내 앵무새가 말문을 열었다.
“좋아요. 내가 졌어요. 도대체 배를 어떻게 한거죠?”


<으억!>





'웃음소리는 울음소리보다 멀리 간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582.  (0) 2017.11.09
581.  (0) 2017.10.27
579.  (0) 2017.10.27
578  (0) 2017.10.12
577.  (0) 2017.10.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