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집을 팔기로 결정하자 많은 친구들이 집 마당에 성 요셉의 상을 묻으면 집이 쉽게 팔릴거라고 했다.
하지만 자세한 방법을 물었을 때 친구들의 대답이 서로 달랐다.
어떤 사람은 앞마당에다 머리가 집 바깥쪽을 향하도록 묻어야 한다고 했고 다른 사람은 그 정반대로 묻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어서 집을 팔고 싶은 생각에 상을 마당 이리저리로 옮겨 묻어보았다.
수개월이 지났지만 우리 집은 팔리지 않았다.
실망한 나는 상을 꺼내서 봉투에 넣은 다음 쓰레기 트럭이 실어다가 시의 쓰레기 매립지에 갖다버리도록 집 앞 길가에 놓아두었다.
몇 주일 후 이곳 지역 신문을 읽던 나는 다음과 같은 머릿기사를 보았다.
"시 쓰레기 매립지 개인 청부업자에게 매각."
<한눈 팔땐 조심하세요>
마이클 케인이 언젠가 가난한 배우들이 모이는 곳에 간 적이 있다.
로니 커티스라는 남자가 운영하는 배역 알선소였다.
케인은 그때 있었던 일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로니는 심한 사시였고 그래서 그가 나와서 우리를 손으로 가리키며 '당신' 하고 말했을 때 우리 중 세 사람이 일어섰다.
그래도 그것이 그를 전혀 당황하게 한 것 같지 않았다. 그는 그런 일에 익숙해져 있었던 것같다.
그가 물었다. '당신의 가슴 사이즈는?'
그러면 우리는 각기 그가 자기에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가슴 사이즈를 합창하듯 대답했다.
'누가 40이라고 했소?' 그가 이렇게 물었을 때 나는 손을 들었다.
나는 마릴린 먼로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다른 두 사람은 자리에 앉았다.
'당신의 넓적다리 치수는 얼마요?' 그가 물었다.
'32요' 하고 내가 대답했다. 그러자 그의 눈빛이 밝아졌다. '됐어. 들어와요.'
그는 이렇게 말하고 그의 작은 사무실로 들어 오라고 나에게 손짓을 했다.
내가 안으로 들어가자 그는 이튿날 내가 짧은 영화에서 경찰관 역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옷장 안에 있는 유니폼이 나에게 꼭 맞았기 때문에 나에게 배역이 할당된 것이었다"
<하이킥으로 아이를 살린 아줌마>
우리 할머니 이야기에 따르면, 할머니가 어린 시절을 보낸 코르시카섬의 카스타니치아마을 농민들은 긴 연설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 마을 신부는 설교마저 포기하고 말았다.
한번은 수도승인 그의 친구가 찾아와 11시 미사에 멋진 강론을 하겠노라고 해서 신부가 말렸지만 헛수고였다.
결국 그 수도승이 설교대 앞에 나타났다.
강론 도중 적어도 이중의 한 사람은 그의 설교에 깊이 감동한 것 같이 보여 수도승은 몹시 흐뭇했다.
한 노파가 눈물이 글썽한 눈으로 줄곧 그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미사가 끝난 후 수도승이 노파에게 다가가 경청해줘 고맙다고 인사를 했더니 노파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무럼요, 나는 무척 감동했답니다. 내 유일한 벗이었던 수 염소 한 마리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죽었지요.
신부님이 강론을 하는 동안 신부님의 빨간 수염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 그 불쌍한 늙은 염소 생각이 간절했어요."
<헬리콮터 무빙 촬영>
러시아의 곰사냥꾼 두 사람이 만났다.
"난 어제 무지무지하게 큰 곰 한 마리를 잡았지.이 가죽 좀 보라구."
"그런데 자네는 어떻게 그렇게 큰 곰을 잘 찾아내지?"
"그야 어려울 거 없지. 굴 앞에 가서 휘파람을 불면 된다구.그러면 곰이 어슬렁어슬렁 걸어 나오지. 그때 총을 쏘는거야."
3주일 후에 두 사냥꾼이 다시 만났다.
그런데 한 사람은 몸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었다.
다른 사냥꾼이 물었다.
"내가 하라는 대로 했나?"
"자네 말대로 굴 앞에 가서 휘파람을 불었지."
"그래 뭐가 나오던가? "
"시베리아 횡단 급행열차가 나오더군."
<트럭 드리프트>
어떤 남자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자전거로 달리고 있는 나를 향해 쏜살같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올빼미 한 마리가 그의 어깨 위에 덧댄 가죽 위에 앉아서 두 날개를 활짝 펴고 있었다.
그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나는 그 큰 새의 날개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롤러스케이트를 탄 그 남자는 잠깐 쉬면서 숨을 돌렸다.
"우리는 하루에 두 차례 이렇게 밖에 나와서 달리죠. 그러면 이 녀석은 마치 자기가 날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거든요."
"그렇다면 이 새도 당신에게 뭔가 보답을 하고 싶어할텐데요."
"이놈은 벌써 보답을 했어요." 그가 대답했다.
"저는 전에는 몸무게가 지금보다 약 11kg이나 더 나갔었고 게다가 담배까지 피웠었지요."
이렇게 말하고 그는 다시 올빼미와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엄청 신나는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