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성이 애인과 같이 보석상 옆을 지나고 있었다.
“어머, 저 다이어먼드브로치 봐요. 저것만 가질수 있다면 난 이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가 될 텐데.”
남자 애인은 주머니에서 벽돌 한 장을 꺼내 진열창을 깨고 브로치를 꺼내 주었다.
한참 같이 걷다가 다시 모피상 옆을 지나게 되었다.
“오, 저 밍크코트 ! ”

남자는 다시 벽돌 한 장을 또 꺼내 진열창을 깨고 밍크코트를 꺼내 애인의 어깨에 걸쳐 주었다.
그리고 은빛으로 빛나는 롤스로이스가 있는 자동차전시장을 지나게 되었다.
"오,이 브로치와 코트에다 저 차만 있다면 난 정말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가 될 텐데.”
“이봐.”

남자가 말했다.
“나를 벽돌제조기로 알아 ? ” 



<거미의 스킬>



천국에 들어가려고 남자들이 입구에서 있었다.
「평생 아내에게 짓눌려 지낸 자」라는 표지 아래 늘어선 줄은 끝이 없었는데,

「결코 아내에게 짓눌려 지내지 않은 자」들이 서야 할 곳에는 단 한 명이 서 있을 뿐이었다.
성 베드로가.어떻게 여기서 있게 되었는가를 묻자, 그는 말했다.
“난 뭐 그저,아내가 시키는 대로 여기 섰는 걸요...." 



<거북이 반응속도>



감옥에 갇혀 있던 죄수 하나가 대담무쌍하게도 대낮에 탈옥해 버려

신문과 텔리비전들이 모조리 그 사실을 보도했더니 그 죄수가 그날 저녁 자진해 돌아와 자수했다.
기자들이 달려가 왜 그렇게 빨리 돌아왔느냐고 물으니까, 그 죄수 왈.

“마누라가 보고 싶어 살그머니 집안으로 기어 들어갔더니 마누라가 다짜고짜로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

‘어디 갔다 오는 거예요 ? 도망나온 지 8시간이나 되면서 !"



<경력자의 제설작업>



한 호화로운 나이트클럽의 문지기는 그에게 팁 한푼 안 주고 나온 인색한 신사를 택시까지 정중히 모셨다.
그리고 상냥히 말을 했다.
“저, 손님,댁에 가시는 동안 혹시 지갑을 잃더라도, 여기서 지갑을 꺼내지 않았다는 것만은 확실히 기억해 두십시오.” 



<계단이 없네>



원고를 맡아다 영화사나 출판사에 팔아 주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작가에게 말했다.
"자네에게 전할 기쁜 소식과 반갑지 않은 소식이 있네.”
“희소식부터 말해 봐"
“파라마운트가 자네 원고에 군침을 삼키더니 통째로 먹어 치웠네.”
“뭐라고 ? 그 큰 영화사에서 ! 굉장하군. 그럼 다음 뉴스란 뭔가 ?’’
"우리 집 바둑이 이름이 파라마운트라네."



<곰탱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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