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주일학교에서는 성발렌타인 축일파티를 위해 제비를 뽑아 사내 아이들과 계집 아이들을 한 쌍씩 짝을 지어주고
사내아이들이 각각 캔디 한 상자씩올 가져와 제 짝과 나눠 먹게 했다.
내 아들 티미는 “난 슈의 이름을 뽑았으면 하고 바랐는데, 빌리가 슈랑 짝이 됐어.”하며 투덜거렸다.
"얘야, 무슨 상관 있니 ? 너희 반에서 슈 혼자만 예쁜게 아니잖니 ?”라고 타일렀더니 티미는 볼맨 소리로 대 답했다.
“그야 그렇죠. 하지만 캔디를 안 먹는 애는 슈밖에 없어요.”
<미친듯한 피지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루이 주코니는 신문의 부고란에 난 이름과 똑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친구들은 그가 죽은 걸로 알고 있었다.
그 부음이 나가고 몇 주일 후 루이는 거리에서 친구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 친구는 새하얗게 질린 채 불쑥 말하는 것이었다.
“이봐, 루이 ! 자네 장례식에 못 가 미안해. 그렇지만,나 말야 조화(弔花)는 보냈다구! ”
<바람부는 날>
삼형제가 있는 집의 이웃사람이 자기네 잔디밭을 매우 자랑으로 여기고 있었다.
어느날 그 사람이 세 아들을 거느린 어머니에게 이 집의 잔디가 몇 군데 패었는데
그 잔디가 패이는 병이 자기네 잔디밭에 번지지 않도록 자기가 치료해 주겠노라고 했다.
그래서 세 아들을 거느린 어머니는 잔디가 병든 데를 가리켜 보라고 했다.
"저 모퉁이 하고 마당 가운데 , 또 저 나무아래 말이오. ”하고 이웃집 남자가 가리켰다.
그러자 세 아들의 어머니가 이웃 집 남자가 가리킨 데를 순서대로 다시 가리키면서 설명했다.
"저건 우리 애들이 야구연습을 하는 일루, 이루, 삼루람니다. ”
<배구 헤딩 들어봤어>
어떤 여인이 병원의 엘리베이터에서 아기를 분만하곤 매우 당황해했다.
여인의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간호원이 이런 얘기를 해주었다.
“상심하지 마세요. 글쎄 2년전엔가는 병원 마당에서 해산한 사람도 있었는데요 뭐.”
그러자 그 산모는 이젠 아예 소리내어 울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게 바로 나였다구요 ! ”
<별거 다해>
우리 동네의 여섯 살짜리 천진한 사내애와 여덟 살난 약은 여자애가 창 밖에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만약 산타할아버지가 없는 걸 알아버린다면 선물도 그만 주는 걸까 ?”
소년이 걱정스레 묻자 소녀가 이렇게 안심시키는 것이었다.
"니네 엄마랑 아빠가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믿고 계신한 그런 건 걱정 안해도 돼.”
<방심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