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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이틀 앞둔 일요일 새벽에 이슬비가 뿌리고 있어 산행객은 드물고 안개는 짖게 깔리어
등산화 밑바닥은 진흙 투성이라 곳곳에서 물을 만나면 흙과 먼지를 털어내는 진풍경이 자주 보입니다.
돌주막에서 모처럼 전대홍이도 조우해서 막걸리 한 순배 돌리니 이 또한 별미가 아니겠습니까.
명절 잘 지내시고 부른 배 꺼줄려고 열심히들 오르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한 친구도 나타나고
우쨌든 올해도 건강히 지내자는 덕담이 오고 간 아침나절이었습니다.
우스갭니다만 가는 년(年) 붙잡지 말고 오는 년(年) 즐깁시다.
왕총무님 공지 사항이 이번 금요일(2월 7일)에 전체 동기 신년 총회겸 하례식이 있다고 하여
식사비는 선불로 지급했으니 적게 오면 손해막심이랍니다.
그냥 몸만 오시면 된다네요.
많이들 참석하여 서로 안부도 묻고 모처럼 회포도 풀어봅시다.
오늘 점심 식사는 박철우가 요즘 자주가는 갈비탕 집에서 따끈한 국물로 공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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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두번째 산행은 북한산 트레킹 입니다.
대부분이 오랫만에 북한산을 오다보니 주변 경관이 많이 바꿨다고 하네요.
여성국이 나와바리(?)여서 쉬운 코스로 안내하여 전 난생처음 땀 안흘리고 올랐습니다.
여성분들 모시고 이 코스따라 올라와도 별로 어렵진 않을 것 갔네요.
북한산성입구를 출발하여 노적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장 찍고
대남문 지나 보현봉을 뒤로하여 개인사진 촬영했습니다.
다들 잘 생겨서 몇장 편집해서 올립니다
뒷풀이로 예전에 명성을 날렸다고 하여 방송을 많이 탄 두부찌게와 빈대떡,막걸리로 목 축이고
다음산행은 관악산으로 결정하고 헤어졌습니다.
다같이 걷기 위해 편하고 그렇게 힘들지 않은 코스를 위주로 걷습니다.
더많은 친구가 참여한다면 더 즐거운 산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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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피부로 느끼기에 제법 쌀쌀했습니다.
산행길은 눈이 없어 모처럼 아이젠없는 겨울 등산길이었는데 미세먼지가 많다는데도 하늘은 제법 푸르더군요.
황량한 텃밭에서,점심 모임 갖던 자리에서,잡담하던 돌팍위에서든 옹기종기 모여서
시국얘기에서 부터 개인 대소사 까지 숱한 안부소식 전해지고 있네요.
귀동냥하기에는 2%(?)부족한 밑천으로 끼어 들기가 불편하여 이래저래 쏘다니는 팔자입니다.
올해도 산우회가 어떻게 운영이 되어야 할찌 회장님으로서 고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기력,체력이 떨어지다보니 걱정아닌 걱정꺼리가 불거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내 생각과 다소 상이하다고 반대만 할 수도 없고 다수의 의견을 무조건 따르자니 속에서 불이 이네요.
좋은 의견과 원만한 진행으로 우리 신중년들은 내일도 열심히 청계산을 오를겁니다.
오늘 점심은 옛부터 산우회에 지극정성인 김광휘가 구룡포어선 조합에 일갈하여 보내온 청어과메기를 한보따리 풀었습니다.
(보리밥 청국장집 아랫목)
사모님은 미역을 밤새 서방친구들 쌈 싸먹일려고 손질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래서 오늘 하루가 또 즐거웠습니다.
두분에게 잘먹었다고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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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올리기 전에 몇자 소감을 적어본다.
함백산은 나하고의 인연이 깊어 이번 산행에서 심한 인고의 시련을 준 것 같다.
예전 대간 종주시 유일하게 폭우로 인하여 중도하산케 만든 산이 었고
그 후 땜빵하느라 몇몇 친구와 동반산행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기에
내 인생에 큰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백두대간의 중심지에서 또한번 무거운 걸음을 내치게 한 것은 무슨 악연인지?
귀가 잘 들리지 않다보니 나름 감을 잡고 산행을 하는데 그래도 이때까진 큰 실수없이
무사히 귀환하곤 했는데 이번 산행엔 나를 무언가가 한번 끌어 당긴 거 같다.
다행이 길 잘못든 일행을 만나 심적부담이 솔직히 말해 줄어들었었고
청춘회장님의 두문동재 언덕까지의 마중에서 해후함으로 큰 시름을 놓은 게 숨김없는 사실이었다.
단체 산행에서는 모나지 않게 살아가려는 처세로 임해 왔는데 이제 나이 먹어가니 기운이 좀 떨어지는 가 보다.
여러 회원들 걱정하게 만들고 피해를 주게 되어 참으로 송구한 마음 감출 수 없어
패잔병의 기록을 올리면서 넉두리 삼아 한 줄 쓰는바이다.
2010년 10월 19일 친구와 같이 종주한 만항재~함백산~은대봉~~~~삼수령 길인데
기억이 나지 않은 걸 보니 아마 나도 맛이 갔나보다.
그래 오랜 시간도 아닌데, 자연도 조금씩 변화는지....아님 계절이 바꿔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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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셨어요?
저로서는 새해들어 처음 오르는 청계산에 기분좋은 瑞雪이 내리는 군요
어차피 남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정초니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팔자좋아(?) 동남아에서 겨울을 지내는 지인에게서 보내온
아래의 덕담 한편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새해가 되었다는 의미>
『닭이 울었다고 새벽이 온 것이 아니듯 일월 일일이 되었기에 새해가 된 것은 아닙니다.
새해는 지난해를 옛 것으로 규정하는 자에게만 새해가 됩니다.
옛 것으로 규정한다는 것은 더 이상 옛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즉 뒤엣것을 잊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자에게만 새해인 것입니다
용서 할 것은 용서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끊을 것은 끊고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뜻으로 출발하는 자에게만 새해인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고통을 주고 아픔이 된 이가 있다면 다 용서 하겠습니다.
나 또한 알게 모르게 잘못 한 일들 있다면 진심으로 용서를 빕니다.
과거는 우리가 살아온 흔적이고 역사이기에 그것을 통해서 미래를 전망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흐르는 물처럼 잊어버릴 때 새것을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과거가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거기에 집착하지 말고
역사가 보여준 아름다운 선의 구상을 새로 주어지는 새해의 화판에 그려야겠습니다.
아름다운 미래는 우리가 어떤 기대를 가지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른 얼굴로 올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꿈의 미래를 함께 내다보며 상기된 얼굴로 서로 따듯한 손 맞잡으면
우리 함께 행복으로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얼마나 바람직하겠냐만 안돼는 건 죽어도 안돼니 나의 부족함이지!
오늘 따듯한 점심은 정충언 왕총무가 기증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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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山도 친구도 멀리 할 수가 없어 한달에 최소한 두번은 원정산행을
필히 하기로 약속하여 체력단련,식도락 재미를 같이 느껴볼까 한다.
매월 2,4주 금요일로 날짜는 고정시키고(추후 변동있을시 까지)
걸을 수 있는 자, 누구나 환영한다.
새해들어 오늘 산행은 아차산~용마산~망우산을 거쳐
청량리 시장 밥집 점심을 뒤풀이로 끝을 내고 舊588 앞을 지나 청량리 역사에서 헤어졌다.
청계산과 달리 또다른 볼거리가 됐으면 좋겠다(특히 부록이)
140114.태백 함백산 (0) | 2014.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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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계사년 마지막 일요일은 즐거운 송년회로 마감을 했다.
회원들은 큰탈없이 한해를 건사했고 최창호회장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기까지
한번더 회장의 중책을 맡아도 충분한 자질이 있음을 보여줬다.
새 회장님은 고영길이 맡아 앞사람이 한 만큼 하겠다고 일갈했으니
그러면 우린 등따시고 배부른 한해를 보낼것 같은 예감이 든다.
선장이 훌륭해야 배가 제대로 순항을 하는데 차질이 없듯이 우리 청계산우회도 내년엔
좀 더 재미나고 웃음 가득한 만남의 모임이 될 것 같다.
아무쪼록 내년 한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해서 고운 얼굴로 계속 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갑시다.
그동안 모델이 되어주신 고마운 회원들에게 2부에서 연말 카드 한장씩 보내드립니다.
아차.용마.망우산 종주.140108. (0) | 2014.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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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여년 전에 부산에서 선친이 오랫동안 가꾸시던 분재 몇점을 서울로 갖고 온 적이 있습니다.
당신이 한창 때 애지중지 키우시던 나무들이라 저딴에 보물 대하듯 잘 키워보리라하고 승용차에 싣고 올라왔죠.
근데 이 나무들이 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았는지 아니면 저희들 관리부실인지 시름시름 앓더니만
한결 정도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이제 산우회에 들어온 지 일년이 거의 되어 가는군요.전들 언제 산을 오르기나 했습니까?
추운 겨울 아침엔 이부자리에서 뒹굴기나 했는데 어느덧 이렇게 산이 좋아진 건
아마 변화를 줄려는 저의 의지가 좀 강했던 것인가 봅니다.
건강이란 물론 예방하고 지키면 어느정도 유지하겠지만 그것만 가지고 부족한 건 운도 따라야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김만흥회장이 턱을 내어 배불리 먹고 몇친구들이 근래들어 컨디션이 나빠진 방교윤에게 단체문병을 가서 위로해 주고 왔습니다.
아무리 장사라도 세월을 이기진 못합니다.하루하루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합시다.
오늘, 사진 중간중간에 나무(땔감)사진이 많이 넣었습니다.
교윤이가 빨리 쾌차하여 이 많은 땔감으로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더 좋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친구들 메리 크리스마스 하시고 일주일 후 송년회 때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고영길>
<김만흥>
<오무현>
<옥규석>
<이상수>
<이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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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이 하얗게 옷을 입은 날,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라고 제법 쌀쌀합니다.
그래도 텃밭엔 귤과 따끈한 커피가 돌아가고 일주일 동안의 회포를 풀고 갑니다.
이 쓸쓸한 계절에 안방에서 뒹굴다가 보내기엔 뭔가 허전하지 않을까요?
해서 오늘도 열심히 출석부 찍습니다.
한해의 일력도 몇장 남지 않았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몸 튼튼히 하셔서
바쁜 연말연시 잘 보내시고 내년쯤엔 더 고운 얼굴로 마주 봅시다.
오늘부턴 일기관계로 외식행사가 시작되어 김동윤장군이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훈훈한 방에서 막걸리 몇잔과 청국장 보리밥을 배불리 먹다보니 마음은 어느덧 봄날로 기어갑니다.
17일(화요일) 송년회 행사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는 총무님의 공시사항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요즘 재미삼아 그림 연습을 좀 하곤합니다
오늘 참석자 모두를 그릴려니 자료가 부족하여 몇분은 빠졌습니다
서운해 하시지 마시고 다음 기회에 나은 실력으로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김광휘>
<김동윤>
<김만흥>
<방교윤>
<옥양수>
<윤덕룡>
<정기태>
<정재명>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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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입니다
이사,몸살,감기등으로 근 한달을 쉬었습니다.
조금 심했지만 이왕 푹 쉬어야 휴유증이 덜하다고 집에서,병원에서 긴소리(?)하는 탓에
덕분에 정말 알찬 동안거(?) 했습니다.
산은 올라야 제맛인데 그동안 방안에서만 뒹굴었으니 좀이 쑤셨던 건 불문가지입니다.
좀 더 늙기전에 부지런히 올라야 되는데 어째 우리 조상님들이 잘 보살펴 주실런지........
날씨가 그리 매섭지 않은데도 연말 가까이 되니 개인사가 많은 것 같아
오늘 달랑 10명이 텃밭에 엉덩일 제대로 붙이지도 않고 뜻근한 국물에 속을 데우자는
다수의 의견에 동참하여 일찍 하산하였습니다.
황량한 텃밭은 찢어진 멀칭 비니루만 을씬스러워 보여서 황폐해 지려는 우리의 기분을
딱근한 속풀이로 풀다보니 마음은 다시 청춘입니다.
**** 오늘 이 친구들을 모두 미국땅으로 모십니다 ****
<고영길>
<김동윤>
<김만흥>
<양홍철>
<오무현>
<이상옥>
<정충언>
<조현우>
<최창호>
<최창호회장이 올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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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즐겨 사용하던 디카가 며칠전 고장이 나서 수리를 맡겼는데 비용이 75000원이 나온다고 하길래
폐기처분하고 이참에 조금 업그레이 된 걸로 새로 구입했습니다.
화소도 더 많고 기능도 조금 나은 것 같은데 가격은 예전에 비해 많이 싸진 느낌이어서 기분은 좋은데
막상 찍어 사진으로 보니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은 건 촬영자의 테크닉이 별로이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좀 더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되겠는데 시간이 없네요.
우리 인생도 오늘 아침 나들이 길에 찍은 탄천변 도로처럼 쓸쓸하고요,
오후 퇴근길에 무심히 찍은 그동안 20여년 가까이 살아온 아파트 풍경처럼 회한이 스치네요
큰탈없이 그럭저럭 살아왔는데 남은 생도 큰 재미는 없어도 살 만했다는 추억이라도 갖고 갔으면 합니다.
역시 세월은 속이지 않네요.
엊그제가 단풍절정이었는데 어제 비 좀 오고 쌀쌀해지니 먼곳의 사람들의 모습이 보일정도로
사진 시야가 길어졌습니다.
키를 가리던 숲과 풀들이 사라지고 나뭇잎마저 하나둘 떨어지니 앙상한 가지만 보이는 군요
텃밭도 고추잎이 아직은 푸르스럼하지만 겨울채비에 들어간거나 다름없습니다.
밥먹고 일찍이 하산하니 계절의 변화를 새삼 느낀 하루 였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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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9.봉화 청량산1 (0) | 2013.10.31 |
오늘,청계 텃밭을 잠시 비우고 단풍놀음에 취했다.
할 말도 별로 없고 쓸 글도 별 게 없다.
그래서 난 단풍 詩나 몇 편 읊겠다.
여러분! 기분 나쁘요?????
야 단풍이다
신현정
지나가는 누구들이 무수히 입을 맞추고 가지 않은 다음에야
저리 황홀해 할 수가 있겠는가
숨이 막히도록 퍼붓는
입맞춤에 입맞춤에
혼절, 혼절, 또 혼절.
단풍의 이유
이원규
이 가을에 한 번이라도
타오르지 못하는 것은 불행하다
내내 가슴이 시퍼런 이는 불행하다
단풍잎들 일제히
입을 앙다문 채 사색이 되지만
불행하거나 불쌍하지 않다
단 한 번이라도
타오를 줄 알기 때문이다
너는 붉나무로
나는 단풍으로
온몸이 달아오를 줄 알기 때문이다
사랑도 그와 같아서
무작정 불을 지르고 볼 일이다
폭설이 내려 온몸이 얼고
얼다가 축축이 젖을 때까지
합장의 뼈마디에 번쩍 혼불이 일 때까지
단풍1
박가월
너의 죽음이
국민장이 되는구나
기껏 여름 몇 푼의 그늘
업적은 미비한데
화려한 장례식에
명산은 문상하느라
온 나라가 북새통이다
청계산행.131110. (0) | 2013.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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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131021~131022. (0) | 2013.10.23 |
오늘 아침엔 옆구리에 자그마한 프라스틱 의자 하나를 끼고 올랐습니다.
두개가 한쌍인데 좀 무리일것 같아서 하나씩 옮기기로 작정하고 가을 산행을 했죠.
텃밭에 갔다놓으면 요긴할 때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인데 집사람이나 몇 친구는
쓸데없는 헛수고 한다고 핀잔이 많습니다.
저도 좋은 게 좋다는 건 압니다만 이 나이에 좀 고집 부릴 줄도 압니다.
살다보면 부질없는 짓도 참 많이 했지요.
남에게 큰 피해가 안되면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 모르는 척 눈감아 주는 아량도
베풀어 주기를 바라면서 슬그슬금 몸놀립니다.
다 지 좋아,한때 노는 것 좀 봐주세요. 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 아니겠습니까?
자, 모두 잊고 단풍놀이 합시다.
여기 올라 오신 분들은 오늘 모두 얼굴 화색을 30대 청춘으로 물들여 내려갑니다.
이 좋은 계절에 이런 재미로 오늘도 하루를 불태웁니다.
131029.봉화 청량산2 (0) | 2013.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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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131021~131022. (0) | 2013.10.23 |
졸업 50주년 홈카밍 행사 (0) | 2013.10.23 |
10월 산행은 가까운 도봉산을 타기로 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두서너 명이 빠지긴 했어도 여기를 오른 사람은 그래도 축복을 받은 사람인 것 같다.
70대가 오르긴 약간 무리라고 하는데 그래도 무사히 탈없이 좋은 공기 마시고 단풍구경하고 체력단련 좀 했다.
가 볼 산은 많고 시간은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은데 어째서면 좋을지 난 모르겠다.
한 두명 가는 것 보담 여러명이 움직이니 잘들 올라가서 젊음이 거꾸로 다시 오는 기분이다.
결론은 더 나이먹어 힘들기 전에 부지런히 쏘다니자는 의견이다.
다음 달 산행은 11월 16일(토) 청춘산악회(여성회원들 많이 참석함)와 같이
충남 홍성 오서산의 억새산행이 유력하다.
몸되고 시간되시는 분들,같이 오릅시다.
131029.봉화 청량산1 (0) | 2013.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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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행.131027. (0) | 2013.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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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5.영암 월출산 (0) | 2013.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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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5.영암 월출산 (0) | 2013.10.17 |
131014.홍도 (0) | 2013.10.17 |
홈카밍데이 행사로 여독이 안풀려서인지, 힘드는지 많이 참석치 못했다.
나도 슬그머니 빠질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이럴 때 일수록 조금씩이나마 움직이는 게
몸 푸는 덴 더 좋을거라는 어느 친구의 따끔한 한마디에 이삿짐 울려메고 산행을 나섰다.
평소보다 좀 불편했지만 역시 오르니 또 풀리더라. 더 늙으면 이런 맛도 못 볼것 같은 느낌인데...
나서기 천만다행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유명 산은 단풍놀이로 절정인데 청계는 아직 맛뵈기만 보인다.
그걸 오늘 미국에서 모처럼 찾아온 조만철군이 대신 이 화면의 반을 채우는 것 같다.
나는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사진을 찍고 글을 올린다.
여기 산에 못 오는 친구들, 오래만에 찾아 온 옛 친구의 얼굴을 보며 이 좋은 계절의 단풍놀이에 대신한다.
김만홍이가 거나하게 베풀어 기분좋게 취하며 가을을 붉으스레 하게 보내고 왔다.
가을 여행 131021~131022. (0) | 2013.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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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5.춘천 오봉산. (0) | 2013.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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