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는 530m로, 남쪽으로 남산면에 접하고 서쪽으로 백양리가 있다. 북쪽으로 북한강을 두며, 강 건너편에는 삼악산(三岳山:654m)이 있다. 남쪽의 봉화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두 산을 함께 오르는 사람이 많다.
봉화산 정상의 북쪽 암벽과 검봉의 암릉 사이로 물줄기가 쏟아지는 구곡폭포가 있다. 약 30m 길이로 겨울에는 폭포수가 얼어붙어 빙벽 클라이머들이 훈련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구곡폭포 상류쪽 분지에 10여 가구가 사는 문배마을이 있다. 정상은 암봉이고, 동쪽으로 금병산과 대룡산이, 남쪽으로 봉화산, 서쪽으로 호명산, 화야산 등이 보인다. 참나무와 잡목이 많다.
산행은 3코스가 있다. 첫번째로 강촌역에서 가까운 강선사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구곡폭포로 내려오는 길인데, 약 7㎞ 거리로 2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두번째는 첫번째처럼 강선사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지나 갈림계곡으로 내려와 백양역에 이른다. 3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마지막으로 봉화산에서 올라 능선을 타고 검봉에 오르는 길인데 11㎞ 거리이며, 약 4시간 걸린다.
교통편은 청량리역이나 성북역에서 경춘선 열차를 이용하여 강촌역에서 내려 구곡폭포행 버스를 탄다. 강촌역 부근에는 숙박 시설과 식당이 많다. 구곡폭포 일대는 수영장과 놀이 공원 등 갖가지 위락 시설이 있어 사계절 행락객이 찾아든다.
중경에서 북서쪽 방향에 있는 대족현(大足縣 )에 위치한 석각이다. 석각이란 우리나라 석굴암과 같은 불교 예술작품이라 보면 되는데, 대족현 안에만 100여 개에 이르는 석각이 있다. 그중 북산(北山)과 보정산(寶頂山)의 석각이 가장 크고 유명하다. 당나라 초기인 9세기부터 지어지기 시작해 양 송대에 이르러 완성되었고 불교, 도가, 유교, 밀교의 사상이 모두 담겨 있어
당시의 석굴 예술과 민간신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이용되고 있다. 약 700m에 이르는 암벽에 조각된 작품들은 규모가 거대해 보는 이를 압도한다. 특히 남송 시대의 승려 조지풍이 70여 년에 걸쳐 조각한 보정산 석각은 199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길이 31m, 높이 5m의 석가열반골적도와, 1,007개의 팔이 엉켜 있는 관음상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이곳의 특징은 세밀히 조성된 석각들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3대 석굴이라 하면 낙양의 용문석굴(龍門 石窟), 둔황의 막고굴(莫高窟), 대동의 운강석굴(云? 石窟)을 들 수 있는데요. 이 3대 석굴에 못지않게 예술성과 개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 바로 대족석각이라고 합니다.
<자기구(磁器口, 츠치코우)는 국무원에서 지정한 중점보호역사거리, 국가 AAAA급여행관광지, 중국 10대 역사문화명가로 중경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청 때 이곳에서 자기(磁器)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자기구 구전(古? , 옛마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자기구를 소중경(小重慶), 작은 중경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곳이 옛 중경을 축소해 논 듯 한 풍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곳에는 마화(麻花)라고 중국씩 꽈베기가 유명합니다. 아마 길을 걸으시다가 어느 한 상점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마화가게가 5개정도 있는데 유독 한 가게만 인기가 많습니다. 시식해볼 수 가 있어 하나 먹어봤는데 사실 그렇게 특별한 맛은 없었어요.>
느닷없이 "어이,운악산 안갈래?" 철우군의 전화를 받곤 "야가 이번엔 무슨 골병들라고?" 궁금증이.....
백두대간 종주에서 진이 다 빠져 청력을 잃었는대, 요즘 산에 푹 빠졌다.
1000산 오르는 게 목표란다. 죽는 날까지?
<하고잽이> 셋이 동행해 경기 5岳 중 하나인 900 고지를 올랐다.
평일이라 고즈녁한 산사도 둘러보고 험한 바윗길을 기어 오르내리는 유격 훈련도 하며
소금강이라하는 운악산의 절경에 푹 빠져보았다.
경기 5岳(관악,화악,감악,송악,운악)이 모두 돌산들이라 험하다. 입구-현등사-절고개-정상-만경대-병풍바위-만경로 코스.
등산 시작. 입구의 표지석에서.
무우폭포. 윗쪽 바위에 민영환이 국운을 탄식한 암각서가 있다.
현등사 대웅전.고려 희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재건한 고찰.
오르막이 가파르다.
북동쪽으로 화악,명지,연인산 등의 한북정맥.모두 1000m 이상이다.
정상이 둘이다. 동봉은 가평군.
서봉은 포천군. 두 군의 경계를 이룬 산이라 시설도 다르다.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성곽을 짓고 버틸 때 바둑을 뒀다는 바위에서.
만경대에서.
아찔한 낭떠러지.
유격훈련?
절경의 병풍바위 앞에서.
급경사 코스라 무릅과 발목 관절이 뻐근했다.
.......
(추가 몇마디)
운악산(雲岳山·935m)은 경기도 포천군 화현면과 가평군 하면 경계를 이루며 한북정맥 상에 솟아 있다. 예부터 운악산은 파주 감악산(675m), 가평 화악산(1,468.3m), 개풍 송악산(488m), 서울 관악산(629m)과 함께 경기 5악으로 꼽혀온
명산이다.
가평군에서는 가평8경에다 제6경 운악망경(雲岳望景·운악산 망경대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으로 자리매김 했을 정도로 운악산을 귀중한
명소로 보고 있다.
운악산 등산코스는 여러곳으로 경관이 좋은 코스는
현등사 입구~미륵바위~동봉(A코스)~남서릉~절고개~현등사 인데 우리는 B코스(현등사~절고개~남서릉~동봉)로 올라가 A코스로 하산하는
산행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다.
동봉에서 서봉까지 다녀오는것도 좋습니다.(얼마되지 않음)
포천시는 포천쪽 정상인 서봉과 가평쪽 정상인 동봉에다 포천 출신 백사 이항복(白沙 李恒福)이 지은 ‘운악산 깊은 계곡에(雲岳山深洞) / 현등사 처음으로 지었네(懸燈寺始營)…’로 시작되는 시구를 새긴 정상비석을 세웠을 정도로 운악산 사랑이 지극하다. 운악산은 사방 어디에서 보아도 돌로 뒤덮여 있다.
운악산 남쪽 신상리(아기봉 입구) 주민들에 의하면, 옛 이름이 석산(石山)이었다 말하고도 있다.
이북에 있는 금강산도 온통 석산이다.
예부터 선인들은 이 산을 두고 금강산의 축소판이라는 뜻으로 소금강산(小金剛山)이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망경대, 신선대, 아기바위, 운악산성, 무지개폭포, 소꼬리폭포 등과 어우러진 기암괴석들과 천년 고찰 현등사와 백년폭포, 무운폭포,
미륵바위, 병풍바위, 남근석, 코끼리바위 등 수십여 개에 달하는 비경지대가 온 산을 도배하고 있어 그런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것이다. 운악산은 북에서 원통산(567.2m)으로 이어져온 한북정맥 마루금을 남으로 아기봉(772m)으로 건네주는 위치에 있다.
아기봉은 운악산을 어머니 산으로 보고, 어머니의 품에 안긴 산세라 하여 예부터 주민들이 불러온 이름이다. 운악산 정상은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 935m로 표기된 봉으로, ‘동봉 정상’이라 불린다.
일명 청학대라고도 불리는 이 봉은 만해 한용운이 이곳에서 명상하며 십현담서론이라는 유명한 글을 생각했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약 300m 거리에 정상보다 0.5m 낮은 934.5m봉이 있는데, 이 봉을 ‘서봉 정상’이라 한다.
서봉에서 약 50m 거리에 운악산 제일 조망처인 망경대가 있다. 운악산 동쪽 하판리 현등사 방면은 A코스와 B코스가 대표적이다.
...... 백년폭포에서 5분 가면 높이 10m짜리 두 번째 와폭이 나온다.수량이 많을 때 물줄기가 치마를 널어놓은 것 같이 보이는 곳이다. 폭포 중턱에는 취수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두 번째 폭포에서 3~4분 가면 세 번째 폭포가 보인다. 길이 30m에 경사 60도의 2단 와폭이다.현등사로 들어가는 계곡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각종 안내책자에는 ‘무우폭포’로 소개되어 있지만, 옛 문헌에 ‘현등사 입구에 무운폭(舞雲瀑)이 있다’는 기록이 전해지므로 ‘무운폭포’가 맞는 이름이겠다.
...... 운악산은 경기 오악(감악, 관악, 송악, 운악, 화악) 중 한 산이다. 이들 오악 중 개성의 송악은 가볼 수 없는 곳이고, 관악은 서울과 경기의 경계선상에 솟아 있는 도시공원 같은 산이다. 나머지 삼악 중 운악은 서울에서 비교적 가깝고 또 교통편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많은 산꾼들이 즐겨 찾는다. 60~7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의 산꾼들은 도봉 북한을 근교의 산으로, 그리고 운악산은 원정 개념으로 생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