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라 타고 오른 향적봉에서 칠연계곡 지나
안성리에 내린 덕유산행은 겨울철에 와야 제 맛이라고 하는데...
무진장(무주.진안.장수) 쏟아지는 눈 속을 걸어보는
상상을 하며 푸르른 나무와 시원한 물소리를 감상하며
마냥 내리막길 같은 산길을 걸어 본 것도 아마 처음인 것 같네
인생이 이처럼 힘 안들고 수월한 길만 있으면~
감동이 없을라나?
............
2006년 11월 10일 대간 종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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