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같이 휴가를 가서 묵은 호텔에는 옥외 풀이 열려 있었다
날씨가 약간 추운 것 같아서 남편이 호텔 종업원에게 수영장의 물이 덥혀져 있느냐고 물었다.
종업원은 땅거미가 질 때까지만 덥힌다고 대답했다.
"풀은 밤 11시까지 열려 있다고 써 있는데?"
남편이 다시 물었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해는 8시에 지지요."
종업원이 대답했다.

 

 

 

 

 


나는 뉴욕주 로체스터에 사는 이모가 우리 집에 왔을 때 비로소 버몬트주의 우리 고향이 참 작다는 것을 깨달았다.
해리엇이모는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 우리 마을의 은행에 갔다.
행원이 이모에게 현금을 건네주자 이모는 "신원확인을 위해 내 운전면허증을 먼저 보셔야 하지 않습니까? "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 행원이 대답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얼굴을 보니 언니와 꼭 닮으셨군요."

 

 

 

 

 

 

인기있는 록그룹 롤링 스톤스가 내가 사는 도시에 와서 공연을 하기 얼마 전에 나는 2명의 10대 소년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었다.
"롤링 스톤스 콘서트에 갈거니 ? "
한 소년이 친구에게 물었다.
"미쳤니 ? 우리 부모님들이 가실건데 내가 뭐하러 가니 ?"
다른 소년이 대답했다

 

 

 

 

 


소양댐에 낚시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우리 옆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일행 중 한 여자가 스패니얼종 개를 한 마리 데리고 왔는데

그 개는 자꾸 그 여자의 품에서 빠져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 여자는 개를 품에 안고 먹을 것을 주고 쓰다듬고 했지만 개는 계속 끙끙거렸다.
그때 옆에 있던 아저씨가 손으로 물을 떠서 개에게 주었더니 그제야 개는 기쁜 듯이 꼬리를 흔들며 물을 마시는 것이었다.
그러자 개를 안고 있던 여자가 말했다.
"콩콩, 그럼 진작 말을 했어야지."

 

 

 

 

 


교내 체육대회에서 우리 과와 다른 과의 축구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는데

심판이 다른 과에 유리하게 편파적인 판정을 내렸다.
우리 과 학생들이 일제히 야유를 보내자 우리 과 교수님 한 분이 일어나서 우리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다.
우리가 마지못해 야유를 그치자 그 교수님은 손을 나팔 모양으로 만들어 입에 대고는 운동장을 향해 큰소리로 외쳤다.
"심판 물러가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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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cool~>

 

 

 

                                                                                                                    

 

 

 

 

이웃에 사는 어린아이가 매일 아침 옆집에 와서 문을 두드리며 그 집 아주머니에게

그 집에서 기르는 개를 데리고 산책을 좀 할 수 없겠느냐고 물었다.
그런데 그 집 개는 목수인 그 여자의 남편이 늘 일터로 데리고 가곤 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미안하구나. 남편이 개를 일터로 데리고 갔단다. "
그런데도 그 아이는 매일 찾아와서 똑같은 부탁을 했고 그때마다 그 여자도 똑같은 대답을 되풀이했다.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옆집 부인을 만난 아이는 걸음을 멈추고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부인을 바라보며 이렇게 물었다.
"아주머니네 개는 무슨 일을 하지요 ? "

 

 

 

 


우리 대고모님이 선물을 고르는 취향이 별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대고모님은 해마다 우리 가족에게 손으로 깎아서 만든 주방용품을 선물하셨기 때문에

지난 명절때 그분으로부터 색다른 선물을 받고도 우리는 별로 놀라지 않았다.
대고모님이 우리에게 준 선물은 기묘한 모양의 길쭉한 나무 국자였다.
대고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우리는 그분이 우리 집에 오실 때마다 그 국자를 사용했다.
몇 달 전에 대고모님이 우리 집에 오셔서 저녁을 함께 드시게 되었다.
우리가 국자를 꺼내 쓰면서 할머니는 선물을 고르실 때 풍부한 창의력을 발휘하신다고 말씀드렸더니

대고모님이 이렇게 대꾸하셨다.
"그런 소리 말아라 ! 너희들이 나보다 더 창의력이 있어.구두주걱을 수프 국자로 사용하리라고는 난 생각도 못했단다. "

 

 

 

 


결혼 50주년을 맞은 우리 할머니가 오랜 세월에 걸쳐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털어놓으셨다.
"나는 결혼식날 이런 결심을 했어.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해 남편의 결점 10가지를 골라서 눈감아 주기로 한거야."
어떤 손님이 할머니에게 할아버지의 결점 몇 가지를 얘기해 보라고 하자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사실 난 그 10가지를 적어 두지 않았어.

영감이 하는 짓이 나를 화나게 할 때마다 나는 혼자 이렇게 말했지. '그게 10가지 중 하나이기에 망정이지.'"

 

 

 

 


골프를 갓 시작한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내 서툰 솜씨를 보는 게 싫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다른 사람들이 나오기 전에 골프장에 나가곤 했다.
어느 날 아침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나보다 먼저 골프장에 나와 있다가 함께 치자고 했다.
나는 불안했지만 그의 제의를 수락하고 서툰 솜씨로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그 사람은 나에게 왜 한번 치고 나서 골프가방이 있는 곳으로 가느냐고 물었다.

"점수를 계산하느라고 그래요. 한번 칠 때마다 가방에서 동전을 하나 꺼내서 내 주머니에 넣거든요. "
그러자 그는 머리를 흔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다간 2년 후에는 당신은 백만장자가 되겠소. "

 

 

 

 


어느 날 가축병원에서 기다리던 나는 시무룩한 표정의 테리어 한 마리를

겨드랑이에 낀 어떤 남자가 어리벙벙한 얼굴로 진찰실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
"여보. 의사 선생이 뭐라고 합디까 ? "
 그 남자의 아내가 물었다.
"이렇게 말하던데. '귀가 아프군요. 이 알약 한 알을 저놈에게 먹이세요.
그렇게 해도 효험이 없으면, 이 알약 2개를 당신이 드시오. 그러면 둘 중에서 어느 한쪽은 잠을 좀 자게 될 겁니다. '"
남편의 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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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만지게 해줘!>

 

 

 

 

                                                                                                                   

 

 

 

 

두 교역자가 시골길을 가고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동료를 보고 줄곧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딴 얘기를 하는 버롯에 대해 충고를 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기를 하나 제안했다.
"이렇게 한번 해보면 어떻겠어 ?

자네가 중간에 딴 말을 하지 않고 주기도문을 끝까지 암송할 수 있다면 내가 자네한테 말 한 마리를 주겠네"
동료는 내기에 동의하고 주기도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약 반쯤 외우고 나서 그는 동료를 쳐다보더니 물었다.
"자네 말안장까지 끼워주는거지 ? "

 

 

 

 

 

남편이 사무실에서 집으로 전화를 걸어 아내에게 주말낚시를 가겠다고 말하면서,

"새로 산 파자마를 꼭 잊지 말고 옷가방에 챙겨넣도록 해요" 하고 아내에게 다짐을 했다.
그런데 낚시를 갔다가 돌아온 남편이 "그 새 파자마는 왜 안 넣었어 ? " 하고 꾸짖었다.
"넣었어요."

아내가 대답했다.
"낚시대 넣는 가방에 넣었잖아요 ? "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하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비가 오기 시작하자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몸을 녹이려고 가까이 모여들었다.
그때 선장이 밑에 있는 선실을 향해서 "여자 세 사람을 녹여 줄 만한 방수복 하나 있나 찾아 봐 !"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누가 밑에서 큰소리로 대꾸를 했다.
"그런건 없지만 맥퍼슨이 자기가 한번 해보겠다는데요 !"

 

 

 

 

 

크레이머씨가 입원한 지 무척 오래 되었다.
어느날 저녁 간호원실의 전화가 울렸다.
"크레이머씨의 병세가 지금 어떻습니까 ? " 하고 전화를 걸어온 남자가 말했다
. "아주 좋으십니다. 내일 퇴원하시게 돼 있습니다. 누가 전화거셨다고 전할까요 ? "
"저 크레이머올시다. 의사들이 통 무슨 얘기를 해주어야지요. "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한 의류제조업자에게 업계 동료들이 잠자리에서 양떼의 마리수를 가상적으로 세어 보라고 권유했다.
다음 날 그 사람은 전보다 훨씬 더 지친 모습으로 나와서는 이렇게 말했다.
"물론 양떼 수를 세었지, 2만 마리까지 세고는 계산을 해 보았어.

2만 마리의 양은 8만 파운드의 양모를 생산할 것이고 그 양모로 3만 야드의 복지를 짤 수 있을 것이며

그 복지로 1만2000벌의 외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말이야.
여보게 ! 재고가 그렇게 많이 쌓여 있는데 누가 잠을 이룰 수 있겠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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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

 

 

 

 

                                                                                                                    

 

 

 

 

게오르게 레버가 서독 국방상으로 재직중,

그의 현재 직책과 그가 맨 처음 종사했던 벽돌공의 일 사이에 어떤 유사점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두 경우 모두 까마득히 높은 곳이라해서 현기증을 일으켜서는 안되는 거죠. "
레버의 대답이었다.

 

 

 

 


한 남자가 황폐한 농장을 하나 사서 열심히 일한 끝에 흘륭하게 가꾸어 놓았다.
어느 날 목사가 지나가다 들러 그 농부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면서 하느님과 인간이 함께 이처럼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농부 대꾸하기를,

"네,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하느님이 혼자서 이 농장을 운영하고 계셨을 때 농장이 어떤 꼴이었는지를 목사님은 보셔야 했지요. "

 

 

 

 


"이보쇼, 이 고양이를 나한테 팔 때 쥐한테는 그저 그만일거라고 하지 않았소 ? 그런데 이놈은 쥐 근처에도 못가요 ! "
"그러니까 쥐한테는 그저 그만 아니오 ? "

 

 

 

 

 

시민회관에서 시장이 긴 연설을 하는데 맨 앞줄에 앉아 있던 초라한 행색의 어느 시민이 그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참다못한 시장이 그 시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저 신사분이 저와 생각이 다른 모양인데 어디 일어나셔서 우리 시를 위해 그동안 무슨 기여를 했는지 한번 말씀해보시죠."
그 사람이 벌떡 일어나 당당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저는 지난번 선거에서 시장님을 반대하는 표를 던졌습니다. "

 

 

 

 

 


무척 추운 어느 날 내가 탄 택시가 상당히 경사진 언덕길을 천천히 오르고 있을 때

길옆 가게에서 할머나가 나오더니 도로에 물을 좌악 뿌렸다.
깜짝 놀란 택시운전사가 차를 세운 다음 창유리를 내리고 나서 큰소리로 말했다.
"할머니, 이 엄동설한에 도로에 물을 뿌리면 어떻게 해요?"
그러자 할머니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이건 뜨거운 물이거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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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갈 길을 가련다>

 

 

 

 

                                                                                                                   

 

 

 

 

아이들 넷을 데리고 쇼핑을 다니다 보면 성가시기도 하려니와 아이들이 걸리적거려서 다니는 것도 더디게 마련이다.
한번은 아침 나절에 큰 백화점엘 갔다 나오는데 막내 꼬마가 보이질 않아서 가슴이 철렁했다.
주위를 둘러보면서 세 아이들에게 "스터븐 어디 갔어 ! 스티븐 못 봤니 ? "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턱 밑에서 "엄마 나 여기 ! " 하는 조그만 목소리가 들려 왔다.
내가 내내 껴안고 다닌 것을 잊어버렸던 것이다.

 

 

 

 

 

"8월 20일에 내가 회의에 참석하도록 잊지 말고 좀 일려줘요. 중요한 회의니까."
교수님이 비서에게 말했다.
"어머, 8월 20일이라면 벌써 이틀이나 지난 일인데요."
비서 아가씨가 놀라서 말했다.
"맙소사, 그럼 회의를 놓쳐버렸잖아."
"아니에요, 교수님은 벌써 그 회의에 다녀오셨어요".

 

 

 

 

 

 

우리 딸이 구두 가게에서 겪은 일을 보면 이 세상엔 아직도 기사도가 살아 있는 모양이다. .
딸 아이가 흰 샌들 몇 켤레를 보여 달라고 해서 여러 켤레 가운데서 결국 한 켤레를 골랐는데

그걸 사기로 선뜻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점원이 맥이 빠져 있는 기색을 보이자

우리 딸이 그 구두는 결혼식날 신을 신인데 피로연에서 춤을 출 때 신기에는 굽이 너무 높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말을 듣더니 그 점원은 우리 딸에게 허리를 굽혀 정중히 절을 하고

아이의 손을 잡더니 "같이 추시겠습니까?" 하면서 가게 안을 이리 저리 돌며 왈츠를 추었다.
물론 그 점원은 그 구두를 파는 데 성공했다.

 

 

 

 

 


나의 40번째 맞는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우리 부부는 친구 몇 명을 초대하였다.
남편은 선물을 사러 나갔다가 예쁜 뮤직박스들을 보았는데, 그중 파란 색깔의 박스에서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음악이 흘러 나왔다.
남편은 다른 것도 다 똑같으리라고 생각하곤 빨간 것을 집어 점원에게 주면서 선물용으로 포장해달라고 했다.
저녁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모여앉자 남편은 선물을 내게 주면서 열어 보라고 하였다.
그런데 박스에서 흘러나온 음악은 놀랍게도 이런 것이었다.
'오, 저 늙은 회색 암말이여, 옛 모습은 간데 없구나.'

 

 

 

 

 


처음 아파트로 옮겨 온 총각이 이웃집 아주머니한테 커피 끓이는 법을 물었다.
부인네한테 자세히 들은 총각, 신이 나서 돌아갔다.
며칠 후 두 사람이 또 우연히 만나 부인이 요새 커피를 잘 끓여 마시느냐고 묻자 총각왈 :
"글쎄요.처음엔 맛이 괜찮더니 요샌 통 맛이 없군요.
그런데 커피는 얼마나 자주 바꿔 넣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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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전복실험>

 

 

 

 

                                                                                                                  

 

 

 

 

몇 년 전 한강 고수부지에 놀러갔을 때 있었던 일이다.
고수부지 한쪽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기에 가보았더니 영화 촬영이 막 끝난 상태였다.
나는 무슨 영화인지 궁금해서 "아저씨, 영화 제목이 뭐예요?' 하고 물어보았다.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그 아저씨가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좀 알려주면 안되나?홍보도 될텐데. 그때 나는 이 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얼마후 우연히 영화관 옆을 지나다가 간판을 보니 영화제목이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였다.

 

 

 

 

 

아들 영언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며칠 후 나는 영언이의 학교생활이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 무슨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니? 하고 슬쩍 물어보았다.
그러자 영언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쉬는시간!"

 

 

 

 


우리 가족 전체가 휴가를 갔을 때 였다.
모두들 바닷가에 나가 바다 공기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일단의 화려한 옷을 입은 남자들이 낙하산을 타고 나타나 공중을 수놓았다. 
그러자 손님으로 쫓아온 혼자 사는 부인이 소리쳤다.
"야, 여긴 분명 천당이야. 하늘에서 남자들의 비가 쏟아져내리다니 !"

 

 

 

 

 

어느 음악회에서 플루트 연주자가 마치 먼 곳에서 들려오는 듯한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야 했다.
이 효과를 내기 위해 그는 무대 옆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서 연주를 했다.

두세 소절까지는 은은한 플루트 소리가 청중들 속으로 퍼져나갔다.
그때 갑자기 탁 하는 소리와 함께 플루트소리가 멎었다.
"지금 여기서 연습하면 어떡합니까 ? "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지금 공연중이란 말예요 ! "

 

 

 

 

 

안과의사가 한 환자를 보고 "오늘 아침에 계란을 드셨군요" 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 환자가 하는 말이, "야, 참 용하시네요. 제 눈을 보고 그걸 알아맞히시다니! "
그러니까 의사는, "아뇨, 댁의 넥타이를 보고 알아맞혔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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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멋져요!>

 

 

 

 

                                                                                                                  

 

 

 

 

고속도로에서 순찰경관이 지나가던 차를 길가에 세웠다.
"왜 그러십니까 ?" 하고 운전자가 면허증을 꺼내면서 물었다.
"저 뒤 10리쯤 되는곳에서 댁의 부인이 차에서 떨어졌습니다. "
"아이구. 어쩐지. 난 또 귀가 먹는줄 알았지 뭡니까 ? "

 

 

 

 

 

"직원들이 파업을 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
한 근로자가 동료에게 말했다.
"이유가 뭐래 ? "
"시간을 줄여달라는겨야. "
"그거 좋은 일이군. 내가 늘 생각하는거지만 1시간을 60분으로 하니까 너무 길더라구."

 

 

 

 

 


남편과 아내가 잠시 밖에 나갔다가 다시 캄캄한 관객석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남편이 복도쪽에 앉은 남자에게 물었다.

"조금 전 휴게시간에 누가 나가면서 댁의 발등을 밟지 않던가요?"
"네, 댁에서 밟았죠"하고 그는 사과의 말이라도 기대하는 듯 대답했다.
그러자 남편이 아내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됐어, 여보. 여기가 우리 줄이야."

 

 

 

 

 


항공사 매표구 앞에서 엄마하고 같이 서 있던 꼬마가 직원을 보고 자기 나이는 두 살이라고 했다.
그 직원은 곧이 들리지 않는다는 듯한 눈초리로 꼬마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물었다.
"애들이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니 ? "
"예,반 값에 탈 수 있죠. "

 

 

 

 

 

 

애빌린의 기온이 섭씨 43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다.
그때 우리 텍사스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려고 온갖 수단을 다 동원했다.
내가 화초밭 가꾸는 일을 마치고 시원한 찬물 샤워를 할 생각으로 서둘러 안으로 들어가는데

아내가 큰 타월로 몸을 감고 나오면서 이렇게 말했다.
"미안해서 어떡하죠, 여보? 찬물을 내가 다 써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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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공포>

 

 

                                                                                                                   

 

 

 

 

부모님은 시골여관 하나를 사들인 다음 객실에 하나씩 놓아 둘 파리채를 사오라고 나를 읍내로 심부름 보냈다.
나는 파리채 20개를 세어 계산대에 차곡차곡 올려 놀았다.
그러자 점원아저씨는 심각한 표정으로 파리채를 쳐다보더니 어처구니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물었다.
"이 파리채가 1회용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니 ?"

 

 

 

 

 

한 여인이 친구에게 말했다.
"나는 잘생기고 대화에 능란하며 박식한 사람을 장래의 내 남편감으로 그리고 있어.

담배를 피우지 말고 술도 마시지 않으며 저녁이면 한상 곁에 있는 사람말이야 "
"원 세상에. 너한테는 남편이 필요한 게 아니라 TV가 있으면 되겠다."
친구의 말이었다.

 

 

 

 

 

16살이 된 졸업반 학생들의 눈검사를 하는 교의를 도와주던 중 나는 한 학생이 색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학생의 푸른꿈을 깨뜨릴까 두려워서 나는 군인이 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아뇨, 선생님."

그 학생이 대답하였다.
"경찰은 ? "
"아뇨, "
"철도 기관사 ? "
"아뇨. "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그럼 무엇이 되려고 하는지 물어보았다
"전 화가나 실내장식가가 될 작정이에요."

 

 

 

 

 

 

내 친구 하나는 일부 직원들이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집 근처에 있는 우체국에 우표를 사러갔다.
직원이 창구에서 우표를 던지다시피 내주는 바람에 우표는 한 60cm 떨어진 땅바닥에 떨어져 버렸다.
그러자 내 친구는 오냐 한번 해보자는 듯이 돈을 지갑에서 꺼내어 땅에다 던져놓고는 우표를 집어들고 나가 버렸다.

 

 

 

 

 

 

헝가리 극작가 페텡크 몰나르는 동료 작가가 쓴 작품의 초연에 좀처럼 가지 않는다.
언젠가 그의 친구가 그 이유를 물었더니 몰나르는 이렇게 대답했다.
"다른 사람 작품의 첫공연장에 가서 나더러 어떠하라는건가 ?
연극이 신통치 않으면 지루할 것이고, 훌륭하면 질투심이 생길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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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게 옷입기>

 

 

                                                                                                                   

 

 

 

 

 

이웃집 부인이 답답한 속얘기를 털어 놓았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했으면 졸겠다는 것이었다.
"난 우리 애들이 천재이기를 바라지는 않아요. 하지만 사친회에 갈 때마다 가명을 쓰는일이 지겨워 죽겠어요. "

 

 

 

 

 


내가 나가는 병원의 의사는 어린 환자들이

자기들의 신체 기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서 곧잘 장난을 한다.
하루는 어린 사내 아이의 귀를 가리키며 "이게 네 코지 ? "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 아이는 얼른 제 어머니를 돌아보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엄마. 다른 의사한테 가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 "

 

 

 

 

 

매일 아침 식사 때면 우리집 개는 으례 내 옆에 앉고 나는 음식 조각을 던져 준다.
어느 날인가 시간이 없어서 아침을 커피 한 잔으로 때우고 만 적이 있었다.
그랬더니 그 놈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참을성있게 기다리고 있다가

밖으로 나가더니 뼈다귀 한 개를 물고 와서 내쪽으로 내미는 것이었다.

 

 

 

 

 

 

우리가 약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의 약혼녀의 가족들은 다투어 우리에게 충고를 해주려고 했다.
약혼녀의 숙부는 나를 한옆으로 부르더니 결혼식이 끝난 후에 먼저 말을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다.
"먼저 말을 하는 사람이 주도권을 잡게 되는거라네 "
결혼식에서 성혼선언이 있은 후 나와 신부는 행진을 하기 위해 돌아섰다
나는 먼저 말을 하기 위해 신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내 말이 입밖으로 나오기도 전에 신부가 "내 옷자락 밟지 마세요" 하고 말했다.

 

 

 

 

 

 

나는 표준체중보다 약간 더 나갈 뿐인데도 아내는 내게 다이어트를 하라고 늘 잔소리를 한다.
어느 날 저녁 아내와 가벼운 산책을 하던 내가 주차미터기를 두 손으로 짚고 훌쩍넘자 아내는 깜짝 놀랐다.
기분이 좋아진 나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넘을수 있는 뚱뚱한 사람을 당신 몇 명이나 봤어? "
"한 명 봤죠. "

아내가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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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의 레깅스 엉덩이>

 

 

                                                                                                                   

 

 

 

 

일곱 살짜리 내 조카 대니는 '애완동물 학교 데려가기' 날에 자기 개 바니를 데려갔다.
아이들이 데려온 개 중에서 제일 작은놈, 가장 예쁜놈, 제일 귀여운놈, 최고로 똑똑한 놈을 각기 뽑아 상을 주게 되어 있었다.
대니는 바니에게 상이 돌아오게 하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온갖 재주를 다 부리게 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바니, 2 더하기 2빼기 4 는 얼마지 ? "
 개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았다.
"맞았어 ! "

대니가 씨익 웃었다.
바니는 1등상을 받았다.

 

 

 

 

 

어떤 술집에서 한 남자가 자리에 있는 여러 사람들을 모두 모아놓고 큰소리로 말했다.
"내가 한잔 들면 여러분들도 한잔씩 드시는겁니다 ! "
그는 위스키 한잔을 들이켜고 나더니 또 다시 외쳤다.
"내가 한잔 더 들면 여러분들도 한잔씩 더 드시는겁니다 ! "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고마와하는 마음으로 또 한잔을 비웠다.
그 남자는 두번째 잔을 비우고 나더니 주머니에서 1달러짜리 두 장을 꺼내 계산대에 탁 놓으면서 또 소리를 질렀다.
"내가 돈을 내면 여러분들도 돈을 내는겁니다"

 

 

 

 

 

멕시코에 휴가를 갔을 때, 나는 새로 배운 스페인어를 자랑스럽게 써보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유명한 휴양지 아카풀코에서 하루 동안 택시를 타고 관광하는 데 드는 요금을 택시운전사와 스페인어로 흥정하기 시작했다.
멕시코인 택시운전사는 참을성있게 듣고 있더니 한마디 했다.
"이보쇼 아가씨, 아가씨가 만약 종일 스페인어로 이야기할 작정이라면 난 5달러를 더 받아야 되겠소. "

 

 

 

 

 

섣달 그믐날 밤에 우리 이웃에 사는 아주머니가 갓 결혼한 딸한테 전화를 걸어 보았더니 놀랍게도 딸이 집에 있었다.
"얘야, 네가 신랑과 함께 외출해서 새해맞이 축하라도 하는줄 알았구나."
"엄마, 안 그래요"
딸이 대답했다.
"우린 오늘 하루 종일 같이 침실에 페인트칠을 했어요.

그리고 전 엄마가 크리스마스선물로 주신 긴 드레스를 입고, 그이는 정장을 하고,

잔치용 사기그룻과 은그룻을 꺼내다 상을 차려 놓고 둘이서 촛불을 켜 놓고 저녁을 먹었죠.
저녁 먹고 나선 뭘 했는지 아세요 ? 옷을 갈아입고 또 페인트칠을 했다구요. 아주 멋진 밤이었어요 ! "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는 재주를 가진 사람 셋이서 각기 자기의 재주를 자랑하고 있었다.
첫번째 사람은 자기의 가슴을 치며 "내가 큰소리로 황소 울음소리를 내면 암소들이 무릎을 꿇는다네" 하고 자랑했다.
"내가 짖어대기 시작하면 우편배달부가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가지. "
두번째 사람도 지지 않고 말했다.
그러자 세번째 사람이 말했다.
"내가 수탉 울음소리를 내면 해가 뜨기 시작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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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운동하기>

 

 

 

 

                                                                                                                  

 

 

 

 

어떤 여자가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내가 일하는 건물을 들이받았다.
우리는 밖으로 나가 놀란 여인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와 경찰이 올 때까지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기다리게 했다.
얼마 안돼 젊은 경찰관이 사고조사를 위해 도착했다.
그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사고상황을 정확하게 조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눈치였다.
우리는 젊은 경찰관과 여인이 나누는 대화를 곁에서 들었다.
"승용차 안에 혼자 있었나요 ? "
"네." 그녀의 대답이 떨어지자 경찰관이 물었다.
"운전하고 있었나요? "

 

 

 

 

 

남편 존이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갱신했는데 컴퓨터가 실수를 해서 그의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30살이나 더 많게 나왔다.
남편은 몇 주일이 지나도록 그걸 바로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렌트카회사의 직원이 자기에게 자동차를 빌려 주기를 꺼린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래서 면허증에 생년월일이 잘못 기재되어 있다고 설명하려는데 그 여직원이 자동차 열쇠를 내주었다.
남편이 열쇠를 받아 들고 문밖으로 나오는데 그 여직원이 자기 동료에게 하는 말이 들렸다.
"지금 막 나간 손님 봤지 ? 그 손님 나이가 80이라니 넌 그걸 믿을 수 있겠니 ?"
존이 혼자 껄껄 웃는데 이런 말이 들렸다.
"어머 ! 70밖에 안돼 보이던데."

 

 

 

 

79세의 프로 골퍼 샘 스니드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한 번, 매스터스에서 세 번,

그리고 PGA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영국의 아마추어선수권자였던 사람과 시합을 하던 때의 얘기를 즐겨 한다.
한번은 약 50m높이의 큰 나무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스니드는 그 젊은이에게 말했다.
"내가 자네 나이였을 때는 저런 나무들 너머로 공을 쳐 넘기곤 했다네. "
젊은이가 나무들을 향해 공을 쳤지만 공은 나무에 부딪친 다음 개울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것을 보고 스니드가 말했다.
"내가 자네 나이였을 때는 저 나무들은 높이가 5~6m밖에 되지 않았다네. "


 

 

 

 

 

내가 해변가에 있는 집 테라스에 앉아 있을 때 밤하늘은 수정처럼 맑았고 은하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밝게 빛났다.
나는 벤-우리 이웃의 8살 된 아들-을 나오라고 불렀다.
나는 그애에게 은하수를 보라고 손으로 가리켰다.
"아, 그거요 ! " 그애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몸을 돌리며 말했다
"우리는 그것을 별자리투영기에서 벌써 봤어요 "

 

 

 

 


결혼한 지 얼마 안된 어느 날 나는 남편과 함께 빨랫감을 싸들고 동네 유료세탁장에서

세탁을 하게 되었는데 셔츠 하나가 제대로 건조가 되지 않았다.
나는 이기회에 세탁솜씨를 한번 과시해 남편을 놀라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돌아가는 건조기를 열고 그 셔츠를 밀어넣은 다음 잽싸게 닫아 건조기의 동작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 돌아가도록 했다.
나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남편을 쳐다보면서 놀라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놀랐지." 남편이 대답했다.
"하지만 이 건조기가 우리 것이었다면 더 놀랐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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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한 소녀가 도서관에 찾아와서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이 없느냐고 머뭇거리며 묻길래

직원이 "공중에 물건 던져올리기"라는 책을 내주자 좋아라고 가져갔다.
그 소녀는 다음 날 다시 돌아와서 다른 책으로 바꿔 달라고 했다.
"이번엔 무슨 책으로 줄까 ? " 하고 사서가 물었다.
"깨진 접시를 붙이는 방법에 관한 책은 없나요 ? "

 

 

 

 

 

 

자동응답전화기를 사러 상점에 들어간 우리 부부는 점원에게 진열되어 있는 여러모델들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물어 보았다.
우리는 또 테이프가 2개 들어 있는 응답기를 사야 할지 테이프가 한 개 들어 있는 것을 사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
점원이 우리를 도와주려는 마음에서 이렇게 물었다.
"집에 안 계실 때 전화를 몇 통이나 받습니까?"

 

 

 

 

 

 

대학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버지 친구분을 뵌 적이 있었다.
그분이 내 전공이 뭐냐고 묻기에 나는 "이태리어입니다" 하고 대답했다.
그후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그분이 내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물었다.
"우리가 새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자네가 인테리어 좀 맡아서 해줄 수 있겠나 ?

 

 

 

 

 

 

결혼한 지 45년이나 되는 우리 부모님들은 그동안 11명의 자녀를 낳아 키우셨다.
그래서 지금 손자 손녀가 22명이나 된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어머님에게 그렇게 오랜 세월 결혼생활을 지속한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오래전에 우리 부부는 서로 약속을 했죠. 먼저 헤어지겠다고 보따리를 싸는 쪽이 어린애들도 다 데리고 나가기로요."
어머님이 대답했다.

 

 

 

 

 


우리 동네 교회에서 수요일마다 열리는 성서연구회의 참석자 수가 자꾸 줄자,

목사님은 연구회의 형식을 기독교 비디오 연속물을 보고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새로운 토론회에 대한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했는데 제목은 "수요일 저녁-성인 비디오 관람회"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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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순발력>

 

 

 

 

                                                                                                                   

 

 

 

 

두 사람의 일꾼이 문간에서 큰 이삿짐을 옮기고 있었는데
짐짝이 하도 무거워 밀고 당기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마침내 바깥쪽에 있던 사내가 말했다.
"포기해야겠어.도저허 끌어넣을 수 없겠는걸. "
"아니, 끌어넣다니 ? "
안쪽의 사내가 볼멘소리를 했다.
"나는 끌어내는 줄 알았는데 ! "

 

 

 

 

어느 날 남편이 예고없이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가 어떤 남자의 품에 안겨 있었다.
"당신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거야?"
남편이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아내가 자기를 안고 있는 남자에게 말했다.
"봤죠? 저이는 멍청이라고 내가 그랬잖아요 ? "

 

 

 

 


공원을 거닐던 부부가 벤치에 앉아서 열렬히 키스하고 있는 젊은 남녀를 보았다.
"당신은 왜 저렇게 하지 않지요?"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남편이 대답했다.
"난 저 여자를 알지도 못한다구. "

 

 

 

 


항해중인 여객선에서 어떤 여자승객이 놀란 표정으로 선원에게 달려왔다.
"여보세요. 이를 어쩌죠? 내 선실 번호를 잊어먹었어요. "
"선실 근처에 뭐가 있었는지 기억나는것 없어요 ? "
"없어요. 선실 창 밖으로 등대가 하나 보였어요. "

 

 

 

 


4명의 친구가 점심식사를 하려고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한동안 네 사람은 묵묵히 앉아 있었다.
마침내 한 친구가 입을 열었다.
"오, 맙소사 ! "
그러자 옆에 앉은 친구가 "끔찍한 일이야" 하고 받았다.
세번째 친구는 "어쩌면 좋지 ? " 하고 중얼거렸다.
"이봐." 네번째 친구가 소리쳤다.
"자네들이 정치 얘기를 그만두지 않는다면 난 갈테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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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내 11살 된 딸과 8살 된 아들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하거나 싸움을 벌이곤 했다
딸이 아들의 생일을 맞아 예쁜 카드를 만들었을 때 나는 의외라고 생각했다.
카드에다 그애는 이렇게 썼다.
"네 생일을 축하한다. 나는 사랑할 남동생이 있는 것이 무척 기쁘다. 그래서 하느님이 너를 나에게 준 것이겠지.
추신:  이 글을 소리내어 읽지마. 내 말을 안 들으면 네 머리를 비틀어 놓겠어."

 

 

 

 

 


"몸이 몹시 안 좋습니다. 의사 선생님,"
환자가 호소했다.
"그런데도 전 이리처럼 먹고 황소처럼 숨쉬고 동면하는 곰처럼 잠을 잡니다. "
"그러시다면, 수의사한테 가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의사가 말했다.

 

 

 

 

 

 

우리 부모님은 조이라는 이름의 앵무새를 키우셨다.
이 수컷 앵무새는 "여보세요"와 "누가 예쁜 소년이지 ?"라는 두 가지 말밖에 몰랐지만 아주 수다스러웠다.
부모님이 휴가를 떠나게 되자 한 친구와 그녀의 남편 조지가 조이를 돌봐주겠다고 나섰다.
조이는 주말에 생기가 넘치고 기분이 좋은 상태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을 떠나 있는 동안 조이의 어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조이는 성난 목소리로 "관둬요, 조지 !"라고 소리치곤 했다.

 

 

 

 

 


대규모 공연단을 위한 임시 숙소를 마련하는 일은 종종 차질을 빚곤 한다.
유럽공연에 나선 빅토리아 스테이트 오페라단은 에딘버러의 한 숙소에 예약을 했다.
런던에 도착한 이 오스트레일리아 오페라단은 전화로 예약을 확인해보았다.
친절한 여주인이 대답했다.
"맞아요. 더블룸 하나를 예약받아놨어요. "
"더블룸 하나라구요? 우리는 그보다 더 많은 객실이 필요한데요. "
그러자 여주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에요. 그 더블룸은 아주 크기 때문에 부인께서 만족하실거예요. "


 

 

 

 

 

 

 

 

어떤 남자가 세상에 살아 있는 사람들 가운데 자기 증조부 같은 구두쇠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젠가 증조부가 벽지를 벗겨내는 것을 본 그가 벽지를 새로 바를 거냐고 묻자 그의 증조부는 이렇게 대답했다는 것이다.
"아니, 이사가는데 가져가려고 떼는거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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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민망하게 만들기>

 

 

 

 

                                                                                                                  

 

 

 

 

우리가 사는 소도시의 시장인 나의 남편은

시민들이 자기가 우리 도시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혹시 불평이 있으십니까? 그럼 이 시장에게 전화를 하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볼펜을 하나씩 나눠주었다.
어느 날 아침 전화벨이 울려서 내가 받았다
남편이 "그거 누구 전화였지 ? "하고물었다.
"불평이 있는 시민이라는군요. 당신이 준 볼펜이 못쓰게 됐대요."
내가 대답했다.

 

 

 

 


나의 부모님은 같은 골목에서 같은 이웃과 40년을 사셨다.
어머니는 목욕가운만 입고 머리를 곱슬거리게 하는 롤을 단 채로 신문을 가지러 현관문 밖으로 나갔다
그때 마침 어머니는 옆집 사람이 출근하러 차를 몰고 나가는 줄 알고 장난삼아 그 앞에서 탭댄스를 추셨다.
이들이 이웃이 아니라 카풀로 출근하던 낮선 직장인들이 길을 잘못 들어

차를 돌리려 골목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열정적인 춤이 거의 끝날 무렵이었다


 

 

 

 

내 옷은 내가 직접 만들어 입기 때문에 남편한테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옷감을 사달라고 했다.
성탄절 며칠 전에 집안청소를 하다 보니 웬 상자가 하나 눈에 띄었는데 그 속에는 너무나 내 맘에 꼭 드는 옷감이 들어있었다.
도저히 더 기다릴 수가 없어서 재봉틀 앞에 앉아 드레스를 만들어 버렸다.
다 만들자 옷을 도로  상자속에 넣어 두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남편이 그 상자를 내게 주자 나는 아무 것도 모르는 척 천연스럽게 포장을 뜯고 내 멋진 드레스를 꺼냈다.
어안이 벙벙해진 남편은 입을 딱 벌리고 다물 줄을 몰랐다.

 

 

 

 

 

피닉스는 호텔 숙박료가 비쌀 뿐만 아니라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객실을 구할 수도 없다.
체크인 카운터에 나와 함께 서 있던 가족은 예약을 하지 않은 탓으로 방을 구할 수 없었는데

여직원이 이곳저곳에 전화를 걸어 허름한 호텔의 객실 하나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하룻밤 숙박료로 무려 340달러나 달라는 것이었다.
전화를 건 여직원이 기가 막힌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물었다.
"그 객실에 무슨 특별한 점이 있나요? "
그러자 무뚝뚝한 답변이 돌아왔다.
"비었다는 것뿐이오."

 

 

 

 

수송부의 한 고참병이 트럭을 몰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트럭이 찌그러졌다.
부대로 복귀한 고참병은 사고경위를 묻는 선임하사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상대편 차가 너무나 완벽하게 위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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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의 위력>

 

 

 

 

                                                                                                                    

 

 

 

 

 

 

80대 노인이신 조지 할아버지는 한 이웃사람과 잡담을 나누느라 늦게까지 돌아다니셨다.
저녁식사시간이 횔씬 지나서야 돌아온 할아버지는 미안하다는 말씀 한 마디 없이 이렇게 설명했다.
"셔우드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듣는 것을 도무지 멈출 즐 모르잖아."

 

 

 

 

 


뱅쿠버교향악단 지휘자 아끼야마 가쯔요시가 샌프란시스코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로

처음 일본에서 왔을 때 그는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끼야마는 자신의 의사를 휘파람이나 노래 또는 몸짓으로 단원들에게 전했다.
이 방법은 잘되어 나갔는데 한번은 그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공중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바이올리니스트 한 사람이 옆에 있는 단원에게 속삭였다.
"저 사람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잘 모르겠네만 꼭 우리에게 호통을 치고 있는 것 같아."
그 단원이 대답했다.

 

 

 

 

 

어떤 상인은 길을 가다 거렁뱅이 늙은이가 다가오자 들으나마나 잔돈푼을 구걸하겠지 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
그런데 뜻밖에 그 늙은이는, "난 방금 200만 달러를 상속받았소.200만 달러를 말이요 ! "하고 말했다.
그 상인은 겸연쩍은 표정으로 축하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늙은이 왈, "10센트만 주게. 은행에 전화해서 그 수표가 결재되었는지 알아보게 말이야. "

 

 

 

 

 


우리 삼촌은 열렬한 채소 재배자인데 매년 야채 품평회에 출품한다.
한번은 어느 품평회장에 나간 삼촌이 채소 부문의 최종심사결과를 기다리면서 심판석이 있는 천막 안에 앉아 있었다.
삼촌 옆에는 마침 강력한 경쟁자 한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는 삼촌의 출품작을 보더니 유쾌한 듯 한 마디 했다.
"당신이 수확한 감자가 올해는 그다지 크지 않구만. 그렇지 않소, 조지?"
"글쎄유."

삼촌은 특유의 사투리로 느릿느릿 대답했다.
"나는 감자를 내 입 크기에 맞게 키웠지, 당신 입에 맞게 키운 것이 아니니깨유."

 

 

 

 

 

 

인도 마드라스에 있는 공인회계사대학은 학생들을 많이 낙제시키는 것으로 유명했다.
어느 날 대학 근처에 있는 교회에 "예수님은 절대 실패하는 일이 없다"라고 쓰인 팻말이 나붙었는데,

그 다음날 팻말 아래쪽에 다음과 같은 글이 휘갈겨져 있었다.
"공인회계사대학중간시험을 치르기 전에는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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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미국 동남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한 시카고회사의 외판원이 마이애미로부터 부장에게 전화를 했다.
"꼼짝을 할수가 없습니다. 태풍이 몰아치고 있거든요.

비행기는 뜨지 못하고 버스나 기차도 운행을 중지한데다 고속도로는 홍수로 불통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 "
"그럼 자네는 오늘 아침부터 2주간 휴가일세"

 

 

 

 

 


뉴욕 시내에 있는 한 호텔 수위가 한 투숙객과 친하게 되었는데 두 사람 사이에 이런 농담이 오고 갔다.
"내가 수수께끼 하나 낼께요.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가 아기를 하나 낳았지요. 
그런데 그 아기는 내 남동생도 아니고 누이동생도 아니었어요. 그게 누구였을까요 ? "
손님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잘 모르겠는걸. "
"바로 저예요. "
그 손님은 고향으로 돌아온 뒤 자기 친구에게 그 수수께끼를 내보기로 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아기를 하나 낳았어.그런데 그 아기는 내 남동생도 아니고 누이동생도 아니었거든. 그럼 누구였을까 ? "
"글쎄, 잘 모르겠는걸. 그게 누구지 ? "
"뉴욕에 있는 호텔 수위야 ! "

 

 

 

 


하루 종일 죽치고 앉아 있어도 고기가 입질조차 안 하자 같이 온 낚시꾼이 그 친구에게 투덜거리며 말했다.
"거 왜 이런 얘기 있지,

'어떤 사람에게 고기를 주면 하루는 먹을 것이지만 그 사람에게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면 그는 평생을 먹고 살 것이다'라는 거 말야. "
"그런데 그게 누구였는진 모르지만 분명 낚시군은 아닐거야. "

 

 

 

 

 


한 기마병이 급히 길을 달리고 있었다.
앞서간 자기 연대와 합류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갑자기 말이 넘어지면서 그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흙바닥에 떨어져 다리 하나가 부러진데다 쫓아오는 적병들 때문에 겁에 질린 그 병사는 큰소리로 외쳤다
"하늘에 계신 모든 성자들이시여 ! 제가 말을 탈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리고는 초인적인 힘을 내서 말의 잔등에 뛰어 올랐는데 그만 반대쪽 땅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그는 다시 한번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좋습니다. 이번에는 여러분들 가운데 절반만 도와주시면 됩니다. "

 

 

 

 

 

외모가 단정해 보이는 한 남자가 거리를 다니는 몇몇 젊은이들의 옷차림을 보고

기분이 상해서 옆에 있던 사람에게 큰소리로 말했다.
"저기 저애 좀 보세요. 저게 사내앱니까,계집앱니까 ? "
"계집애예요. 제 딸이죠. "
"아이구, 이거 죄송합니다. 당신이 저 애의 어머니인 줄도 모르고. "
"난 어머니가 아니라 쟤 아버지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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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카트의 혁명>

 

 

 

 

                                                                                                                   

 

 

 

 

아내와 같이 텔레비전으로 복권 당첨자 발표를 보면서

나는 아내에게 '혹시 복권에 당첨되면 당신은 제일 먼저 뭘 하겠소?' 하고 물어보았다.
 "텔레비전을 즉시 홈쇼핑 채널로 돌리겠어요."
아내가 대답했다.

 

 

 

 

 

중학교 영어 교사인 내게 한 학생이 몹시 존경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영어선생님 하려면 영어를 몇 자나 알아야 돼요?"
"스물여섯 자!" 내가 대답했다.

 

 

 

 

다소 낡은 호텔로 점심을 먹으러 간 우리는 우선 수프를 주문했다
웨이터가 수프를 들고 왔을 때 아내는 웨이터의 엄지손가락이 수프 속에 들어가 있는 걸 보았다.
아내가 그 사실을 지적하자 웨이터는 이렇게 대꾸했다.
"염려마세요, 부인. 수프는 뜨겁지 않습니다. "

 

 

 

 


해마다 우리 군의 장터에서 자동차부수기 대회를 하는데

참가자들은 헌 차를 몰고 서로 부딪치며 달려 마지막 한 대가 남으면 그 사람이 우승자가 되어 상금을 타게 된다.
그런데 나는 이 대회에 참가한 한 청년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
"내가 꼭 이겨야 해. 이 자동차 할부금을 내일까지 내야 하거든. "

 

 

 

 

 


공예품전시회장의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나도 그 틈에 끼어서 도공이 큰 점토 반죽으로 길고 날씬한 꽃병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도공이 완성된 꽃병을 높이 치켜들자 내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여자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내 엉덩이도 저렇게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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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돌직구>

 

 

 

 

                                                                                                                   

 

 

 

 

친구 에이미와 내가 네브래스카주 리노에서 한 나이트클럽에 가기로 했다.
에이미는 그 클럽에 가면 자기가 과거에 데이트하던 남자를 만나게 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에이미는 그 남자는 여자가 보면 반할 정도로 잘 생겼는데 몹시 거만하다고 말하면서

혹시 그 남자가 클럽에 와 있으면 자기가 암호로 나에게 신호를 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암호는 '이기주의자가 도착했다'로 하겠어"
에이미가 말했다.

 

 

 

 

 


내 친구 론다가 어느 날 아침 세 아이를 빨리 준비시켜 학교에 보내느라고

허둥지둥하는 바람에 자기가 저지른 실수 한 가지를 얘기해주었다
그날은 한 아이가 소풍을 가게 돼 있었다.
한데 학교에서 보내온 부모의 동의서가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그래서 론다는 마침내 흰 종이에다 학교에서 보내온 동의서를 잃어버렸다고 쓴 다음,

그러나 자기 아이를 소풍에 데리고 가는 데 동의한다고 아무렇게나 써갈겨 보냈다.
아이들을 다 학교에 보내고 난 뒤 얼마 있다가 학교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아주머니께서 학교에서 보낸 동의서 뒷면에 아드님을 소풍에 데리고 가도 좋다고 써 보내셨더군요"

 

 

 

 

 


코네티컷주 리치필드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워싱턴으로 견학여행을 가는데

여비를 어떻게 하면 조달할 수 있을까 궁리하고 있었다.
한 남학생이 손을 들고 제안했다.
"선생님 , 좋은 생각이 있어요. 우리 다같이 '토플리스 카 워시(웃옷을 벗고 하는 세차)'를 해서 돈을 벌기로 하죠."
선생님이 이 아이가 이상한 소리를 하는구나 생각하고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이지?"
"우린 키가 작아 자동차 꼭대기까진 손이 닿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꼭대기(top)만 빼놓고 하는 세차를 하자는거죠."

그 아이가 설명했다.

 

 

 

 

 


결혼식 주례를 선 내가 마지막으로 신부와 신랑을 축복해주기 위해 한쪽 손을 들었다.
그러자 신부가 나의 그 제스처를 같이 축하하자는 뜻으로 오해했는지 손뼉을 마주쳐 왔다.
나는 신랑한테도 같은 제스처를 하지 않으면 섭섭해 할까봐 신랑과도 손뼉을 마주쳐주었다
그런 다음 나는 하객들이 깔깔대고 웃는 가운데 마지막 축복을 해주었다.

 

 

 

 

 

 

12살 먹은 우리 아들이 그의 대모로부터 책을 선물로 받자 집사람은 그애보고 감사하다는 편지를 꼭 보내라고 우겼다.
아들아이의 편지는 이러했다:
"사랑하는 애나 머라이아 할머니 ,「벤허」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책은 매우 재미있더군요. 전 그 책을 곧 읽어야겠습니다.
그 책을 어서 읽어치우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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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내가 뒤뜰에서 햄버거를 만들고 있는데 4살짜리 손자 존이 햄버거를 하나 달라고 했다.
나는 갓 만들어낸 햄버거를 그애의 접시에 담아주었다.
그러자 그애는 달궈진 석쇠에 닿아 검은 줄이 죽죽 난 햄버거를 들여다보고만 있었다.
그애가 물었다.
"할아버지, 이거 얼룩말 고기예요? "

 

 

 

 

 

내가 경마장에 가본 적이 없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경마장에 갔을 때

그 여자친구는 말들이 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눈이 휘둥그래졌다.
나는 말들에 관한 설명서와 그 말들의 성적을 자세히 살펴본 후 3번 말에 돈을 걸었다.
3번 말이우승해서 나는 15달러를 땄다.
나는 두번째 경기때도 3번 말에 돈을 걸었는데 또 돈을 땄다.
나는 세번째 경기의 마권을 사기 위해 일어서면서 그 여자친구에게 3번이 내 행운의 숫자인 것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 여자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이번엔 3번 말에 돈을 걸지 말아요. 그 말은 지금쯤 지쳐 있을테니까요."

 

 

 

 

 


내가 다니는 대학에서는 종강할 무렵 학생들로 하여금 강의평가서를 작성하게 하고 있다.
한 교수가 기말시험 시간에 강의평가서를 갖고 들어와서 학생들에게 말했다
"여러분, 시험 보기 전에 이 강의평가서부터 작성해주세요."
그러자 한 학생이 말했다.
"교수님, 시험문제를 보고 나서 강의평가서를 작성하면 안되겠습니까?"

 

 

 

 


남편과 나는 TV에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처음 만나서 첫 키스를 하고

또 남자가 청혼하던 때를 회상하는 로맨틱한 장면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느닷없이 이렇게 물었다.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
나는 남편이 우리 사이에 있었던 특별한 일을 회상하고 있는 줄 알고 "그건 왜물어요 ? " 하고 반문했다.
그러자 남편이 대답했다.
"혹시 오늘이 저녁에 쓰레기 버리는 날이 아닌가 해서"

 

 

 

 

회사 제출용으로 촬영한 사무실 직원들의 사진이 도착하자 모두 우르르 몰려와서 구경했다.
사진을 훑어본 한 직원이 말했다.
"그런대로 괜찮군. 모두 실물만큼은 나온 것 같아. "
그러자 한 여직원이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내가 바란 것은 실물만큼이 아니라구요. 실물보다 훨씬 잘 나오기를 바랐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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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하심, 아니아니 되염!>

 

 

 

 

                                                                                                                   

 

 

 

 

어떤 부부가 스카치 위스키와 아이리시 위스키를 선물로 받았다.
나중에 그 남편이 친구에게 자기는 아이리시 위스키가 스카치 위스키보다 독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친구가 물었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지 ? "
"어젯밤 마누라하고 함께 아이러시 위스키를 마셨지.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여섯시 미사에 나갔단 말야. "
"그래, 아이리시 위스키 마신 것하고 성당에 간 것하고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 "
"우린 둘 다 감리교신자거든. "

 

 

 

 

 


한 여객기가 비행중에 난기류를 만나 크게 요동하고 있었다.
생전 처음 비행기 여행을 하는 어떤 남자가 기도를 시작했다.
"주님, 저는 돈이 많습니다. 이 비행기가 안전하게 착륙하도록 해주신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전재산의 반을 드리겠습니다. "
비행기가 무사히 착륙하자 그 사나이는 제일 먼저 뛰어 내렸다.
터미널에서 한 목사가 그 남자의 어깨를 두드리며,

"저도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있었는데 댁에서 기도하는 소리를 들었읍니다. 제가 교회목사니 그 돈을 저한데 주시지요. "
"난 주님께 더 좋은 조건을 내걸었답니다. 내가 다시 비행기를 타게 되면 내 재산을 몽땅 내놓겠다고 말입니다. "

 

 

 

 

 

 

"엄마,난몰라."

신부가 칭얼거렀다.
"오늘밤 그 사람 앞에서 옷 벗는 게 너무너무 부끄럽단 말이야, "
엄마는 그저 웃기만 했다.
"얘야, 너무 걱정할 것 없다. 나도 너의 아빠와 결혼할 때 그랬단다.
하지만 네가 호텔 방에서 잔뜩 긴장해 있으면 네 신랑이 잠깐 로비에 내려갔다오겠다고 말할거야.

그사람이 나가 있는 동안에 준비를 끝내고 이불 속에 들어가 있으렴, 신랑이 돌아오면 만사가 다 잘 될거야."
아닌게아니라, 그날 밤 호텔에 체크인하니까 신랑이 방을 나가 로비로 내려갔다.
신부는 신랑이 나가자마자 서둘러 몸단장을 예쁘게 하고 옷을 바꿔입고 침대에 앉아 기다렸다.
그러자 신랑이 돌아와 이상하다는 듯, "도대체 벌써 뭘 하자는거요 ? 아직 저녁도 안 먹었는데 ! " 했다.

 

 

 

 

 

 

로스앤젤리스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에 탄 한 승객이 스튜어디스에게 델라스에서 내릴 수 있도록 꼭 깨워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그 승객은 비행기가 뉴욕에 착륙할 무렵에 가서야 잠을 깼다.
화가 잔뜩 난 승객은 스튜어디스를 불러 발을 구르며 소리소리지르고 비행기에서 내렸다.
"굉장히 화가 났군 ! "

곁에 있던 다른 승무원이 그 스튜어디스를 위로하듯 말했다.
그러자 스튜어디스는 이렇게 말했다.
"저 양반이 내는 화는 약과야. 내가 댈라스에서 깨워 내리게 한 그 손님은 아마 지금쯤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솟아 있을걸 ! "

 

 

 

 

 

치과에 와서 의자에 앉기만 하면 겁에 질려 입을 막 다물고 좀처럼 벌리지 않는 여인이 있었다.
어느 날 그 여인이 또 병원에 왔길래 치과의사는 조수에게 그 여인의 뒤로 살짝 다가가 있다가

이를 뺄 준비가 되면 그 여자의 엉덩이를 뾰족한 핀으로 콕 찌르도록 시켰다.
조수가 시키는 대로 핀으로 엉덩이를 콕 찌르니까 그 여인은 아파서 입을 확 벌리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는 동안 의사는 일을 끝낼 수 있었다.
치료를 다 마친 다음 의사가 그 여자에게 물었다.
"자, 어때요. 별로 아프지 않았지요?"
"네, 별로." 여인이 대답했다.  "하지만, 그렇게 훨씬 아래쪽이 아플 줄은 몰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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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의 미학>

 

 

 

 

                                                                                                                   

 

 

 

 

달팽이가 어디를 가다가 민달팽이 한 떼를 만났다.
"아이고 맙소사! 이거 내가 길을 잘못 들어 나체주의자촌에 들어왔군!"

 

 

 

 

 


런던의 이층버스에서 아래층에 탄 사람의 말 :
"난 이층에선 안심이 안돼. 아마 거긴 운전기사가 없기 때문인가봐."

 

 

 

 

 

 

세 아이가 어머니에게 어머니날 선물로 뭘 원하시느냐고 물었다.
어머니가 "난 말 잘 듣는 세 아이가 소원이다"라고 대답했더니, 막내놈이
쾌재를 부르며 "야 됐다. 그럼 내 동생이 셋이 생기는구나 ! " 했다.

 

 

 

 

 


여인이 전화로 "얘, 봄이 오긴 왔나 봐. 새들도 날아 다니고 개나리도
곧 필 것 같아. 그리고 오늘 아침에 보니 우리 그이도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웃더라구. "

 

 

 

 

 


한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말했다
"넌 왜 내가 너에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는거니 ?
내 기록에는 팩스로 너희 집에 발렌타인카드를 보냈다고 되어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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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의 최후>

 

 

 

 

                                                                                                                  

 

 

 

 

친구 가야와 함께 어느 한적한 절을 찾은 적이 있었다.
절 입구에는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돌들이 차곡차곡 쌓여 돌무더기를 이루고 있었다.
가야도 적당한 돌을 찾아 돌무더기 위에 올려놓으며 소원을 빌었다.
"좋은 사람 만나 시집 잘 가게 해 주옵시고, 하는 일마다...."
이렇게 한참 읊조리며 양손을 맞대고 열심히 비벼대던 가야의 입에서 마지막 말이 아주 자연스럽게 튀어나왔다.
"아멘."

 

 

 

 


큰아이들은 성장기에 시골에서 살다가 도시로 올라왔기 때문에 다른 도시 아이들이 미술시간에 암탉을 그리라고 하면

머리를 잘라내고 털을 완전히 뽑아낸 치킨을 그리는 것을 보고 깔깔대고 웃곤 했다.
그러다가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막내를 보면서 나는 도시 아이들이 뭘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실감하게 되었다.
어느 날 가족이 모두 식탁에 둘러앉아 있는데 일곱살짜리 막내 페드로가 불쑥 말했다.
"아빠, 난 비프를 한번도 못봤어요. "
 난 기가 찼다.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 네 앞의 접시에 놓인것이 비프 스테이크잖아 ?"
"아뇨, 아빠 ! 살아있는 비프 스테이크 말예요!"

 

 

 

 

 


하루는 어느 식당에서 오믈렛 하나를 먹었는데 엄청난 값을 청구하기에 내가 웨이터에게 따졌다.
"이 마을에는 달걀이 모자라는가요 ?"
그러자 웨이터가 되받았다.
"달걀이 아니라 손님이 모자라지요."

 

 

 

 

 


여객기에 탑승하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탑승용 램프를 따라가는데 한 노부부가 앞에 가고 있었다.
우리가 공항버스에 오르자 여승무원이 탑승권을 회수했다.
공항버스가 (우리가 탈 비행기를 향해) 활주로를 달리자 노파가 "영감, 어떻게 된거유?"하고 물었다.
영감은 턱을 긁으면서 대답했다.
"낸들 알어. 날개가 없는 비행기는 본 적이 없는걸."

 

 

 

 


비행기에서 한 뚱뚱한 스위스 여자가 내 옆자리에 앉았다.
저녁식사가 나오자마자 그 여자는 먹음직스런 초컬릿 디저트에 소금과 후추를 듬뿍 치는 게 아닌가.
이상하게 여긴 스튜어디스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고 일러주었다.
"아니. 이렇게 해야만 해요. "
 스위스 여자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이렇게 해놔야만 안 먹게 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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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버섯>

 

 

 

 

                                                                                                                  

 

 

 

 

남편은 캐나다 서스캐처원 프린스앨버트의 공군기지에서 민간인 시험비행조종사로 일하고 있었다.
어느 날 남편이 수리한 비행기를 처음 조종할 예정이라는 말을 들은 나는 남편에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나를 이렇게 안심시켰다.
"걱정마. 수리한 기술자도 나와 함께 타고 비행할거니까."

 

 

 

 

기자 한 사람이 태평양의 어느 섬으로 휴가를 갔다.
그런데 그가 도착한 다음 날 지진이 일어나 섬이 엉망이 되었다.
그 소식이 본사에 전해지자 편집장은 '즉시 송고 바람' 이라는 전보를 치고 나서

그 기자의 기사를 싣기 위해 1면 전체를 비워 두었다.
마침내 답전이 왔다
"염려할 것 없음. 본인은 무사함".

 

 

 

 

 

부탄의 푸나카에 있는 학교에 배치된 한 여교사가 집에 생쥐가 들끓는 통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래서 아일랜드에 사는 여동생에게 쥐덫 한 개를 보내달라고 편지로 부탁했다.
얼마 후 쥐덫이 도착했는데 세관 신고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쥐덫 : 생쥐들에게 버릇을 가르쳐 주기 위한 교재임."

 

 

 

 

아이가 셋이나 있는 남자하고 재혼을 했을 때, 나는 이미 아이가 다섯이었다.
그 후 우리 둘사이에 아이 셋을 더 두게 되었다.
학기초가 돼서 우리 막내아이가 학교엘 갔는데 선생님이 우리 가족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것은 얼마 후에 선생한테서 들은 우리 막내의 대답이었다.
"우리 엄마는 아이가 여덟이구요, 우리 아빠는 여섯이에요.
그런데 우리 형제는 모두 열 하나밖에 안돼요. "

 

 

 

 

대학에서 미적분학을 강의하던 어느 날 강의실 형광등이 밝지 않아 칠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자

한 학생이 약간 짜증스런 목소리로 "교수님, 어두워서 글씨가 안 보여요" 하고 소리쳤다
다른 학생들도 이에 동조하며 강의실 분위기가 흐려졌다.
그때 내가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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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미소>

 

 

 

 

                                                                                                                   

 

 

 

 

국민학교 2학년인 조카 모아는 요즘 영어에 관심이 많다.
어느 날 나와 함께 앉아 밤하늘을 쳐다보고 있던 모아가 달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물었다
"달은 영어로 문(moon)이야."
그러자 모아는 진지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이모, 그럼 별은 창문이겠네. "

 

 

 

 

교회 예배시간에 자꾸 콧물이 나와 나는 앞에 앉은 친구에게 휴지 갖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 친구는 없다고 하며 자기 옆에 앉은 사람에게 물었고 그 사람도 고개를 흔들었다.
그는 또 자기 옆에 있는 사람에게 휴지 있느냐고 물었고 그는 고개를 흔들고는 뒤를 돌아보며 나에게 물었다.
"너 휴지 있니 ?"

 

 

 

 


일요일 아침 예배시간에 목사가 말했다.
"오늘 마지막으로 부를 찬송가는 238장 '성결키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리'입니다. "
목사는 이렇게 덧붙였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1절과 마지막 절만 부르겠습니다. "

 

 

 

 

 


깔끔한 가정주부인 내 아내는 저녁식사 후에 반드시 쓰레기를 내다버리는 습관이 있다.
어느 날 밤 늦게 손님들이 떠나려는데 아내가 무심코 이렇게 말했다.
"같이 나가요. 우린 늘 저녁 늦게 쓰레기를 내보내거든요:"

 

 

 

 

 

노인요앙소에서 일하는 내가 어느 날 한 할머니에게 무례하게도 나이를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이렇게 대꾸했다.
"여보게, 젊은이. 내 나이가 되면 자기 나이를 잊어 버려도 괜찮은 법이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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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인형>

 

 

 

 

                                                                                                                   

 

 

 

 

노바스코샤에서 뉴펀들랜드로 이사를 할 때

나는 아주 귀중한 골동품인 접시와 주전자세트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라고 짐싸는 사람들에게 일렀다.
도저히 값을 매길 수 없는 그 물건을 특수 포장상자에 넣고 스티로폴 조각들을 채워 넣은 다음에도 나는 안심이 안돼서

그 물건이 깨지지 않고 도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그들에게 다시 부탁했다.
그 골동품 상자가 새로 이사한 집에 도착했을 때 보니 그 상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아주 깨지기 쉬운 물건임. 만일 깨뜨리면 사표 쓸 것."

 

 

 

 

 

작고한 미식축구 코치 폴 브라이언트는

그의 어머니나 아버지가 자기가 출전하거나 감독하는 시합에 한번도 나타나지 않은 것을 늘 섭섭하게 생각했으나,

자기 어머니가 드린 기도 얘기를 하기 좋아했다.
"하느님, 그애가 축구를 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만일 하게 되면 이기게 해주십시오."

 

 

 

 

 


아이가 여섯인 줄리아와 네 아이의 어머니인 사만타가 가정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사만타가 먼저 물었다.
"내가 그동안 묻고 싶었던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너처럼 아이들의 관심을 잘 끌 수 있는거지 ? "
줄리아가 대답했다.

"그건 아주 간단해. 그냥 가만히 앉아서 편안한 것같이 보이면 돼."

 

 

 

 

 


국민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나는 생기발랄한 2학년을 맡고 있는데,

감사의 마음을 가르치기 위해 학생들에게 문제지를 나누어 주고 자기가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들에 동그라미를 치라고 했다.
문제지에 나열된 사람들 가운데는 부모, 오빠, 누나 등 가족들도 포함돼 있었다.
아이들이 열심히 동그라미를 치고 있는데 어떤 여자아이가 옆에 있는 아이에게 소근거렸다.
"난 오빠한테 감사할 수 없어. 오빠가 없거든."
"그렇다면 동그라미를 쳐. 그거야말로 정말 고맙게 생각해야 할 일이니까."

 

 

 

 

 


나는 전차를 타고 시내에 물건을 사러 가는 중이었다.
내 건너편에 앉아 있던 어떤 청년 하나가 휴대용 라디오를 어찌나 크게 틀어 놓았던지

음악 소리가 온 전차 안에 쾅쾅 울리고 있었다.
몇 사람이 투덜대긴 했지만 아무도 그 청년에게 직접 말하려 하지 않았다.
그와 마주앉아 있던 나이 지긋한 부인이 나무라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청년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여자는 옆에 앉은 자기 남편에게 귀엣말을 하더니 남편에게서 어떤 물건 하나를 건네 받았다.
그리고 청년을 툭툭 치면서 그 조그만 물건을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즉시 효과가 나타났다.
청년이 라디오의 볼륨을 낮추었던 것이다.
그 부인이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궁금해하는 나에게 손을 펴 보였다.
손 안에는 자기 남편의 보청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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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스타일 권법>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은 나는 음식값을 치르고 나서 자동차를 세워놓은 곳으로 갔다.
내가 원격조종장치를 꺼내서 자동차문의 잠금장치를 푸는 단추를 두 번 누르자 자동차문이 열렸다.
그러나 내가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을 보지 못한 친구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지금 찰칵 하는 소리가 무슨 소리지 ? " 하고 물었다.
"자동차문이 열리는 소리야. "
그러자 친구는 놀라며 이렇게 물었다.
"자동차가 너를 알아본단 말이니 ?"

 

 

 

 

 

나는 대학 3학년때 룸메이트와 휘트니산을 올라간 적이 있다.
산정에까지 갔다오는 데 꼬박 3일이 걸렸고 집에 돌아왔을 때 우리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 있었다.
힘들게 산에 갔다온 지 얼마 안되어 나는 부모님을 뵈러 갔다.
거실에 들어서려니까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웃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도 그분들에게 등산갔던 일 -산은 얼마나 높으며, 길이 얼마나 가파르고, 정상에 오를 때까지 어떻게 피로와 고산병을

이겨냈는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내 얘기를 듣고 나서 이웃사람이 말했다.
"그 산에 올라가는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나도 알아. 나는 작년에 6~8살 된 소녀단원들을 데리고 그 산에 다녀왔거든. "

 

 

 

 

 

프란츠는 생을 끝장내기로 마음먹었다.
어느 날 저녁 빵 한 조각을 허리춤에 차고 집을 나섰다.
철로 건널목에 이르자 그는 철로 위에 가로 누웠다.
지나가던 농부가 깜짝 놀라며 왜 그런 짓을 하느냐고 물었다.
"죽으려고 이러는 거예요"
프란츠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이 빵은 뭣 때문에 차고 있는거요?"
"네, 이 고장에서는 기차를 기다리다가 굶어 죽는 수도 있으니까요"

 

 

 

 

 


자녀교육에 대해 매우 보수적이고 엄격한 내 친구는 자녀들과 함께
낮 뜨거운 장면이 나오면 동전을 하나 떨어뜨리고는 아이들에게 그걸 찾으라고 하곤 했다.
몇 년이 지나서 온 가족이 함께 텔리비전을 보고 있는데 또 그러한 장면이 나왔다.
그러자 이제 20살이 된 친구의 아들이 동전 하나를 떨어뜨리며 이렇게 말했다.
"엄마,동전 좀 집어주시겠어요 ?

 

 

 

 

 


남편 게리는 어느 식당에서 열린 변호사협회 만찬에 참가하고 있었다
식사가 시작되자 화제가 최근 개봉된 영화에 미쳤다.
남편이 얘기하려고 동료들에게 "'몇 사람의 착한 사람' 보셨나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마침 음식을 가지고 온 여종업원이 "여긴 그런 사람 하나도 없어요" 하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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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몸 가루가 될 때까지>

 

 

 

 

                                                                                                                   

 

 

 

 

얼굴에 피부습윤제를 바르고 있는데 어린 딸 아이가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다.
내가 이 크림은 얼굴의 주름살에 좋은 것이라고 설명하니까, "아, 그렇구나. 정말 좋은 것인가봐요, 엄마. "
딸 아이의 논평이었다.
"엄마 얼굴에 주름이 많이 늘었거든요."

 

 

 

 

 

 

내가 어렸을 때 노먼이라는 청년과 가끔 데이트를 했다.
우리의 만남은 즐거웠으나,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은 한번에 2,3주를 넘기지 못했다.
잘 지내다가도 결국은 늘 심한 말다툼으로 다시 사이가 벌어지는 것이었다.
한번은 우리가 이젠 모든 걸 끝장내자는 식의 싸움을 또 한바탕 벌였는데 노먼이 이렇게 악을 썼다.
"다음번에 내가 데이트를 청하거든, 절대로 들어주지 말아! "

 

 

 

 

 

 

나는 내 친구가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는 데 함께 갔다.
먼젓번 갱신 이후, 그녀는 검은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고 안경을 콘택트 렌즈로 바꿨으며 몸무게를 10kg 가량 줄였다.
며칠 전 결혼까지 했으므로 면허 담당공무원에게 남편의 성과 새 주소를 알려주었다.
이런 모든 변경사항을 기록하고 나서 담당 공무원은 친구를 쳐다보며 이렇게 물었다.
"이 모든사항이 틀림없나요? 혹시 증인보호조치를 받고 있는건가요? "

 

 

 

 

 


FBI 특별수사반원인 아버지는 조직범죄를 수사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날 피의자를 심문하던 아버지가 공모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피의자에게 사진을 여러 장 보여주었다.
그중에 악명높은 폭력배의 사진이 한 장 들어 있었다.
피의자는 사진들을 건성으로 들여다보며 연방 "모르는 사람이에요. 모르는 사람이에요" 하고 말했다
마침내 그 악당의 사진이 나타나자 그는 이렇게 소리쳤다.
"이 사람은 정말로 몰라요. "

 

 

 

 

 

 

쇼핑을 마치고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차 뒷좌석의 어린이 보호용 좌석에 앉혀놓은 어린 딸이 울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딸을 달랠 수가 없었다.
붉은 신호등에 걸리자 나는 뒤를 돌아보고 딸의 이름을 부르면서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런 다음 나는 활짝 웃어 보이고 딸에게 키스를 보내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우리 차 뒤에서 경적소리가 나서 고개를 들고 백미러를 쳐다보니

뒤차 운전석에 앉아 있던 젊은이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는 나에게 키스를 보내는 시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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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쳐 세상>

 

 

 

 

                                                                                                                   

 

 

 

 

나폴리에 거지 내외가 있었다.
이들은 몇 미터쯤 떨어져 서서 그들의 사업을 벌였는데

어떤 미국 관광객이 여자의 손바닥 위에 1달러짜리 지폐를 올려 놓았다.
그러자 이 여자가 남편을 향해 소리쳤다.
"여보, 미국돈인데 받을까 말까? "

 

 

 

 

 


공처가로 이름 높던 남편이 임종이 가까와지자 아내에게 유언하길 :
"당신이 재혼하려면 꼭 박군과 해 줘"
"그건 왜요?"
여편네가 물으니까 남편은 숨져 가며 말했다.
"사실을 말하자면.... 박군한테는 사업을 같이 하면서 골탕을 너무 여러 번 먹었거든...."

 

 

 

 

 


담배를 항상 긴 파이프에 꽂아서 피우는 친구에게 어느날 내가 물었다.
"넌 젊은 애가 왜 그렇게 긴 파이프를 사용하니?"
그 친구왈 :
"의사가 자꾸 담배를 멀리 하라고 한단 말이야."


 

 

 

 

 

일본인들은 외국인이 자기네 말을 잘하는 것을 보면 대개 놀란다.
이것은 교토에서 20년을 살았고 일본말을 잘하며 일본여성과 결혼한 한 미국인에 관한 얘기이다.
한번은 그 사람이 도쿄에서 한 경찰관을 붙들고 길을 물었더니

그 경찰관은 "죄송합니다. 전 영어를 잘 모릅니다" 하더라는 것.
그래서 그 미국인은 "댁에서 영어를 할 줄 모른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내 얘기를 잘 들어보면 일본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될겁니다" 했더니

그 경찰관은 깜짝 놀라면서 '아, 그렇군요 !' 하면서 길을 가르쳐 주더라고.

 

 

 

 

 


대문을 긁는 소리가 나자 내 친구는 이제 저 강아지에게 버룻을 가르쳐 줄 시기가 됐다고 생각했다.
'못 써'하고 소리를 빽 지르자 긁는 소리가 그쳤다.
친구는 강아지 짓는 소리를 흉내내고 나서 '옳지, 착하다' 했다.
그리고 다시 긁는 소리를 내고 '안 돼' 했다.
이렇게 서너 번 되풀이 하고 나서 문을 열어주었더니

거기에는 우편배달부가 우편함에 넣으려다가 못 넣은 소포꾸러미를 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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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졌네!>

 

 

 

 

                                                                                                                  

 

 

 

 

다섯 살 된 진모는 여름 내내 아파트 뒷산에서 잠자리채를 들고 하루 종일 잠자리를 쫓아다녔다.
저녁이면 진모는 잡아온 잠자리를 베란다에서 한 마리씩 날려보내곤했다
나는 진모가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고 생각하며 물었다.
"진모야,열심히 잡은 잠자리를 왜 놓아주는거니 ?"
"그래야 내일 또 잡죠."

 

 

 

 

 

 

유년단원들의 캠핑여행중 있었던 일이다.
우리 인솔자들은 단원들에게 텐트의 모기장을 단단히 쳐서 모기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한 단원이 텐트 바깥을 내다보다가 반딧불을 발견하고는 놀라서 이렇게 소리쳤다.
"모기장을 쳐도 소용없어요. 이 모기들은 회중전등을 가지고 있어요!"

 

 

 

 

 


월트 디즈니의 '백설공주 아이스쇼'에서 못된 왕비가 독이 든 사과로 백설공주를 꾀는 장면이 나오자

관중 속의 어린이들이 백설공주에게 그 사과를 먹지 말라고 소리질렀다.
그런데 우리 앞에 앉아 있던 한 여자 어린이는 벌떡 일어서더니 이렇게 소리쳤다.
"그 사과 받아 먹지 말아요. 그 여자는 낯모르는 사람이니까."

 

 

 

 

 


나이도 같고 입사일도 같은 우철과 영임이 한 사무실 바로 옆자리에서 근무하며 늘 티격태격하고 있었다
어느날 또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영임씨,정말 그런 식으로 말할거예요?"
"흥, 암만 그래도 내가 눈 깜짝할 줄 알아요?"
"아휴 이걸 정말!" 이렇게 말하며 우철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자

"나 눈 깜짝했어요" 하는 영임의 기어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친구가 저녁을 사기로 한 날, 햄버거 가게에서 친구는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마음껏 시키라고 했다.
내가 햄버거와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자 잠시 후 친구가 가져온 것은 치킨버거 한 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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