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투명한 물이 고인 호수 등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비경을 펼치는 장가계는 호남성의 성도인 장사(長沙)에서 북서쪽으로 400km 거리에 위치한다. 이 곳은 약 3억 8천만년 전 망망대해였으며 오랜 세월에 걸친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해저가 솟아올라 생겨나 절경을 이루었다. 특이한 지질환경 변화로 현재의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물 맑은 계곡의 자연 절경이 생겨난 것이다. 게다가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지리적 조건 덕분에 장가계는 보기 드문 수려한 봉우리와 동굴 외에도 원시 상태에 가까운 아열대 경관과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장가계가 일반인에게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1982년 중국에서 첫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1988년 국가급 중점 풍경명승구로 지정되었으며 199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우리가 흔히 장가계라고 부르는 이 곳은 정확히 무릉원 관광구라고 할 수 있으며 무릉원은 장가계, 천자산, 삭계욕 등 3개 풍경구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 외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오염되지 않은 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 곳에는 식물이 무려 3천여종, 동물이 116종 살고 있으며 동물 중에는 검은 표범, 붉은뿔꿩, 사향살쾡이, 숲사향, 큰도룡뇽 등 진귀한 종들이 포함된다.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가 장가계를 관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될 수 있으면 비가 올 때는 산에 오르지 않는 것이 좋다. 길이 매우 미끄러울 뿐만 아니라, 아래에는 가랑비가 내리지만 산 정상에는 커다란 구름으로 가려져 있어 아무것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비가 그친 후 한 두시간 있다 산에 오르면 가장 좋다. 그 때쯤이면 산 정상에 있는 구름은 산 중턱으로 와있을 것이고 산 정상에 올라 구름 낀 아래를 내려다 보는 장가계 최고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장가계시에서 1시간30분 남짓 버스를 타고 산을 오른다. 산 중턱에 자리한 계단식 논들이 파도를 이루고 울창한 숲이 이어지는 산 속에도 누가 살고 있는지 드문드문 집이 보인다. 천자산 입구에 도착해 300여 개의 계단을 오르면 케이블카 타는 곳.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250m의 천자산을 7분만에 오른다. 주 봉우리에 오르면 무릉원의 산봉우리와 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자산 동, 남, 서 3면의 바위산이 수풀처럼 하늘을 받들고 있고 그 사이로 깊은 계곡이 뻗어 있어 마치 천군만마가 포효하며 달려오는 듯 장쾌한 풍경이다..
천자산의 기암 절벽 중에 특히 눈에 띄는 어필봉(御筆峰)은 세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으며 높고 낮음이 들쭉날쭉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조화로운 장관을 연출한다. 흙도 없는 돌봉우리 위에 푸른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전쟁에서 진 후 황제가 천자를 향해 쓰던 붓을 던졌다고 해서 어필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장가계에서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용선봉과 남천일주가 있는 산등성이에서 황석채 풍경구에 도착하여 비파계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경사가 심한 돌계단이 계속되지만 산정에서 바라보는 바위 봉우리들이 절경이다. 이 곳을 보지 않으면 장가계에 왔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는 황석채는 발 아래로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장관을 선사한다.
장가계 삼림공원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금편암(金鞭岩)을 지나 흐르는 금편계(金鞭溪)는 깊고 고요한 협곡으로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늘어선 돌길은 전체 길이가 20km나 되는데 통과하는 데만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길 옆으로 천 여 개의 봉우리가 솟아있고,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공기가 상쾌하며 한적하다.



해발 430m의 산정호수 보봉호(寶峰湖)는 댐을 쌓아 물을 막은 인공호수로 아름다운 호수와 신비한 주위 환경이 어울린 무릉원의 또 다른 장관이다. 호수 안에 작은 섬이 있고 바깥쪽으로 기이한 봉우리들이 열병하듯 늘어서 있어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깊은 산 속에 커다란 비취가 숨겨져 있는 것 같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돌아보다 보면 마치 신선이 되어 무릉도원을 노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석회암 용암동굴인 황룡동굴도 빠뜨릴 수 없다. 상하 4층으로 되어있으며 아래의 두개 층에는 4개의 시내가 흐르는 동굴로 15km이며 동굴 안에는 폭포와 호수 등과 어울린 수많은 기이한 종유석들이 ‘중화 최대의 아름다운 저택’이라는 별명답게 멋진 대자연의 예술을 보여준다.

 

 

큰 일을 이루기 위해 힘을 주십사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겸손을 배우라고 연약함을 주셨다

 

많은 일을 해낼수 있는 건강을 구했는데
보다 가치있는 일 하라고 병을 주셨다

 

행복해 지고싶어 부유함을 구했더니
지혜로와지라고 가난을 주셨다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자 성공을 구했더니
뽐내지 말라고 실패를 주셨다

 

삶을 누릴수 있게 모든 걸 갖게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모든 걸 누릴수 있는 삶, 그 자체를 선물로 주셨다.

 

구한 것 하나도 주시지 않았지만
내 소원 모두 들어 주셨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는 삶이었지만
내 맘속에 진작에 표현못한 기도는 모두 들어 주셨다.

 

나는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99년 8월28일자 조선일보 "광수생각"에서
양희은아줌마가 뉴욕대 부속병원 재활센터 벽에서 본 글이라 합니다.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도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면서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 장소

  (그 곳을 직장이라고 한다)에는 즐거운 일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세 개 달린 용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직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라는 속담이다.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 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는

미안하게 생각도 하고 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 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4세때--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 --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14세때-우리아버지요? 세대차이가 나요.

25세때-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여보.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때-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서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하지만

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성가도 부르는 사람이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 간다.

 

아버지, 뒷동산의 바위같은 이름이다.

 

시골마을의 느티나무 같은 크나큰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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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1.Divano

02. Era
03. Ameno [Remix]
04. Cathar Rhythm
05. Mother
06. Avemano

 
      Era의 환상적인 음악

        이니그마와 흡사한 음악으로 성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찬가를 전하는 이어러(Era)는 프랑스 뮤지션 에릭 레비(Eric Levi)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1998년과 2000년에 이어러의 이름으로 두 장의 앨범을 낸
        에릭 레비는 몽롱한 무의식의 세계를 건드리는 음악으로 성공을 거뒀다.
        이어러는 프랑스 출신의 멀티
        인스트루멘틀리트 에릭 레비(Eric Levy)에 의해 1998년 결성되었다.
        그 외에 다른 멤버로는 베이스에 리 스클라(Lee Sklar),
        드럼에 닐 윌킨슨(Neal Wilkinson), 기타에 패트리스 타이슨(Patrice Tison),
        그리고 로비 매킨토시(Robbie McIntosh)가 있다.
        그들은 팀을 결성한 바로 그 해에 데뷔 앨범 ERA를 발표했는데 국내에서는
         여기에 수록된 Ameno가 자동차 광고 음악으로 쓰이면서
        최근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팝과 클래식, 테크노와 뉴 에이지에 이르는
        그들의 독특한 음악은
        유럽 음악계에서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았다. 레비의 신비로운 신서사이저 연주와
        성가대 합창이 더해진 Omen sore에서부터
        그들 음악의 색다른 느낌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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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The heart asks pleasure first / Michael N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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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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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의 고독 - 조관우 
♥.단 하나의 사랑 - 유해준
♥.처음 그날처럼(올인 OST) - 박용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 추가열 
♥.내게도 사랑이 - 함중아 
♥.사랑의 썰물 - 임지훈
♥.그해 겨울 - 추가열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자전거 탄 풍경
♥.숨어우는 바람소리 - 이정옥 
♥.너의 곁으로(파리의 연인ost) - 조성모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양현경
♥.겨울 바다 - 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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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파바로티' 프로필

 


 이름 : 루치아노 파바로티 (Luciano Pavarotti) 
출생 : 1935년 10월 12일
사망 : 2007년 9월 6일
출신지 : 이탈리아
직업 : 성악가
데뷔 : 1961년 오페라 '라보엠'
경력 :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막식 축하공연
2004년 '토스카'로 오페라 은퇴
수상 : 2005년 런던시 자유상
1961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 국제 콩쿠르 입상
팬카페 : 루치아노 파바로티 테너
 


1. 당신은모르실꺼야 2. 애모 3. 꽃밭에서 4. 사랑했으므로 5. 님은 먼 곳에 6. 길 7.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8. 너의마음을내게준다면 9. 늪 10. 슬픈연가 11. 실락원 12. 영원 13. 이별에 끝은 어디인가요 14. 진정난몰랐었네 15. 멀어져간 사람아 16. 모래성 17. 미로(노란손수건ost) 18. 예정된이별 19.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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滿月




                Photo - Majid Mohammad Alinezhad 음악 -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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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 for Strings

야나체크 / 현악 모음곡

Leoš Janáček, 1854 ~ 1928

Chamber Orchestra Kremlin


1. Moderato
Chamber Orchestra Kremlin


2. Adagio
Chamber Orchestra Kremlin


3. Andante con moto
Chamber Orchestra Kremlin


4. Presto
Chamber Orchestra Kremlin


5. Adagio
Chamber Orchestra Kremlin


6. Andante
Chamber Orchestra Kremlin

야나체크(Leoš Janáček 1854- 1928)

체코 작곡가. 오스트리아령 모라비아지방 후크발디 출생. 11세 때에 집을 떠나 모라비아의 중심도시 브르노의 수도원 성가대에 들어갔으며, 1872년 그곳의 사범학교를 졸업하였다. 그 뒤 프라하의 오르간학교와 라이프치히음악원·빈음악원에서 배웠다. 81년 브르노에 오르간학교를 창설하고 교장이 되었으며, 81∼88년 필하모니협회의 지휘자를 지냈고 1919년 신설된 프라하음악원 브르노분교에서 작곡을 가르치는 등 모라비아지방의 음악문화 발전에 공헌하였다. 일찍부터 창작활동을 하였는데 작곡가로서 명성이 높아진 것은 1904년의 오페라 《예누파》 초연 이후이며, 16년의 프라하 초연과 2년 뒤의 빈 초연에서 비로소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로부터의 10년간이 창작의 절정기이며 오페라 《카탸카바노바(1919∼21)》 《교활한 새끼여우(1921∼23)》 등 대작을 잇달아 발표하였다.

작풍은 젊은 시절에 강한 관심을 가졌던 모라비아민요의 연구성과에 바탕을 두고 민족적 요소를 단순한 이국취미적 장식으로서가 아니라, 서유럽 근대음악의 어법과 융합하여 발전시킨 점에서 대단한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작품을 만들었으며 민요 편곡도 많다. 중요한 것은 9개의 오페라로서 말의 억양을 본격적으로 연구하여 독자적인 양식을 만들었으며, 위의 3작품 외에도 마지막 작품 《죽음의 집에서(1927∼28)》가 뛰어나다. 종교작품 가운데에는 고대 슬라브어의 텍스트에 의한 《글라골 미사(1926)》가 유명하고, 기악곡에서는 B. 스메타나와 A.L. 드보르자크의 영향과 함께 말년에 인상주의적 경향을 볼 수 있는데, 특히 관현악곡 《타라스불리바(1915∼18)》와 《심포니에타(1926)》가 전작품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출처: 네이버블로그,뮤즈의陋樓 /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Piano Sonata No.14 in C# minor, Op.27-2

'Moonlight'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Alfred Brendel, Piano

피아노 소나타 제14번인 이 곡은 환상곡풍의 소나타이며 어느날 밝은 밤 눈 먼 소녀를 위하여 즉흥으로 연주된 월광 소나타였다는 로맨틱한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다.

제1악장 : Adagio Sostenuto C # (올림다)단조


1악장 (Adagio Sostenuto)
Alfred Brendel, Piano

세도막 형식에 2/2박자로 환상적이며 단순한 제1악장은 아름다운 가락이 낭만성과 정열의 빛을 더하고 있다. 눈을 감고 가만히 그 선율에 귀를 기울여 보면, 고요한 호수 위에 청아한 달빛이 반짝이는 풍경이 너무나 잘 어울림을 느낄수있다.

제2악장 : Allegretto Db내림라 장조


2악장 (Allegretto)
Alfred Brendel, Piano

스케르초 풍의 3/4박자 곡인 제2악장은 전원의 무곡으로서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맛이 감돈다.

제3악장 : Presto agitato C#단조(소나타형식)


3악장 (Presto Agitato)
Alfred Brendel, Piano

정열과 원숙한 구성의 제3악장에서는 무겁게 떠도는 암흑 속에서 섬광을 일으키는 천둥과 번개처럼 격한 분위기가 힘차게 전개되어 당시 베토벤이 지니고 있던 청춘의 괴로움과 정열을 연상시키는 듯 하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전부 36곡이나 되는데, 그는 생애를 통해 초기의 작품에서 만년의 작 품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때의 피아노의 기능에 순응하여 최대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 작품들은 그의 음악 생애를 세로로 잘라서 보았을 때 양식 적인 변화의 축도이기도 하다.

그의 소나타들이 오늘날까지도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 뿐 아니라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많이 연주되는 것을 보면 그의 피아노 음악들의 중요성은 설명 안해도 될 듯 싶다. 이러한 그의 피아노 소나타들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제 14번은 흔히 ≪월광≫이라고 불려지는데, 이 곡만큼 많은 사연을 간직한 곡도 드물다. 베토벤이 눈 먼 처녀를 위해 달빛에 잠긴 채로 만들었다던가, 빈 교외에 있는 어떤 귀족의 저택에서 달빛에 감동되어 만들었다던가, 또는 연인에 대한 이별의 편지로 작곡한 곡이라든가 하는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베토벤 본인은 단지 '환상곡 풍의 소나타'라고 불렀을 뿐, ≪월광≫이란 이름은 비평가 렐슈타프가 이 작품의 제1악장이 스위스의 루체른 호반에 달빛이 물결에 흔들리는 조각배 같다고 비유 한데서 생긴 말이라고 한다. 이 작품의 특징은 제1악장이 자유로운 환상곡풍이고, 제3악장에서는 소나타 형식이라는 특이한 방식을 썼다는 점이다. 세도막 형식에 2/2박자, 환상적이며 단순한 제1악장은 아름다운 가락이 낭만성과 정열의 빛을 더하고 있다.

글출처: 웹사이트 /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Part 1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Choral"

베토벤 / 교향곡 9번 '합창'

Herbert Von Karajan

(32:05)

 


Part 2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Choral"

베토벤 / 교향곡 9번 '합창'

Herbert Von Karajam

(32:05)


Piano Concerto No.5 in Eb major, Op.73

'Emperor'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Paul Van Kempen, Cond /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최대의 걸작이다. 이 협주곡에는 황제란 별명이 붙어 있는데, 이것을 언제 누가 어떻게 붙였는지는 모르지만, 이 곡의 당당함이나 그 화려하고 웅장함을 생각할 때 이 황제를 연상시키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다. 이 별명은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베토벤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이며, 또한 이것이 어떤 특정인물을 지목한 것도 결코 아니다.

그리고 곡의 형식에 있어서도 《제4번 피아노 협주곡》에서 독주 피아노로 시작되는 새로운 연주법을 시도한 그는 제5번에서는 제1악장의 첫머리를 독주 피아노의 카덴짜로 시작하는 또 다른 새로운 연주법을 시도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아주 호화로운 인상을 주고 있다.또 제1악장의 마지막 카덴짜가 나올 곳에서 베토벤은 이에 닮은 것을 스스로 적어놓고도 즉흥적인 카덴짜는 금지 시키고 있다. [카덴짜는 필요 없으며 그대로 계속한다.]라고 주식을 붙이고 있는데 새로운 방법이라 하겠다. 제2악장에서 제3악장으로 쉬지 않고 이어지는 것은 제4번에서 시도했던 것이나 여기서는 그 대조의 묘미가 잘 나타나 있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이 곡은 1808년에서 다음해에 걸쳐 작곡되었다. 이 시기는 프랑스와의 전쟁으로 어수선했던 때로, 그의 《노테봄》 의 제29장에 [게네랄바스와 작곡법에 대한 베토벤의 원고...]란 항목이 있는데, 이것에 의하면 베토벤은 루돌프 대공에게 작곡법을 강의하였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은 180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다음해에 프랑스군이 빈을 점령하였기 때문에 대공은 9개월 동안 빈을 떠나 피신하여 강의는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보여진다. 그 증거로는 작품 81a의 Eb장조 피아노 소나타의 제1악장 원고에는 [이별의 인사, 빈 1809년 3월 4일, 루돌프 대공의 떠남에 즈음하여]라고 적혀 있으며, 마지막 악장에는 [1810년 1월 30일, 루돌프 대공의 도착]이라 적혀있는 것으로 증명된다. 이와 같이 모든 면으로 들떠 있고, 또한 프랑스 군인에게 교육을 받고 있던 시기에 이 곡은 작곡되었다. 당시 프랑스군의 장교와 거리에서 서로 스쳐 지날 때, 베토벤은 주먹을 불끈 쥐고 [내가 만약 전술을 대위법만큼 만 알고 있다면 가만 두지 않을 것을]이라고 말하였다는 것도 이 때의 일이다.베토벤은 조국을 사랑했고 조국의 해방을 위해 음악으로 애국정신을 표현한 위대한 애국 투사이기도 했다.

이 곡의 초연은 빈이 아니고, 라이프찌히의 게반트하우스에서 1811년 11월 28일 거행되었다. 독주자는 당시 라이프 찌히, 파우리네 교회의 오르가니스트였던 시나이더(Schneider)였는데 초연 당시 좋은 평을 받고 성공적으로 끝났다. 빈에서는 그 다음해인 1812년 2월 15일에 피아노 교본으로 명성을 떨친 체르니(Czerny)가 독주자로서 케른트나르 트 극장 무대에서 연주되었는데 이 때의 평은 좋지 않았다. 이 곡은 그의 후원자인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되었는데 베토벤의 생존시에는 다시 연주되지 않았다.

제1악장 Allegro 알레그로 Eb장조 4/4박자


1악장 (Allegro)
Wilhelm Kempff, Piano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 Paul Van Kempen, Cond

협주풍의 소나타 형식의 악장으로 아주 세게 연주되는 관현악의 으뜸화음에 이어서 독주 피아노가 펼침화음을 카덴짜풍으로 엮어 나간다. 이것은 눈부신 전개로, 그 다음의 버금딸림화음, 그 다음의 딸림 7화음을 제가끔 아주 세게 관현악으로 낸 뒤, 이어서 이 카덴짜의 펼침 화음이 높고 낮게 파도치듯 일렁이는 동안에 이 곡의 화려하고 장대한 모습을 암시해 준다. 그리하여 템포는 정상으로 돌아오고 여기에 그 장대한 제1주제가 세게 제1바이올린에 의해 모습을 보인다. 이 주제는 클라리넷으로 거듭되어 전합주로 받아 발전시킨다. 제2주제는 제1주제와는 대조적으로 아주 여리게 연주되는데 제1, 제2바이올린이 스타카토로 연주한다. 이것을 호른 이 이어 받는다. 그 뒤 제1주제의 전반의 음형이 나타나서 코다를 만든다. 독주 피아노가 반음계적인 상승음을 연주하며 드디어 제1주제가 나타나 눈부시게 기교를 부리면서 발전하고 경과 적인 부분을 거쳐 제2주제가 독주 피아노에 나타난다. 여기서도 아주 여리게 연주되는데 변주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관현악이 세게 연주하고, 독주 피아노가 종횡으로 활약하는 코다가 있은 뒤 점점 세게 되어 f로 제시부를 마친다.전개부는 관현악이 제1주제를 세게 시작하며, 그 뒤 장쾌한 협주 부분이 계속된다. 재현부가 있은 뒤에는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카덴짜는 소용없고, 그대로 계속한다]로 되어 카덴짜에 대용되는 짧은 부분이 베토벤 자신에 의하여 적혀 있다.그리고 제1주제를 바탕으로 한 최대의 코다가 클라이맥스로 끌어올려 계속되면 흥분된 가운데 ff로 끝마친다.

제2악장 Adagio un poco moto - attaca B장조 4./4박자


2악장 (Adagio un poco moto - attaca)
Wilhelm Kempff, Piano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 Paul Van Kempen, Cond

자유로운 변주곡 형식으로 작곡된 악장이다. 일반적인 협주곡 제2악장에 해당되는 아름다운, 느린 악장이다. 기도하는 듯한 상냥하고 아름다운 주제가 약음기를 붙인 제1바이올린으로 연주된다. 이것을 독주 피아노가 pp로서 받아 연주하는데,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없는 이 독주 피아노는 이 부분을 한 번 더 변주를 해가며 되풀이한다. 그 뒤에 먼저 독주 피아노가 현악기의 피치카토를 반주에 실어 주제의 변주를 연주한 다음 주제는 목관부로 옮겨 진다. 독주 피아노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가락을 16분음표로 계속해서 연주한다.가락이 Eb장조로 바뀌면 pp로 다음 제3악장의 론도 주제가 미리부터 천천히 모습을 나타낸다.

제3악장 Rondo. Allegro Eb장조 6/8박자


3악장 (Rondo. Allegro)
Wilhelm Kempff, Piano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 Paul Van Kempen, Cond

론도 형식의 악장으로 제2악장 마지막 부분에서 천천히 모습을 보인 예정된 주제가 여기서는 주요 주제가 되어 갑자기 독주 피아노에 의해 폭발하듯 맹렬한 힘을 가지고 ff로 튀어 나오게 되며 이것은 관현악으로 되풀이 된다. 독주 피아노가 몸을 비꼬는 듯한 새로운 주제를 부드럽게 연주한 다음에 경과부분이 오며, 그 뒤에 또 독주피아노가 새로운 주제를 제시한다. 경과부분이 나온 뒤, 주요 주제 즉, 론도 주제가 독주 피아노에 나타난다. 그로부터 장대하고 호화로운 전개부분이 있고, 교향곡적이고 협주곡적인 기교가 유감없이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 마지막에 점점 여리게 되어 p가 되며 피치카토의 현악부위에서 독주 피아노가 긴 트릴을 연주한 뒤, 점점 세게 되어 f가 되며 호른의 지속을 위에서 독주 피아노가 다시 론도 주제를 연주한다. 관현악이 전합주로써 이 주제를 되풀이 한다.몸을 비꼬는 듯한 주제가 독주 피아노에 의해 다시 나타나며, 그 다음의 새로운 주제도 독주 피아노에 의해 다시 모습을 보인다.그리하여 론도 주제를 독주 피아노와 관현악이 경합하여 코다에 들어간다. 이것도 정성들여 만들어졌으며, 그 뒤 한풀 꺾인 것같이 pp의 팀파니에 실려 독주 피아노가 화음의 연속을 계속하며 아다지오가 되어 숨이 끊어진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곧 피우 알레그로가 되어 마지막 힘을 다하여 독주 피아노는 맹렬히 나타나며, 그것을 받고 관현악은 힘차게 마지막을 장식한다.

고금의 모든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왕좌의 자리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작품으로 화려하고 장대한 이 곡은 별명대로 《황제》다운 곡이라 하겠다.

글출처: 웹사이트 /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2

in C minor, Op.18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협주곡 2번 C단조 작품18번

Sergei Rachmaninov 1873∼1943

Vladimir Ashkenazy, Piano

1901년에 완성되어 같은 해 모스크바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제1번)과 쌍벽을 이룰 만큼 많이 연주 되고 있다. 섬세하게 다듬는 악상에 정서가 깊고, 천재 피아니스트답게 피아노의 효과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제1악장 Moderato c단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모데라토 c단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먼저 독주 피아노의 거센 연주로 시작하고 이에 따라 오케스트라가 주요한 테마를 유도한다. 제 2테마는 독주 피아노의 연주로 전개되는 장중한 선율이다. 이에 오케스트라가 독주자에 의해 모방적으로 취급되어 코다로 들어간다. 이것이 발전부와 재현부를 거쳐 여러 갈래로 진전되다가 행진곡풍으로 바뀌어지면서 급속한 템포이며 광휘에 찬 악장은 끝난다.


제1악장 Moderato c단조
Vladimir Ashkenazy, Piano

제2악장 Adagio sostenuto E장조 4/4박자. 세도막 형식.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E장조 4/4박자 세도막 형식. 극히 느린 템포의 가장 아름다운 악장인데 꿈을 보는 듯이 자유로운 형식의 환상곡이라고 하겠다. 말하자면 그의 다성부의 음악에 대한 역량과 오케스트라의 취급에 대한 천제적인 성능을 과시한 악장이다. 마치 소리없이 내리는 비처럼 촉촉히 젖어드는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피아노 선율의 흐름이 섬세하고 내성적인 라흐마니노프의 걸작답게 멜랑코리(Melancholi)하면서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제2악장 Adagio sostenuto E장조
Vladimir Ashkenazy, Piano

제3악장 Allegro scherzando c단조 2/2박자.

알레그로 스케르찬도 c단조 2/2박자. 빠른 템포의 강렬하고 찬연한 악장인데 불규칙한 형식으로 테마가 2개 나타난다. 먼저 오케스트라의 서주로 시작하여 피아노가 중심 주제를 연주한다. 제 2테마는 오보와 비올라로 나타나는데 독주 피아노가 이를 반복한다. 발전부를 중심으로 한 개의 선율이 몇 개의 다른 악기로 뒤쫓아 얽혀지는 푸가를 거쳐 재현부를 지나 코다로 끝난다.


제3악장 Allegro scherzando c단조
Vladimir Ashkenazy, Piano

작품 해설 & 구성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중 걸작으로, 널리 연주되는 이 작품은 1899년부터 1901년에 걸쳐 작곡된 명작이다. 그는 4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썼는데, 2번과 3번이 주로 연주되고 있다. 그는 26세 때부터 얼마 동안 신경 쇠약에 걸려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 고통스런 생활을 했는데 친구의 권고에 따라 다알 박사의 이른바 암시 요법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박사는 매일 그를 자기의 진료소에서 어떤 암시를 주는 것이었다.

"당신은 이제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다. 그것은 대단히 훌륭한 것이 될 것이라." 라는 덕분에 라흐마니노프는 다시 펜을 들어 제2번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이 작품을 다알 박사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바쳤다.

1901년 10월 27일 모스크바에서 자신의 피아노 독주로 초연하였는데, 1904년에 이 작품은 글린카 상을 받게 되어 500루블을 타게 되었다. 이 작품은 일반에게 친숙하기 쉬운 통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긴장되고 힘찬 그러나 시적인 정서가 풍부한 협주곡이다.

이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은 1901년 10월 27일 모스크바에서 라흐마니노프 자신의 피아노 독주로 초연하였는데, 1904년에 이 작품은 글린카 상을 받게 되어 500루블의 상금도 타게 됩니다. 이 작품은 시적인 정서가 풍부한 협주곡이어서 일반인들도 쉽게 친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이 때부터 시작해서 1917년 혁명을 피해 파리로 망명하기까지가 그의 작품활동의 전성기였다고 합니다. 파리를 거쳐 미국으로 간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협주곡 4번>, <심포닉 댄스>,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등을 작곡합니다. 파리에 망명한 1년 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주로 연주 활동을 하다가 1926년부터 다시 작곡을 시작해 <제4 피아노 협주곡>, 관현악곡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광시곡>, 그리고 <교향곡 제3번>등을 작곡합니다. 만년에 들어 스탈린이 1급 예술가로 대우하는 조건으로 그의 귀국을 권유했으나 라흐마니노프는 고국 러시아로 돌아가지 않았고 결국 1943년 미국 캘리포니아 LA 비버리힐즈 자택에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라흐마니노프 Sergei Vasili'evich Rakhmaninov 1873~1943

러시아 작곡가 / 피아니스트·지휘자. 세모노보의 귀족집안에서 태어났다. 페테르부르크음악원을 거쳐서 모스크바음악원에서 공부했으며 18세 때 피아노과, 19세 때 작곡과를 졸업했다. 그 무렵 작곡한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 C단조》로 이름을 떨쳤으며,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도 전개했는데, 자신이 초연(初演)한 《피아노협주곡 제 2 번 C단조(작품 18, 1901)》로 글린카상을 받고 명성을 확립했다. 1904년부터 2년간 볼쇼이극장의 지휘자가 되었으며 자작 오페라《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를 초연했다(1906).

1906년 드레스덴으로 옮겨가 그곳에서 작곡한《교향곡 제 2 번 E단조(작품 27, 1907)》로 두번째 글린카상을 받았다. 1909년 미국으로 건너가 이듬해까지 피아니스트로서 활약했으며, 《피아노협주곡 제 3 번 D단조》를 미국에서 초연했다(1909). 귀국 후 17년까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활약했으나 러시아혁명이 일어나자 조국을 탈출, 18년부터 미국에 정착하여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연주활동을 계속했으며,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죽었다.

이 동안의 작품으로 《피아노협주곡 제 4 번 G단조(작품 40, 1928)》,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1934)등이 있다.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은 P.I. 차이코프스키등 19세기 음악에 규범을 요구한 낭만적 색채로 시종일관되어 있어 새로움이나 심도가 부족하다고 하나, 정서적인 선율은 널리 알려져 있다.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Suites for Cello Solo No.1 in G major, BWV1007

바흐 / 무반주 첼로조곡 1번

Mischa Maisky, Cello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Suites for Cello Solo No.1 in G major, BWV1007

바흐 / 무반주 첼로조곡 1번

Pablo Casals, Cello  

 


1. Prelude


2. Allemande


3. Courante


4. Sarabande


5. Menuet I & II


6. Gigue

 

 


 

 

 

Sol`itude (Concerto) - Ernesto
 


Ernesto Cortaza 연주곡 모음
    1 Beethovens Silence - Ernesto Cortazar
    2 Tears - Ernesto Cortazar

    3 Lara`s Theme From Dr. Zhivago - Ernesto Cortazar
    4 Message in a Bottle - Ernesto Cortazar

    5 Emmanuelle`s Theme - Ernesto Cortazar
    6 ma-ja - Ernesto Cortazar

    7 With You - Ernesto Cortazar
    8 Sol`itude (Concerto) - Ernesto Cortazar

    9 Concerto De Aranjuez - Ernesto Cortazar
    10 Maridome - Ernesto Cortazar

    11 My Heart Will Go on - Ernesto Cortazar
    12 Magic - Ernesto Cortazar

    13 Leaves In The Wind (Concerto) - Ernesto Cortazar
    14 Dancin waves - Erne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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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a Dragomir -Panflute 연주곡 팬플룻의여왕 Dana Dragomir 스웨덴 태생으로 세계최초의 전문여성 팬플룻 연주자이자 스칸디나비아 반도내에서는 가장 많은앨범이 판매되는 연주자이기도 하다. 91년 앨범{Fluty Romance}로 데뷔 국내에서는 지명도가 그리 높지 않으나 지금까지 6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모던하면서도 혁신적인 음악을 들려주며 팬플롯의 전세계에서 확고한 자리 매김을한 아티스이다.
    01. lnto The Light
    02.Ballad For ThePanflute
    03.cries of beirut
    04. Sweet Ocean
    05. Noctrnr
    06. Oxygene
    07. Mio MIn Mi
    08. O Helga Natt

          ~^^*  늦은밤 이어폰으로 감상하시면 좋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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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에 오르면 / 법정(法頂)

                 산에 오르면 
                   사람들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무의미한 말의 장난에서 벗어나 
                   입 다물고 자연의 일부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밖으로만 향했던 눈과 귀와 생각을
                   안으로 거두어들여야 한다
                   그저 열린 마음으로 무심히 
                   둘레를 바라보면서 쉬어야 한다 
                   복잡한 생각은 내려놓고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의 숨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인간의 언어로 인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얼마나 눈멀어 왔고 귀먹어 왔는지 
                   냉정하게 되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남의 얼굴만을 쳐다보다가
                   자신의 얼굴을 까맣게 잊어버리지 않았는지 
                   돌이켜 보아야 한다
                   남의 말에 팔리지 말고
                   자기 눈으로 보고 자신의 귀로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삶을 이룰 수 없다
                   자연은 때 묻고 지친 사람들을 맑혀 주고
                   쉬도록 받아들인다
                   우리는 그 품안에 가까이 다가가 
                   안기기만 하면 된다.
    

 

     


    ♣ 중년 및 초로의 남자가 바람 피우고 싶는이유? ♣


    당신 나한테 애인이 생기면 어떻게 할래?”
    0.05초만에 용수철같이 튀어나오는 아내의 대답.
    “배 나오고, 나이 들고,
    돈 없는 당신 같은 남자를 누가 좋아하기나 한대요?”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고 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날카로운 말의 비수는 그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고,
    어느날 그 배 나오고 돈 없고 나이든 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

    이를 알게 된 아내는 미칠 듯이 괴로워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후다.
    결혼 후 나이들음에 여자는 점점 강하고 당당해지는데
    남자들의 목소리는 작아진다.

    멀쩡하게 일을 잘하던 남자들도
    도대체 내가 이 일을 하는 의미가 무엇인가’
    하면서 회의를 갖기도 한다.

    여자는 그 반대다.

    결혼 초에는 남편이 몇 시에 들어오는지,
    요즘 사랑한다는 말을 몇번 했는지,
    나를 몇번 만져줬는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살다가
    나이가 들면서는 점점 자기주장이 강해진다.

    좋게 말하면 독립적이고 뒤집어보면 공격적이다.
    그래서 이때 남자들은 전보다 강해진 아내에게
    약한 남자로 비춰지면서 비난을 당하기 쉽다.

    고단한 세상살이에 지친 남자들은

    자신에게 공감적이고 인정해 주는
    따뜻한 아내를 기대하고 집으로 들어가지만
    남자가 남자다움의 굴레를 벗고 싶은 그 시기에
    여자도 여자다움의 굴레를 벗으려 한다.

    한 남자가 자주 가는 술집 아가씨에게 2장짜리

    팬티세트를 선물했다.
    손님을 모시고 가면 늘 잘해준 것이 고마워서였다.
    술집 아가씨는 선물을 받고는
    “어머, 사장님(또는 ㅇㅇ님) 고마워요.
    이거 너무 예뻐요” 라면서 연신 감탄을 한다.

    순간 그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속옷가게에 가서 더 화려하고 비싼 무지개 빛깔 팬티를
    무려 7장이나 사서 호기롭게 아내에게 내밀었다.
    “아니, 내가 이런 걸 어떻게 입는다고 사와요.

    얼마 주고 샀어요?
    어디서 샀어요? 가서 바꿔오세요.”

    아내에게 무지개 팬티를 입혀보고 싶었던
    그의 마음은 구겨진 휴지뭉치 같이 되었다.
    밖에서 만나는 여자들은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고 감탄할 줄 안다.

    그래서 그런 여자와 같이 있을 때 남자는

     ‘나도 진짜 멋있는 남자일지도 몰라’ 하는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한 인정이나 칭찬의 파급효과로 인해
    실제로 더 능력있고 멋진 남자가 된다는 것이
    심리학에서 말하는 '피그말리온 효과’의 원리다.

    남자들이 외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 성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사내들이 신선하고 자극적인 젊은

    여자에게 눈 돌리는
    한눈팔기 같은 것일까.

    천만의 말씀. 만만에 콩떡이다
    대부분의 남자가 외도에서 찾는 것은 ‘여자’가 아니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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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란 우리말의 의미는 "얼"은 영혼이라는 뜻이고 

 "굴" 은 통로라는 뜻이 있읍니다

 멍한 사람을 보면 얼빠졌다라고 합니다
 죽은 사람의 얼굴과 산 사람의 얼굴은 다릅니다.

 기분 좋은 사람의 얼굴과 아주 기분나쁜 사람의 얼굴이 다릅니다
 
 
얼굴의 모습은 우리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니 사람의 얼굴은 마치 영혼이 나왔다 들어왔다 하는 것처럼 바뀝니다 

그러기에 변화무쌍한 것이 얼굴입니다.
 
첫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은 6초 정도라고 합니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는 외모, 표정, 제스처가 80%를 차지하고 

목소리의 톤, 말하는 방법이 13% , 그리고 나머지 7%가 인격이라고 합니다
 
 
"표정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 고 합니다.

 표정과 감정의 관계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사람의 얼굴 근육은 80개로 되어 있는데

그 80개의 근육으로 7000가지의 표정을 지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신체의 근육 가운데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가장 오묘한 것이 바로 우리의 얼굴입니다.

 그래서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인상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인상 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이처럼 시시때때로 변화되어지는 것...우리의 모습 이겠지요!

 또한 변화 될수 없는것도 우리들의 모습이겠지요.
 
얼굴이란 우리말의 의미는??

 사랑이 잘 통하는 얼굴, 영혼이 잘 통하는 얼굴,

 생명이 잘 통하는 얼굴, 기쁨이 잘 통하는 얼굴,
 감사가 잘 통하는 얼굴, 희망이 잘 통하는 얼굴,

이런 얼굴을 가지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하루에 한두번이라도 거울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시고

표정 관리를 해 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늘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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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발인지 짐작이나 하시겠습니까...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발이 아닙니다.
사람의 발을 닮은 나무뿌리도 아니고 사람들 놀래켜 주자고 조작한 엽기사진 따위도 아닙니다.
예수의 고행을 좇아나선 순례자의 발도 이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명실공히 세계 발레계의 탑이라는 데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을,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입니다.
그 세련되고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세계 각국의 내로라 하는 발레리노들이 그녀의 파트너가 되기를 열망하는, 강수진 말입니다.
처음 이 사진을 보았을 때 심장이 어찌나 격렬히 뛰는지 한동안 두 손으로 심장을 지그시 누르고 있었답니다.
하마터면 또 눈물을 툭툭 떨굴 뻔 하였지요. 감동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예수가 어느 창녀의 발에 입 맞추었듯, 저도 그녀의 발등에 입맞추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마치 신을 마주 한 듯, 경이로운 감격에 휩싸였던 것이지요.
그녀의 발은, 그녀의 성공이 결코 하루 아침에 이뤄진 신데렐라의 유리구두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하루 열아홉 시간씩, 1년에 천여 켤레의 토슈즈가 닳아 떨어지도록, 말짱하던 발이 저 지경이 되도록...
그야말로 노력한 만큼 얻어낸 마땅한 결과일 뿐입니다. 그녀의 발을 한참 들여다 보고.. 저를 들여다 봅니다.
너는 무엇을.. 대체 얼마나... 했느냐...
그녀의 발이 저를 나무랍니다. 인정합니다.. 엄살만 심했습니다.. 욕심만 많았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 고은님 작가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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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사용되기 쉬운 成語들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성어(成語) 중 잘못 전해지고 사용되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성어들은 본래의 뜻을 잃어버리고 마치 하나의 단어로 고착화되기도 합니다. 
  문자를 올바르게 사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잘못 사용하기 쉬운 성어들입니다.
  
   * 풍지박산, 풍지박살 → 풍비박산(風飛雹散)
  
   풍(風), 날 비(飛), 우박 박(雹), 흩어질 산(散)
   풍비박산(風飛雹散)의 자의(字義)는 바람이 흩날리고, 우박이 흩어지는 형상을 의미합니다. 
   곧 사방으로 날아 흩어진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인 활용의 의미로는 '사물이나 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흩어지고 망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언어생활 속에서 발음의 순화로 인해 혹 "풍지박산(이 때의'지'는 한글)"이라고 사용되기도 하지만 
   본래의 성어 의미대로 '풍비박산'이라고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풍지박살"은 '박살(撲殺:때려죽이다)'의 의미를 확대하여 '박산(雹散)'의 발음과 의미로 오용(誤用)
   한 것입니다.
    (예) 암행어사 출두로 변사또 생일잔치 자리는 풍비박산되었다.
  
   * 홀홀단신 → 혈혈단신(孑孑單身)
  
   외로울 혈(孑), 홑 단(單), 몸 신(身)
  혈혈단신(孑孑單身)은 '외롭고 외로운 홀 몸'이라는 뜻을 지녔습니다.
  의미는 의지할 곳이 없는 외로운 홀몸으로 혹 고아(孤兒)의 의미로도 쓰입니다.
  "홀홀단신"으로 잘못 사용되는 것은 '홀홀'이 물건을 날리는 모양을 의미하는데, 단순하게 '가볍고 혼자'라는 
  의미로 오용(誤用)되어 '홀홀'처럼 사용된 것입니다.
  (예) 한국전쟁 당시에 혈혈단신으로 월남을 했다.
  
  * 참고 혈(孑)과 유사한 한자
    了(료)마치다. 孑(혈)외롭다. 子(자)아들. 予(여)나. 矛(모)창.
     (예) 終了(종료). 孑孑單身(혈혈단신). 父子(부자).
          予與汝(여여여;나와너). 矛盾(모순)
  
   * 야밤도주 → 야반도주(夜半逃走)
  
   '夜半(야반)의 의미는 '밤의 반'이라는 한밤중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결국 야반도주는 한밤중에 도주(도망)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밤이라는 뜻의 '夜(야)'자를 혼용해서 '야밤'으로 표현되는 말을 야반도주로 오용(誤用)한 것입니다.
  (예) 악덕 사업주가 고의로 부도를 내고 야반도주를 했다.
  
    * 성대묘사 → 성대모사(聲帶模寫)
  
   모사(模寫)와 묘사(描寫)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성어입니다.
   모사(模寫)는 '본따서 그대로 베끼는 것'이고 묘사(描寫)는 '객관적으로 그대로 그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방(模倣), 모조(模造), 모형(模型) 등에서 '본뜬다'는 의미로 쓰인 '模(모)'를 사용한 
   '성대모사(聲帶模寫)'가 "타인의 목소리나 어떤 소리를 흉내 내는 일"의 올바른 표현입니다.
   '성대묘사(聲帶描寫)'를 성어로 사용했다면 회화나 문학에서 소리 내는 기관(목청)을 그리거나 표현한 것에 
   불과할 것입니다.
  (예) ○○○개그맨은 특히 정치인들의 성대모사(聲帶模寫)가 장기이다.
   
  * 산수갑산(山水甲山) → 삼수갑산(三水甲山)
  
  "흔히'무슨 일이 있어도 그 일을 꼭 해야겠다'고할 때 '삼수갑산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그 일을 꼭 해야겠다'고 
  말할 때가 많다. 
  그런데 '삼수갑산(三水甲山)'을'산수갑산(山水甲山)'으로 잘못 알고 쓰는 경우가 꽤 많다.
  아마도'삼수갑산'을 경치가 좋은 곳으로 잘못알아 듣고 '산수갑산'일 거라고 생각하고 쓰는 것 같다. 
  그러나 '삼수갑산'의'삼수'는 한자의 '석삼(三)'자와 '물 수(水)'로 이루어진 말이다. 
  원래 '삼수갑산'이라는 말은 '삼수'와 '갑산'이라는 고장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삼수(三水)와 '갑산(甲山)'은 모두 함경남도에 있는 오지로 매우 춥고 또 교통도 불편한 지역이었다. 
  옛날부터 중죄인들을 이곳으로 귀양 보냈기 때문에, 이곳은 한 번 가면 살아 돌아오기가 힘든 곳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자기 일신상에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각오하고 어떤 일에 임하려고 할 때'삼수갑산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라는 표현을 쓰게된 것이다. 
  따라서 어떤 힘든 일을 각오하는 마당에 경치가 좋은 산수갑산에 간다는 것은 전혀 이치에 닿지 않는다. 
  '삼수갑산'의 '삼'은 '뫼산(山)'자가 아닌 '석 삼(三)'자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산수갑산'이라는 
  잘못된 표현은 쓰지 않아야겠다.
  자료참조 :이야기 한자여행,KBS 아나운서실 사이트
  단순한 몇 가지 예를 살펴보았습니다.
  성어(成語)가 잘못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한자(漢字)는 각각의 글자가 의미를 가지고 있는 표의(表意)의 
  특성을 지니고 있고, 그로 인해 왕성한 조어력(造語力)으로 만들어진 성어들을 한자 본래의 의미로 
  활용하지 않고 언어생활 속에 그대로 내던져 버린 결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이제는 하나의 언어적 습관에 의해서 사용하는 한자가 아닌 문자(文字)로서의 의미를 지닌 한자성어로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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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연령의미
지학(志學) 15세

학문에 뜻을 두는 나이

약관(弱冠) 20세

남자 나이 스무살을 뜻함

이립(而立) 30세

모든 기초를 세우는 나이

불혹(不惑)40세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

상수(桑壽) 48세

상(桑)자를 십(十)이 네 개와 팔(八)이 하나인 글자로 파자(破字)하여 48세

지명(知命) 50세

천명(天命)을 아는 나이. 지천명(知天命)이라고도 함

이순(耳順) 60세

인생에 경륜이 쌓이고 사려와 판단이 성숙하여 남의 말을 받아드리는 나이

환갑(還甲) 61세

일(一) : 갑자(甲子)가 돌아왔다고 해서 환갑 또는 회갑이라하고 경축하여 華甲(화갑) 이라고도 한다

종심(從心)70세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 고희(古稀)라고도 한다

희수(喜壽)77세

희(喜)자를 칠(七)이 세변 겹쳤다고 해석

산수(傘壽)80세

산(傘)자를 팔과 십의 파자(破字)로 해석

미수(米壽)88세

미(米)자를 팔과 십과 팔의 파자(破字)로 해석

졸수(卒壽)90세

졸(卒)자를 구와 십의 파자(破字)로 해석

망백(望百)91세

91세가 되면 100살까지 살 것을 바라본다 : 하여 망백

백수(白壽) 99세

일백 : 백자(百)에서 한일자를 빼면 흰백자(白)가 된다하여 99세로 봄

상수(上壽) 100세

사람의 수명중 최상의 수명이란 뜻. 左傳에는 120세를 상수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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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앞치마야? 뒷치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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