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아가씨와 한동안 교제하던 잭이 마침내 청혼을 했다.
“나와 결혼해주겠어?"
“네. 밍크를 사주신다면 말예요." 여자가 수줍어하는 체하며 말했다.
잠시 생각하던 잭이 입을 뗐다. “좋아. 그렇게 하지. 다만 한 가지 조건이 있어."
“그게 뭐죠?" 여자가 물었다.
"당신이 밍크 우리를 깨끗이 청소한다는 조건이야.”

남편은 어렸을 때부터 낚시보다 더한 오락은 이 세상에 없는 것으로 알아온 낚시광이다.
얼마전 우리 부부는 대서양을 횡단하는 비행기를 탔다.
긴급 구명장비의 사용법을 설명하고 난 스튜어디스가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질문하십시오" 하자,
남편이 손을 번쩍 들더니 이렇게 물었다. “질문있습니다. 구명보트에서 낚시질을 해도 되나요?"

야구 코치하고 34년간이나 살다 보니 남편에게는 야구시합이 자기 마누라보다도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한번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내가 화를 버럭 냈다.
"여보! 당신은 내가 죽어서 장사 지내는 날에도 야구장에 나가겠구려!"
그랬더니 남편이 태연하게 한다는 소리 : "그래 내가 시합이 있는 날을 당신 장례날짜로 잡을 것 같소?"

여섯 살짜리 막내 동생을 데리고 자연동물원에 놀러가 안전을 위해 특수제작된 버스를 타고 사파리구역을 돌 때, 그애가 물었다.
“언니, 저 아저씨들은 왜 총을 갖고 있어?"
“응, 만약 어떤 바보 같은 사람이 이 차 밖으로 나오면 사용하게 될 지 모르거든” 하고 내가 대답했다.
그랬더니 겁에 질린 동생이 말했다. “차 밖으로 나가기만 해도 쏴 죽여?"

"피아노 위에다 음악가의 흉상을 하나 놔야겠어요."
아내가 남편의 의견을 물었다.
“하이든을 놓을까요, 베토벤을 놓을까요, 아니면 쇼팽을 놓을까요?"
"베토벤이 낫겠소."남편이 대답했다.
"왜요?"
"베토벤은 귀가 먹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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