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다니는 사촌 여동생 리나가 주말을 이용해 집에 와서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이 너무 어렵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라나가 다음주에 치러야 할 시험 걱정을 하자 그애의 어머니는 여느 때처럼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되잖아?" 하고 말했다.
리나는 어머니의 충고대로 연 사흘 동안 열심히 공부했다.
그 다음 주말에 리나가 다시 집에 오자 어머니는 시험을 잘 치렀느냐고 물었다.
“엄마, 내가 뭣 때문에 그렇게 기를 쓰고 공부했는지 모르겠어. 그렇게 쉬운 시험은 처음이었어."
남학생 사교클럽의 몇몇 학생이 샐리라는 여학생과 데이트를 하려고 애썼으나 모두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런데 행크라는 남학생이 자기가 샐리와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고 으스대며 큰소리를 쳤다.
멋지게 뽑아 입은 행크는 카드 테이블 주위에 앉아 있는 우리들을 남겨 놓고 나가면서 사뭇 의기양양해했다.
그때 짐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마치고 샐리네 집에 돌아와 있을 때쯤 해서 짐이 샐리에게 전화를 했다.
샐리가 전화를 받았다. 행크가 거기에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는 대답이었다.
짐이 공손하게 말했다. "아니, 행크를 바꿀 필요는 없어요. 내 셔츠를 돌려달란다고 전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나도 집에 가야 하니까요."
수학을 전공하는 내 딸이 학생들을 개인지도하면서 용돈을 벌고 있었는데, 하루는 자기의 개인지도에 관해서 묻는 것 같은 전화를 받았다.
그래서 자기는 금요일과 토요일엔 하루 종일 다른 일이 있으니까 일요일 정오에나 만날 수 있겠다면서 전화를 건 사람에게 늘 하던 대로 조건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학생이 내 방으로 와서 하면 5달러 50센트고 학생 방에 가서 하는 경우엔 6달러라고.
그러나 그 전화는 약속을 해놓고 깜빡 잊어버린 데이트 상대로부터 온 것이었다.
그 친구 대답인즉, 그렇게 신나는 일까지 기대는 못했지만 하여간 만나고 싶다고
학교에서 미팅이 있었는데 우리 반 친구 하나가 처음 만난 자기 파트너가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
그래서 그 학생은 친구에게 살짝 옆집으로 가서 전화 한 통만 걸어 달라고 부탁했다.
친구한테서 전화가 걸려 오자 그 전화를 받고 난 학생이 파트너한테 가서 말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막 연락이 와서 가봐야 되겠어요. 미안해서 어쩌지요?"
그러자 그 여학생이 발끈하면서 말했다.
“잘됐군요. 당신 할머니가 안 돌아가시면 우리 할머니라도 돌아가시게 하려고 그랬는데."
미국 디파이언스대학의 교수부인회는 먼 곳에 사는 학부모들의 주문을 받아 기숙사에 있는 자녀들에게 보내는 각종 케이크를 만들어줌으로써 기금을 모으고 있다.
우리 부인회는 얼마 전 한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아들 앞으로 케이크를 보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그런데 그 학생의 어머니는 여느 학부모들처럼 케이크 위에다 “생일을 축하한다”라거나 “시험에 행운을 빈다"는 따위의 글로 장식을 하는 대신 이런 이색적인 글을 새겨달라고 주문했다:
"제발 편지 좀 하렴.”
팔레스타인지방을 여행하던 한 관광객과 안내원이 갈릴리호수에 당도했다.
안내원이 “작은 목선으로 여기를 건너는 데 20달러를 받습니다" 하니까 관광객이 “너무 비싸군요" 하고 불평했다.
“손님, 여긴 역사적으로 유명한 호수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런 줄은 알고 있소만 그래도 너무 비싸지 않소 ?"
“예수님이 이 호수 위를 걸어서 건너가셨단 말예요."
“이렇게 뱃삯이 비싸니 물위를 걸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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