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식료품점' 에 온 손님이 식료품점 주인의 놀라운 기지와 지성에 놀라움을 표하면서 물었다. 
“그린씨, 선생님은 어떻게 그렇게 머리가 좋으시죠 ?"
“내 비결을 아무에게나 가르쳐줄 순 없소.” 
그린은 다른 손님들이 들을까봐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당신은 우리 상점의 아주 충실한 단골손님이니까 당신한테만 특별히 가르쳐주겠소. 
비결은 생선 대가리에 있소. 생선 대가리를 많이 먹어요. 그럼 아주 머리가 좋아질테니.”
“그게 정말인가요 ? 그 생선 대가리를 이 가게에서 파나요 ?"
“물론이죠. 한 개에 4달러밖에 안하죠.” 그린이 대답했다. 
그 손님은 생선 대가리 세 개를 샀다. 
그러나 일주일 후에 나타난 그 손님은 생선 대가리가 먹기에 역할 뿐 아니라 먹었는데도 머리가 조금도 좋아진 것 같지 않다고 불평했다.
“충분히 먹지 않았으니까 그렇죠.” 그린이 말했다. 
그래서 그 손님은 생선 대가리 20개를 더 샀다. 
그러나 그는 2주일 후 다시 나타나 화를 냈다. 
“당신은 생선 대가리 하나에 4달러씩이나 받고 팔았어. 그런데 생선 한 마리를 몽땅 2달러에 살 수 있단말야. 당신은 바가지를 씌웠어 !”
“그것 봐! 당신은 벌써 전보다 훨씬 더 머리가 좋아졌잖아 !” 그린이 소리쳤다.

 

 

 

 



멕시코 국경 가까이에서 경찰관이 자동차를 몰고 가는 사람을 불러 세우고 말했다. 
“당신이 방금 안전벨트를 규정대로 맨 사람들을 상대로 실시한 안전경연대회에서 일등을 해 5000달러를 타게 됐습니다. 그래 그 상금으로 뭘 하시겠습니까 ?"
“글쎄요. 운전학원에 가서 운전면허나 따겠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던 사람이 대답했다.
“이 사람 말 귀담아 듣지 마세요. 이 사람은 술에 취해 있을 때는 헛소리를 마구 지껄이니까요"
자동차 뒷자리에 앉아 있던 여자가 소리쳤다.
그 여자가 소리치는 바람에 역시 뒷자리에 앉아 있던 남자가 잠에서 깨어 경찰관을 보고는 중얼거렸다. 
“그러면 그렇지. 훔친 차론 멀리 가지 못할 줄 알았지.” 
그 순간 뒤의 짐 싣는 트렁크에서 노크하는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가 스페인어로 이렇게 말했다. 
"아직도 국경 넘지 못했나 ?"

 

 

 

 




클랜시가 술집에 들어가 맥주 한잔을 시켰다. 
그는 맥주를 반쯤 마신 다음 나머지를 바텐더에게 쏟아 부었다. 
그러고나서 클랜시는 사과를 하고,자기는 오래전부터 무의식중에 충동을 일으켜 이런 무례한 짓을 한다고 설명했다. 
바텐더는 그에게 정신과의사를 찾아가 보라고 하고,정신과 의사를 찾아갈 때까지 다시는 이 술집에 오지 말라고 일렀다.
그로부터 수 개월 후 클랜시가 다시 그 술집에 나타나더니 또다시 맥주 한잔을 달라고 한 다음,반을 들이켜고 나머지를 바텐더 머리 위에 들어부었다.
“이것 봐. 당신 정신과의사를 찾아가 볼 때까진 다시 이 술집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잖아 !” 
바텐더가 소리질렀다.
“정신과의사한테 치료를 받고 있단 말입니다.” 클랜시도 화를 내며 대꾸했다.
“아니, 그렇다면 별효과가 없는 거 아냐?"
바텐더는 머리에서 맥주를 줄줄 흘리면서 또다시 소리질렀다.
“효과가 있긴 있었어요.” 클랜시가 소리쳤다. “난 이제 그걸 창피해하지 않는다구."

 

 

 

 




플로리다주의 두 과부가 아파트에 새로 이사온 조용하고 잘생긴 신사가 어떤 사람인지 몹시 궁금해했다. 
그래서 한 과부가 다른 과부에게 말했다. 
“가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좀 알아보고 오라구. 아주 불행해 보이거든.” 
그래서 한 과부가 풀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그 남자에게 다가가 선생님은 왜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느냐고 물었다.
“난 감옥에서 20년 징역형을 마치고 막 나온 사람입니다.” 그 남자가 대답했다.
“무엇 때문에요 ?" 그 과부가 물었다,
“세번째 여편네를 목 졸라 죽인 죄로요.” 
“아이구 저런.” 과부가 이렇게 소리치고 다시 물었다.
“그럼 댁의 두번째 부인은 어떻게 됐죠 ?"
“내가 쏴 죽였소"
“그럼 첫번째 부인은요 ?"
“같이 싸우다가 10층 건물에서 떨어져 죽었소.”
과부가 이 말을 듣고 자기 친구에게 소리쳤다. 
“야, 좋은 뉴스다. 이 사람은 지금 독신이다.”

 

 

 

 



어떤 사람이 죽어서 지옥에 가게 되었다. 
유황이 타고 있는 불구덩이와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고 있는 죄인들 옆을 지나가다가 그는 동네에서 가장 악명높던 변호사가 아리따운 모델을 끌어안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 그가 악마에게 고함을 쳤다. 
“나는 불구덩이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아야 하는데 저 형편없는 변호사는 여자나 끌어안고 즐기고 있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
“조용히 해 !” 악마가 그를 삼지창으로 찌르며 말했다. 
“너는 너의 죄값을 치러야 하고 모델도 자기 죄값을 치러야 해 !"

 

 

 

 




한 복화술사가 남부의 여러 주를 여행하며 판에 박힌 코미디 공연을 하고 있을 때 한 관객이 갑자기 일어섰다.
“여보시오.” 그가 소리를 질러댔다. 
“당신은 밤마다 우리 남부 사람들이 얼마나 멍청한지 아느냐며 빈정대고 있는데 난 이제 넌더리가 납니다 !”
“흥분하지 마세요. ” 복화술사가 대답했다. “그건 단지 농담일 뿐이오.”
“나는 당신에게 말하는 게 아니오" 그 사람이 되받았다. 
“당신 무릎에서 버릇없이 떠드는 인형에게 말하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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