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식당에서 노부부가 칸막이가 된 방에서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80대쯤 되어 보이는 분들이었다.
나는 훨씬 젊은 내가 자동차를 타고 편안히 집에 돌아가는 동안

저분들은 버스를 타려고 기다려야 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때 그분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오토바이 헬멧을 하나씩 집어드는 것이었다.



<내 컴퓨터 휴지통에 넣은 결과>



몇 주일 동안 나는 새로 사온 새 코카투에게 자기 이름을 말하는 훈련을 시키느라고 애쓰고 있었다.
매일 밤 나는 그 새를 새장에서 꺼내어 '안녕, 선샤인' 하고 반복해서 말해 주었지만 그 새는 묵묵부답이었다.
그런데 하루는 딸아이가 내게 와서 새에게 '안녕, 선샤인'이라고 말하자 새가 '루이'라고 대답했다며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새를 구입한 가게에 전화를 걸어 선샤인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려 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더니 점원이 답했다.
"그 새의 이름은 선샤인이 아니라 루이인데요."



<동서양 키스 차이>



서커스 구경을 간 아내와 나는 몸매가 근사한 젊은 여자가 공중그네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여자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있었다.
아내가 감탄하듯 소리 쳤다.

"아래 아무것도 없네 !"
나도 처음에는 그 말에 동의했지만 자네히 보니 의상 아래에 살색 속옷을 입은 것이 보였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다.

"아니야. 살색 속옷을 아래 입었어."
그러자 아내가 대답했다.

"공중그네 아래 그물이 없다는 얘긴데 당신은 무슨 말을 하는거예요"



<본성은 사납지 않은 견>



내가 탈 비행기가 휴스턴에서 잠시 지연되었다.
탑승구를 다른 비행기가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우리 비행기는 터미널에서 물러 났다.
우리는 새 탑승구로 지정된 3번 탑승구로 향했다.
승객들이 모두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승무원의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 비행기는 워싱턴행입니다.

만일 목적지가 워싱턴이 아닌 분은 지금 비행기에서 내려주십시오."
잠시 후 얼굴이 붉게 상기된 조종사 한 사람이 가방을 들고 조종실에서 나타났다.
그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잘못 탔어요."



<안경 쓴 전후>



남편과 나는 우리 가정의 재정상태를 점검한 뒤 우리가 처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10가지를 목록으로 만들기로 했다.
그중 하나는 매주 8시간씩 초과 근무를 하겠다는 약속이었다.
나는 남편에게 그 목록을 건네주고 자신의 의견을 첨가하게 했다.
그는 11번 조항을 써넣은 뒤 싱글싱글 웃으며 나에게 목록을 건네주었다.
그의 의견은 "매주 8시간씩 더 일하기로한 아내에게 감사한다"는 것이었다.






<오랫동안 오줌참다 화장실 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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