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강의 시간에 교수님이 '방관자 심리'란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다른 사람이 하려니 하고 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하자
우리는 모두 그런 태도를 취하면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며칠 후 강의가 아침 8시에 있었다.
교수님이 도착했을 때 학생 40명이 모두 강의실 밖 복도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교수님이 왜들 복도에 앉아 있냐고 묻자 우리는 강의실 문이 잠겨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교수님이 강의실 손잡이를 비틀어 여니까 문이 활짝 열렸다.
학생 40명 중에서 문을 열어볼 생각을 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테니스의 멋부림>
캐나다의 저명한 언론인 찰스 린치가 1994년 7월 21일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오타와 시티즌」의 편집자 피터 캘러마이로부터 특이한 제의를 받았다.
린치의 암이 악화되어 그가 곧 세상을 떠날 것이라는 얘기가 떠돌고 있을 때의 일이었다.
캘러마이가 린치에게 물었다.
"당신의 사망기사를 좀 직접 써주시겠습니까 ?"
린치는 그러겠다고 대답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그러나 사정상 원고료는 미리 받아야겠소."
<오빠가 얼마나 힘이 센지 보여줄까>
5살짜리 아들 크리스가 어떻게 자기가 내 뱃속에서 나왔느냐고 묻기에
나는 그 아이에게 제왕절개수술에 대해 가능한 한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크리스는 내 설명을 듣고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아들에게 자연분만에 대해 설명해 줄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몇 주일 후 TV에서 코끼리가 새끼를 낳는 장면이 방영되고 있었다.
나는 이 기회에 크리스의 지식을 좀더 넓혀주려고 이렇게 말했다.
"크리스야, 아기들이 다 네가 나온 식으로 나오는 건 아니란다. 저렇게 나오는 아기들도 있단다."
그러자 크리스가 눈이 휘둥그래져서 외쳤다.
"코끼리 배에서 나온단 말예요 ?"
<엽기>
나는 법률사무소를 개업하고 몇 달이 지난 후 의사인 형 존을 만나 자랑스럽게 말했다.
"내가 하는 일은 참 재미있어요. 사람들이 찾아와서 문제를 얘기하면 내가 조언을 해주죠. 그러면 그들이 나에게 돈을 준다니 까요"
그러자 형은 한술 더 떠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하는 일은 얼마나 재미있는 줄 아니 ? 사람들이 찾아와서는 문제를 얘기하고 ‘옷을 몽땅 벗지.'
그런 다음 내가 조언을 해주면 고맙다면서 나에게 돈을 주는거야."
<포항셀로나>
찌는 듯 무더웠던 어느 날, 나는 아이스크림콘에 아이스크림을 담으면서
나의 네 아이들에게 모두들 와서 돈을 내는 대신 나를 한번씩 껴안아주고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사 가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즉시 아이스크림을 "사 가려고" 줄을 섰다.
작은 아이 셋이 하나씩 와서 나를 껴안은 다음 아이스크림을 들고는 잽싸게 밖으로 뛰어나갔다.
마지막으로 10대인 큰아들 차례가 되었는데 그 녀석은 나에게 다가오더니 나를 두 번 껴안아주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받아들고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나머지는 팁이에요."
<후라후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