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에 새로 부임한 목사는 인상적인 첫 설교를 하고 싶어했다.
그는 젊었을 때 자기는 다이빙선수였다면서 전에 다이빙 심사위원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했듯이

이제 새로 맡게 된 교회의 신도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설교를 마치고나서 보니 2층에 앉아 있는 신도 몇 사람이 뭔가 열심히 쓰고 있었다.
그가 축도를 끝내고 다시 2층을 올려다보았을 때 사람들은 10이라고 쓴 종이를 들고 있었다.



<극한 사파리 체험>



어느 여자관광객이 인도네시아의 발리섬에 갔을 때의 이야기.
발리인 소년이 모는 차를 타고 가는 길이었는데 발리에 흔히 있는 길고 폭이 좁은 다리에 다다르자,

마침 한 무리의 오리떼가 같은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자 소년운전사는 그 오리떼 뒤를 따라 차를 아주 천천히 몰았다.
짜증이 난 여인이 그 소년운전사에게, "아니, 왜 빵빵 경적을 안 울리세요 ?" 하니까,

그 소년 왈  "부인, 저 오리들은 벌써 최고 속도로 빨리 달려가고 있는걸요."



<어우씨 깜짝이야>



서부 퀸즐랜드를 지나가면서 보니 '위험 ! 개조심'이라고 써 붙인 식료품 상점이 보였다.
상점 안을 들여다보니까 늙은 개 한 마리가 잠을 자고 있었다.
"이 개를 조심하라는 겁니까 ? " 내가 물었다.
"보아하니 별로 사나운 개가 아닌 것 같은데 왜 저런 경고문을 써 붙였죠 ?"
가게 주인이 대답했다.

"저 경고문을 써 붙이기 전에 사람들이 저 개에 걸려 자꾸 넘어졌기 때문이죠."



<ㅋㅋㅋ 멋있었다가 안타까움으로 ㅋㅋㅋ>



우리 전력회사의 민원실 직원들은 늦은 겨울밤에 오래 정전이 될 때마다 일어나는 현상에 주목하며

그것을 '야간족 一주간족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전기가 나가고 5분 이내에 TV시청자나 파티를 주최하고 있는 사람, 또는 다른 '야간족'들의 성난 항의전화가 쇄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약 40분 후에는 더 크게 노한 사람들의 전화- 전기담요가 식어버렸다고 분통을 터뜨리는

'주간족'들의 전화가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걸려온다.



<어우 깜짝이야!!죽을번 했자나!!>



알렉상드르 뒤마가 역시 극작가였던 자기 아버지와 싸우고 말을 하지 않고 있는 동안 새로운 희곡을 발표하게 되었다.
첫 공연날 아버지 뒤마는 초대받지 않았지만 표를 사서 연극을 관람했다.
그 연극을 보고 극이 마음에 든 아버지는 작가에게 축하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싸우고 말하지 않는 사이라 같은 동료작가로서 보내는 편지처럼
"귀하의 연극을 보았는데 매우 훌륭하다고 느꼈소이다..." 하는 식으로 정중히 써 보냈다.
아들 뒤마 역시 지지 않고 이렇게 답례편지를 써 보냈다.
‘‘저의 부친께서 항상 잘났다고 추켜올리시는 귀하께서 저의 졸작을 그리 높이 평가해 주시니 큰 영광이외다."


<평범한 인도 농촌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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