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다이어트를 했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자 누나는 의사를 찾아가 지시를 받고 결국 체중을 상당히 줄였다.
입고 다니는 옷이 헐렁헐렁해진 것을 본 누나의 직장동료가 몸에 맞는 옷을 다시 해 입으라고 권했다.
“지금은 안돼. 옷이 헐렁해진 것을 얼마 동안 즐겨야 하지 않겠니 ?”
누나가 대꾸했다.
이웃에 사는 74세의 노파는 나만 보면 옛날 무선전신기사로 일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얼마 전에는 내가 그 복잡한 모르스부호를 배우는 일이 어렵지 않았느냐고 묻자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했다.
“어려웠지. 헌데 그걸 못하면 목화를 따는 중노동을 할 수밖에 없었거든.”
대형서점에서 일하는 내 친구의 딸은 가끔 손님들이 골라오는 책제목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한다고 한다.
어느 날 한 여자손님이 두 권의 베스트셀러를 가지고 계산대에 왔는데
첫번째 책은 「신과의 대화」라는 제목이었고, 두번째 책은 「논쟁에서 항상 이기는법」이라는 제목이었다.
점심시간에 패스트푸드 식당이 줄지어 있는 곳을 지나던 나는 한 햄버거 체인점에 붙은,'하루 25시간 영업함' 이란 팻말을 보았다.
호기심이 생긴 나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주문을 한 뒤 카운터에 있는 젊은 남자에게 그 말에 담긴 뜻이 뭐냐고 물었다.
“아, 그거요? 마침 ‘4’ 자가 없어서요.” 그가 대답했다.
환자가 안락한 분위기에서 고민을 털어 놓도록 해 주는 한 정신과의사가 물었다.
"직업이 무엇인지요 ?”
"자동차 정비공입니다."
“아, 그러시군요. 그렇다면 저 침대 밑 바닥에 누우시죠. 자 긴장을 풀고 얘기해 보세요.”
피부를 다시 젊어지게 한다는 크림을 파는 가게에 들어 선 여자 손님이 미심쩍다는 듯 주인에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 하고 물었다.
"효과가 있느냐고요 ?’’ 별 질문을 다한다는 듯 되물은 주인, 옆에 있는 피둥피둥한 젊은 여자를 돌아보고,
“어머니, 저 손님에게 크림 하나 주세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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