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주 베튼도프 경찰서에 어느 여자로 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지방에 다녀오게 됐는데 그동안 집을 잘 감시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러한 전화는 별로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여자는 한 가지 더 덧붙여 부탁을 하는 것이었다.
“우리 집을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화초에 물을 좀 뿌려 줄 수 있겠어요 ?"
은행에 가서 차례를 기다리느라고 줄을 서게 되었는데 나는 어떤 경찰관 뒤에 서서 기다리게 되었다.
그가 수표에다 사인을 하고 나서 은행원 아가씨에게 건네주자 아가씨가 “운전 면허증 좀 보여 주시 겠습니까 ?" 하고 요구했다.
돈을 받아 쥐고 경찰관이 자리를 뜨자 그 아가씨가 옆에 있는 행원에게 작은 소리로 소곤거렸다.
“늘 경찰관을 보면 운전면허증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고 싶었거든"
나는 포장 및 발송 대행회사에서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사가 잘되어 무척 바빴으므로 사장까지 나와서 우리들 일을 거들었다.
그런데 손님 한 사람이 선물을 부치는 요금이 선물값보다 더 비싸다며 불평을 했다.
그러자 사장이 대답했다.
"그래요 ? 앞으론 더 값비싼 선물을 사도록 하세요"
수퍼마켓의 카운터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내 차례가 오자 피곤해 보이는 점원이 바구니에 가득히 담은 물건을 하나 하나 계산했다.
점원은 마지막 것을 계산하고 나서 이렇게 중얼거렸다.
"이젠 모두 외식들은 안하기로 했나 ?"
경찰표지를 하지 않은 순찰차의 무전기에 다른 순찰차로부터 지금 막 과속 차량을 뒤쫓고 있다고 알려왔다.
한참 동안 그 차의 추적상황을 신나게 보고하던 경관이 갑자기 추적을 포기하겠다고 알려왔다.
"무슨 소리요 ?’’ 의아해진 이쪽 순경이 물어 봤더니,"내가 뒤쫓고 있는건 바로 당신 차란 말야.”
대여한 차를 타고 장례식에 가는 길에 아버지는 앞으로 몸을 굽히며 무언가 물어 보려고 운전기사의 어깨를 톡 건드렸다.
운전기사가 하도 펄쩍 뛰며 놀랐기 때문에 아버지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 했다.
"아닙니다, 선생님. 언제나 관만 싣고 다녔었기 때문에요.”
운전기사의 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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