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에서 함께 해묵은 편지들을 읽고 있던 꼬마녀석이 누이에게 "엄마 아빠가 요새는 이런 이름으로 서로 부르지 않는데,그치 ?"





백화점에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나서 지친 여점원이 친구에게

"얘,나한테 참을성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손님들은 그걸 더 이용하지 뭐니."





지난 겨울 어느 남편이 아내에게 준 선물은 - 하트형 눈 치우는 삽이었다.





약국 점원으로 일하고 있는 나는 손님들이 필요한 약을 찾는 일을 도와주곤 한다.
한 번은 어떤 여자가 감기약 선반 앞에 서 있기에 “뭐 특별히 찾으시는 약이 있습니까 ?” 하고 물었다.
그 여자가 대답했다.

“기침약 두 가지가 같이 나오는 텔리비전 광고 보신 적 있으시죠 ? 그 광고에서 왼쪽에 나오는 약을 찾고 있어요 !”





우리 정부청사에서 쓰는 책상들은 죄수들이 만들어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책상 몇개가 왔는데 그중 한 개는 열쇠가 안에 든 채 잠겨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배달팀의 일원으로 따라온 모범수에게 사정을 얘기했다.
그는 여러 도구를 써가며 서랍을 열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가 중얼거렸다.

“제기랄,나도 한때는 솜씨가 괜찮았는데.” 





삼촌이 어느 큰 회사의 부사장으로 있을 때 어느 날 중역회의가 열렸다.
삼촌은 회사의 그해 목표를 꼭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서 중역들에게 일어서서 의자 밑을 보라고 했다.
그들이 일어서서 의자 밑을 보니 의자마다 1달러짜리 지폐가 한 장씩 붙어 있었다.
“그것 봐요.” 삼촌이 말했다. “돈을 벌려면 엉덩이를 의자에서 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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