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운전사와 여자승객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서로 악을 써 댔다.
여자가 운전사에게 지옥에나 가라고 악을 쓰자 뒷자리에 있던 다른 승객이 버럭 고함을 질렀다.
“이봐요, 댁은 그 기사 양반하고 지옥까지 가더라도, 메인스트리트에 나 먼저 좀 내려놓고 가라고 하쇼 !”
<클라라 ~ 운동중>
내 아내가 수퍼마켓에서 여느 때보다 물건이 좀더 많이 실린 쇼핑용 수레를 밀고 계산대로 왔다.
계산기가 한참 돌아가다가 멈추고 세 자리 숫자가 나오자,아내는 얼굴이 창백해졌다.
아내의 놀란 표정을 눈치챈 직원이 말했다.
“아,안됐군요. 100달러가 넘어선 것이 이번이 처음인가보죠 ?”
<총을 가지고 들어가다 걸린 야구선수>
내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우편배달을 하느라 돌아다니고 있는데,네 살짜리 꼬마가 자기네 우편함으로 달려가더니,그 앞에 딱 버티고 섰다.
그리고는 두 다리를 짝 벌리고 팔짱을 낀 채 나에게 호통을 치는 것이었다.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돈 달라는 청구서는 이 이상 못 받겠대요.”
<맛 있겠네>
한 흑인여성이 어떤 가게의 가전제품부에 와서 자기가 산 토스터가 결함이 있어 반품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카운터를 보던 백인여점원이 어디가 잘못 됐느냐고 묻자 그 손님은 이렇게 대답했다.
"빵이 튀어나올 때 말예요, 하나는 당신 같은 것이 나오고 하나는 나 같은 것이 나온단 말예요.”
그 손님은 물론 다른 것으로 바꿔가지고 나갔다.
<출렁출렁>
결혼을 한 지 30년이 넘었는데 남편이 느닷없이 결혼앨범을 보고 싶다고 했다.
나는 앨범을 남편에게 건네주면서 남편도 꽤 로맨틱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고마워.” 남편이 앨범을 받으면서 말했다.
“친구 녀석들에게 그때 내가 몰고 다니던 I960년형 빨간색 스투드베이커 호크를 보여줘야겠어"
<빵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