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엘파소의 한 술집에서는 야구시즌 중 홈런 장면이 술집 TV에 비치면 주인이 손님 모두에게 공짜로 술 한잔씩 돌리는 관습이 있다.
하루는 술집에 TV보는 손님이 들끓었는데 홈런 두 발이 연속으로 터져 나왔다.
주인은 다음 날에 가서야 단골손님들이 그가 바쁜 것을 이용해 한잔은 진짜 홈런으로,
또 한잔은 그 장면의 재방영으로 얻어 마셨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마우스 내장형 90년대 노트북>
아랍의 한 토후가 미국에서 휴가를 즐기고 돌아왔다.
“미국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가” 하고 다른 토후가 묻자 그는 스키를 신으면서 대답했다.
“세일즈 맨들.”
<막힌 혈관 뚫는 수술>
TV배우 에디 앨버트는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펴고 있었다.
하루는 공연자인 여배우 에바 게이버가 두루미 깃털로 만든 기모노를 입고 촬영장에 나타났다.
“에바,참 아름다운 옷이야. 허나 그걸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두루미를 희생시켜야 하는지 좀 생각해 보라구.” 에디가 말했다.
“어머,아니예요.” 에바가 고개를 저었다.
“깃털은 새한테서 나오는 게 아니고 베개에서 나온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잖아요.”
<스프링 제작>
친구와 나는 납세자의 돈을 불필요한 계획에 마구 써대는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나쁜 버릇을 성토하고 있었다.
그 한 예로 나는 텍사스주 도로국이 교통표지판을 지금까지의 표준이었던 노상 위 1.5~1.8m 대신
2.1m 높이에 설치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렇게 해서 우리 납세자에게 엄청난 부담을 지우며 주내의 교통표지판 높이가 30cm 가량 올라간 것이다.
“그건 약과야. ” 내 친구가 말했다. “만일 그게 연방정부였다면 고속도로를 낮쳤을걸."
<입체도형>
영국의 어느 시골에서 있었던 일.
한 남자가 조그만 승용차를 몰고 좁은 길을 따라 가는 데 광대한 토지를 가진 부자집 마님이 롤스 로이스를 몰고 급커브를 돌아 돌진해왔다
남자가 황급히 브레이크를 밟으며 미처 한마디 말도 꺼내기 전에 저쪽에서 먼저 “돼지 !” 하고 외치며 획 지나갔다.
“ 암소 !” 하고 남자도 앙갚음으로 여자 뒤통수에 대고 고함을 질렀다.
그리고는 급커브를 돌자마자 엄청나게 큰 돼지와 정면충돌했다고.
<탐나는 전자동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