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하다가 래피더스씨는 갑자기 목이 메어 헐떡이더니 마침내 숨을 거두면서 아내에게

"여보, 나는 지금 죽어요. 그런데 고백 할 것이 하나 있소. 내가 한번은 당신 몰래 바람을 피웠다오.”하고 말했다.
아내 델다는 더 다정하게 자기 몸을 남편 가까이 가져 가면서 조용히 말했다.
"여보, 알고 있어요. 그 땜에 내가 당신을 독살시키는 거라오.”





두 사나이가 엄처시하 남편들의 고역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내 말 좀 들어 보게.” 한 사나이가 말했다.
“우리 집에선 내가 왕이지. 글쎄, 엊저녁엔 더운 물이 없더라구. 그래서 지붕이 떠나가도록 호통을 쳤지.

어떻게 됐는지 아나 ? 더운 물이 대령되더라구一 그것도 금세 말이야 !"
잠깐 숨을 돌린 그 사나이는 말을 이었다.
“차가운 물로 설겆이하는 것은 질색이거든, 안 그래 ?”





75세의 늙은 신랑이 신혼여행중에 너무나도 정열적인 기분을 내는 바람에 젊은 신부는 녹초가 되어 버렸다.
신랑이 면도를 하느라 잠깐 동안 쉴 틈이 생긴 신부는 비틀비틀 커피숍으로 내려왔다.
“어떻게 된 거예요, 새아씨 ?” 여급이 물었다.
“신랑은 늙었고 신부는 젊은데 신부쪽이 오히려 기진맥진한 것처럼 보이니 말이에요.”
새색시가 대꾸했다.
“내가 저 사람에게 속았어요. 글쎄, 60년 동안이나 모아 두었다잖아요. 나는 그가 돈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지 뭐예요.” 





무슨 일이든 말로 빠져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꾀 많은 학생 하나가 어려운 중간시험을 치르다가 하나도 모르겠으니까

겉장에다, '해답은 오로지 신만이 아십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하고 써 놓았다.
나중에 그는 점수가 매겨진 시험 답안지를 받았다 :
'하느님은 A학점이고 학생은 F학점 . 새해 복 많이 받길 !'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도 프라하의 광장에서 체코인 한 사람이 거기에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 2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한 대는 영국제 롤스로이스였고 다른 한 대는 소련제 모스코비치.
“어느 차가 마음에 드시우 ?” 곁에 있던 사람이 물었더니 그 사람은 대뜸, “난 모스코비치가 마음에 드는데요” 했다.
“당신 자동차 볼 줄도 모르누만.” 옆 사람이 핀잔을 주니까, “흠, 자동차야 잘 알지. 다만, 당신이 누군지 알 수 없을 뿐이지.” 





워싱턴 방문중 소련수상 코시긴이 미국방성에 있는 새 컴퓨터를 구경하게 되었다.
이 기계가 미래를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가를 시험하기 위해서 누군가가 “지금부터 50년 후 미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집어넣었다.
컴퓨터는 금방 상세한 해답을 찍어냈다.
그 다음 코시긴이 “지금부터 50년 뒤의 소련은 어떻게 될 것인가 ?” 하는 문제를 넣자 해답이 나왔는데,

코시긴이 이상한 눈으로 뚫어지게 들여다보고만 있었다.
“뭐라고 쓰여 있습니까 ?” 옆에서 물으니 코시긴이 대답하길, “모르겠소. 중국 글자라 읽을 수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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