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목수입니다.” 첫번째 사람이 말했다.
“이 쓰러져 가는 낡은 문을 단돈 500달러에 수리하겠습니다.”
“검토해 보고 나중에 연락하리다. ” 성베드로의 대답이었다.
두번째 사나이가 말했다.
“저는 전기 기술자입니다. 5000달러만 내시면 이 문을 네온사인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놓겠습니다. ”
성베드로가 한숨을 쉬었다. “좀 비싼 편이군. 나중에 연락하리다.”
그다음에 세번째 사람이 나섰다.
“저는 건설업자입니다. 2만 500달러에 문을 고쳐드리겠습니다.”
“뭐라구?” 베드로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2만 500달러라구"
“그렇습니다.” 건설업자가 대답했다.
"그 중 1만 달러는 성자님 몫이고,1만 달러는 제 몫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500달러는 이 일을 맡을 목수의 몫이구요.”
신병들이 훈련소에 막 도착해서 정렬했다.
“이봐, 존슨.” 훈련교관이 소리질렀다. “자네 구두가 참 형편없구만 ! ”
“네,그렇습니다.” 신병이 대답했다.
‘‘그 구두는 정말이지 너무 지저분하다. 안 그런가?”
“네,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머리는 또 뭔가 ? 자네 동네에는 이발소도 없나 ? ”
“있습니다. ” 신병이 대답했다.
“그럼 왜 이발을 안했나 ? ”
“돈을 절약해서 구두를 사려고 그랬습니다."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 보니 낚시꾼이 호수 안에 들어가 거울을 들고 서 있었다.
“실례 합니다. ” 지나가던 사람이 말을 걸었다. “지금 무엇을 하는겁니까 ? ”
“고기를 잡습니다. ”
"거울을 가지고 말입니까?” 그 사람이 물었다.
“물론이죠. 제가 발명한 방법입니다. 이젠 한밑천 잡게 됐어요.”
“어떻게 잡는 건지 좀 가르쳐 주시겠소 ? ”
“좋습니다. 하지만 100달러를 내셔야 합니다"
그 사나이는 호기심에 끌려 낚시꾼에게 돈을 건네주었다.
"자,인제 설명해 주슈.”
“그러지요.” 낚시꾼이 입을 열었다.
“우선 거울을 물을 향해 들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다가 물고기가 지나가면 거울로 햇빛을 반사시켜 물고기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물고기가 어리둥절해하는 동안에 손으로 움켜 잡는거지요.”
사나이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렇게 해서 무슨 고기가 잡힌단 말이오 ? 말도 안돼요! 그래 도대체 그렇게 해서 몇 마리나 잡으셨소?”
“오늘은 선생님이 다섯번째지요.”
낚시꾼의 대답이었다
아놀드는 밤새도록 노를 저었지만,. 실은 그 배가 길이 30m쯤 되는 밧줄로 도크에 매여 있어 아무리 노를 저어도
호수 한복판까지 밖에 나갈 수 없음을 모르고 있었다.
그는 계속 노를 저었다.
새벽 4시에 남편이 없어진 것을 안 그의 아내가 남편을 찾으러 호수가로 나왔다.
“아놀드!” 하고 아내가 불렀다. “아一놀드!”
아놀드가 노를 저으면서 중얼거렸다.
“이 몬트리올에서 내 이름을 아는 사람이 누굴까?’
그는 저녁식사에.초대된 한 손님을 자기 수렵기념물 진열장으로 끌고 가서는 맹수 한 마리 한 마리를 어떻게 잡았는지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포사스는 마루바닥에 깔려 있는 커다란 호랑이 가죽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자랑했다.
“저놈은 인도에서 잡은 겁니다. 사냥을 갔다가 저놈하고 정면으로 딱 마주쳤지요. 달리 어찌해 볼 틈이 없었어요. 저놈이 죽느냐 아니면 내가 죽느냐였지요. ”
따분해진 손님이 한숨을 쉬었다.
"당신이 죽었더라면 당신 가죽으로는 양탄자도 만들 수 없었을테니 말이오. ”
어떤 사람이 시골길을 차를 몰고 가다 보니 닭 한 마리가 따라 붙었다.
그 사람은 페달을 밟아 시속 60km로 달렸지만 그래도 닭이 따라 왔다.
시속 80km로 속력을 내도 마찬가지였고, 시속 100km로 가속했더니 닭이 차 앞으로 추월하는 것이었다.
그때 자세히 보니 닭은 다리가 셋이었다.
그 닭이 갑자기 방향을 꺾어 어느 농가로 들어가기에 그 사람도 차를 몰고 따라 들어 갔다.
“댁의 닭은 모두 다리가 셋이군요. ” 그 사람이 주인에게 물었다.
“특별히 육종한 것입니까?”
“그렇소. ” 주인이 대답했다.
“사람들이 모두 닭다리만 좋아하길래 다리 셋 달린 닭을 만들어냈죠.”
“맛은 어때요?”
“젠장, 알 재간이 있어야죠. 아직 한 마리도 잡아 본 적이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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