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한 사람과 일본인 한 사람, 그리고 미국인 한 사람이 총살형을 당하게 되었다.
마지막 소원을 말해보라고 하자 프랑스인은 라마르세예즈(프랑스국가)를 듣고 싶다고 했다.

일본인은 일본인의 경영술에 대한 강연을 한번 더 하고 싶다고 했다.
미국인은 맨 먼저 처형되기를 원했다.
“일본인의 경영술에 대한 강연을 또 듣는다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오.” 





소련 병사,폴란드의 자유노조 소속 노동자,젊은 여자,그리고 꼬부라진 노부인이 폴란드 열차의 같은 칸에 타고

여행하고 있었다.
열차가 긴 터널 속으로 들어갔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쪽 하는 키스 소리가 들리더니 뒤이어 호되게 따귀를 갈기는 소리가 났으며 그리고 나서는 침묵.
열차가 환한 터널 밖으로 나오자 노부인은 속으로 생각했다.
“저 색시는 보통내기가 아니군. 두 사내 중의 하나가 무례하게 굴다가 색시한테서 따귀를 맞았어."
젊은 여자는 생각했다.

“이거 재미있는걸. 두 사내 중의 하나가 내게 키스를 한다는 것이,그만 저 할머니에게 키스를 했고 따귀까지 맞았으니.”
소련 병사는 속으로 생각했다.

“재수없는 날이군. 저 폴란드놈이 예쁜 아가씨에게 키스했는 데,저 여자가 잘못 알고 내 뺨을 쳤거든.”
한편 자유노조 노동자는 생각했다.
"내가 내 자랑을 하는 꼴이긴 하지만, 나는 머리가 기막히게 좋단 말씀이야. 나는 내 손등에 키스를 하고

소련 병사의 따귀를 후려쳤지만 아무 탈이 없거든 !" 





어떤 사람이 자기가 기르는 개는 돈올 주면 신문판매대에 가서 신문을 사온다고 자랑했다.
그의 친구 한 사람이 그것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자고 하면서 그 개에게 돈을 주었다.
개는 쓸래쓸래 달려나갔는데,한 시간이 지나도 신문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
“그놈에게 얼마를 주었나? ”  개 주인이 물었다.
“5달러 주었네.”
“그러면 그렇지. 그놈에게 5달러를 주면, 놈은 영화구경을 간다네.” 





시골사람이 뉴욕의 으리으리한식당에 들어가서 커피와 롤빵 하나를 주문했다.
계산서를 받아 든 시골 사람은 눈을 화등잔만하게 뜨고 그것을 들여다보았다.
‘‘이게 뭐요 ? ” 그는 왜이터에게 항의했다.
“커피와 롤빵 하나에 10 달러라고? 무슨착오일거요.”
“착오가 아닙니다.” 왜이터가 대답했다.
“10달러가 정확합니다"
“커피에다 룰빵 한 개 먹었는데? ”
“다른 것들도 포함되어 있읍지요.” 웨이터가 설명했다.
“예를들어,저기 벽에 걸린 그림들이 보이죠 ? 저것들은 2만5000달러의 값이 나갑니다.

우리 가게의 크리스탈 샹들리에는 5만 달러짜리로 세계에서 가장 우아한 것으로 손꼽히지요.
또 바닥에 깔린 페르시아 양탄자는 7만 5000달러는 족히 나갈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손님은 음식값뿐만 아니라 이 가게의 분위기 값도 치르는 셈이지요.”
그 시골 사람은 마지못해 계산을 치르고는 이렇게 말했다.
“자,그럼 커피와 롤빵을 더 가져 오슈. 그리고 분위기 값은 이미 지불했다는것을 잊지 마슈 ! ” 





6월의 어느 날씨 좋은 날,뱀 한 마리가 숲속을 지나다가 옛 친구 스컹크를 우연히 만났다.
"어이,요즘 어떻게 지내나? 만나 본 지 한참 되는데” 하고 스컹크가 먼저 인사를 했다.
“별일없이 잘 지내고 있지. 단지 요즘 내가 시력이 나빠서 콘택트 렌즈를 껴 볼까 생각하고 있지” 하고 뱀이 대답했다.
뱀은 자기 말대로 콘택트 렌즈를 해 끼었고, 그 후 며칠이 지나서 다시 스컹크를 만나게 되었다.
뱀은 스컹크에게 자랑을 늘어놓았다.
"이제는 시력도 아주 좋아졌을 뿐 아니라 내 성생활도 개선되었다네. ”
“콘택트 렌즈를 끼었는데 어째서 성생활이 좋아진단 말인가?"
“그거야 뭐 길게 얘기할 필요도 없지. 알고 보니, 그 동안 나는 꽃밭에 물을 주는 고무 호스하고 같이 살아 왔더라구"





어떤 집에 도둑이 들어 스코틀랜드의 취주 악기인 백파이프 다섯 개를 훔쳐 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당직 경찰주임은 신고 내용을 받아 적고 "곧 수사관을 보내겠습니다” 하고 대답한 후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도난 신고 내용을 한 경찰관에게 넘겨주면서 한마디했다.
“나라면 말야, 도난 당한 집의 양쪽 이웃집을 조사해 보겠네. 가장 시끄럽게 여겼을 사람은 누구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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