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책을 인쇄한 사람이 구텐… 뭐라고 하는 사람이라고 합디다."
그 말을 들은 그 수집가는 몹시 흥분했다.
"구텐베르크 아닙니까 ? 당신은 방금 가장 유명한 책 한 권을 그냥 내다버린거예요.
얼마 전에 그런 책이 경매에 붙여졌는데 4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렸어요! "
그래도 그 사람은 별로 놀라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갖다버린 책은 10센트도 받기 어려웠을겁니다. 그 책에는 마틴 루터라는 친구가 잔뜩 낙서를 해놨거든요."
변호사가 먼저 입을 열었다.
"두어 가지 드릴 말씀이 있는데 불쾌한 뉴스부터 들으시겠습니까 ? 겁나는 뉴스부터 들으시겠습니까?"
"불쾌한 뉴스부터 들어 봅시다."
"댁의 부인이 5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그게 불쾌한 뉴습니까 ? 겁나는 뉴스도 들어 봅시다. 궁금해서 못견디겠군요."
"겁나는 뉴스는 그 사진이 당신이 여비서와 함께 있는 것을 찍은 사진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모두 날 놀린단 말야."
아들이 엄마한테 울며 말했다.
"나더러 머리통이 너무 크대"
"그 아이들 말게 신경쓸 것 없어."
엄마가 달래며 말했다.
"네 머리가 얼마나 예쁜데. 자, 그만 울고,가게에 가서 감자 5kg만 사다 줄래"
"장바구니를 줘야지?"
"그게 없구나. 그러니 네 모자에 담아 오렴"
아이들 셋이 모여서 자기 아버지 자랑을 하고 있었다.
"우리 아빠는 어찌나 빠른지 활을 쏘고 나서 뛰면 화살보다 먼저 과녁에 도착한단다."
"그건 아무 것도 아냐. 우리 아빠는 500m 거리에서 사슴을 총으로 쏘고 뛰면 그 사슴이 쓰러 지기 전에 사슴 옆에 도착한단 말야."
그러자 세번째 아이가 코웃음을 쳤다.
"그게 뭐 대단하다구! 우리 아빠는 공무원인데 4시 30분에 퇴근하는데 어찌나 빠른지 집에 오면 3시 45분이야."
두 탐험가가 정글에서 사냥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나운 사자 한 마리가 나타났다.
"침착하라구."
그중 한 사람이 속삭였다.
"우리가 그 동물책에서 읽은 것 생각나나? 사람이 꼼짝 않고 서서 사자의 눈을 노려보면 사자가 돌아서서 가 버린다고 했어."
"그래, 맞아"
동료 탐험가가 대답했다.
"자네도 읽었고, 나도 그걸 읽었지. 그런데 저 사자도 그 책을 읽었을까?"
"난 첨가제나 방부제가 든 음식은 절대로 안 먹어."
지나치게 건강에 신경쓰는 여자가 자랑하듯 말했다.
"난 또 살충제를 뿌린 농작물이나 화학사료를 먹인 가축의 고기도 절대로 안 먹어."
"어머나,너 대단하구나."
그 여자의 친구가 감탄했다.
"그래, 그런 걸 안 먹으니까 기분이 어떠니 ?"
"배가 고파." 그 여자는 신음하듯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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