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사는 화전민 한 사람이 다른 산사람에게 말했다.
"우리 이웃에 사는 그 친구가 이번 주에 또 밀주를 담근 모양이구먼."
"그걸 어떻게 아나?"
"그 친구가 기르고 있는 토끼떼들이 우리 집에 마구 몰려와서 우리 사냥개들을 괴롭히고 있거든"
70 고령의 프레스콧 영감이 의사에게 자기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얼마 전에 26살의 예쁜 아가씨와 결혼했는데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만 하면 그냥 잠이 들어버리고 만단 말씀야."
그 말을 들은 의사는 처방을 한 가지 적어서 노인에게 건네주었다.
프레스콧 영감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다.
"이대로 하면 이 나이에도…"
"아닙니다" 의사가 영감의 말을 가로막았다.
"저로서도 별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신부도 금방 잠이 들겁니다."
"여보게, 빌,새로 나가는 직장 어떤가?"
어떤 사람이 친구에게 물었다.
"내가 다녀 본 직장들 가운데 제일 고약한 데야"
"거기 나간 지 얼마나 됐지?"
"석 달쯤 됐지"
"그럼 그만두는 게 어때 ?"
"당치 않은 소리 ! 내가 집에 가는 시간을 기다려 보기는 20년 만에 처음인걸."
어느 월요일 아침,역사 강의실에 들어서면서 문득 그날이 아주 중요한 숙제를 제출하는 날이라는 생각이 났다.
나는 불안한 마음으로 교수에게 다가가서 실토했다.
"교수님, 죄송합니다. 지난 주말에 여자친구네 집에 가는 바람에 숙제하는 것을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커스튼군!" 교수의 어조는 준엄했다.
"역사와 여자친구 어느 쪽이 더 중요한가?"
"교수님, 제가 그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지 않았으면 그 여자와의 관계는 '역사'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레닌과 스탈린, 그리고 고르바초프가 같은 기차를 탔다.
기차가 가다가 멋자 기관사가 물었다.
"기관고장이 생겼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이 기차를 끌고 가게끔 하시오."
레닌이 말했다.
스탈린은 "기관사를 쏴 죽이시오" 하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이런 의견을 내놓았다.
"창문 의 커튼을 내리면 우린 기차가 달리고 있는 척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젤킨부인의 장례식을 치르고 난 바로 다음날 유태교회의 랍비가 홀아비가 된 남편을 위로 해 줄 생각으로 그의 집에 들렀다.
그런데 세상에 이럴 수가!
그 남편이 소파에 앉아서 눈이 부신 빨강머리 아가씨하고 키스를 하고 있지 않은가.
"젤킨! " 랍비의 입에서 호령이 떨어졌다.
"자네 아내는 지금 땅속에서 채 몸도 식지 않았을텐데 벌써 이런…"
젤킨도 지지 않고 소리를 질렀다.
"제 비통한 마음을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이 판국에 제 정신인들 온전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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