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마라톤>
어떤 칵테일파티에서 엿들은 얘기 :
"그러니까 서로 좋게 헤어진거예요. 여자측에서 모든 짐을 싣고 가기로 하고,
가다가 트럭에서 떨어지는 물건이 있으면 그것은 남자가 차지하기로 했으니까요."
우연히 들은 말 :
"나한테 트로피가 3개 있다구 .2개는 골프에서 딴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마누라가 준거야.
지난 설날 텔리비전에서 중계되는 미식축구 3게임 중 하나만을 보았다 해서 준거지."
버스 안에서 엿들은 말 :
"휴가 동안 날씨가 하도 고약해 마치 2주일간 세차장에서 물벼락을 맞고 있는 것 같았어."
엿들은 얘기 :
"당신 부인은 알뜰하십니까?"
"그럼요.마흔 살이 되는 생일날 생일 케이크에 양초을 30개만 꽂았으니까요."
엘리베이터에서 엿들은 말 :
"드디어 가계의 균형을 잡게 되었어.
내가 이제 빚을 지고 있는 사람 수가 빚을 지지 않은 사람 수와 같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