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U턴>










에딘버러성의 입구에서 그들은 장난기 넘치는 안내원을 만났다.
"우리는 영국인들이 이곳에 못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 싸움을 하곤 했죠. "
그가 말했다.
"이제 우리는 5파운드 50펜스씩 받음으로써 영국인들을 막고 있지요."





내 피아노 제자 중 하나가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연주할 것이라면서

'캐논'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해 왔다.
하지만 한 달 이상 연습해도 별다른 진전이 없자
나는 그녀가 그 곡을 결혼식 때 끝까지 연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그녀가 대답했다.
"걱정할 것 없어요. 제 친구의 남자친구가 아직 프로포즈를 안했거든요."





옆집에 사는 사람이 휴가를 떠나면서 우리에게 잔디 깎는 기계를 빌려주었다.
우리는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그 기계를 깨끗이 닦고 기름까지 친 후 그 집 창고에 갖다놓았다.
며칠 후 옆집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그는 또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면서 이렇게 물었다.
"가스레인지를 빌려다 쓰지 않으시겠어요? "





친구의 금혼식을 축하하고 있었는데 한 사람이 그 친구를 보고 말했다.
"50년이라! 똑같은 여자하고 같이 살기엔 참 오랜 세월이 아닐 수 없군, 안그래?"
"뭐 그렇지도 않아."

한참 생각하더니 그 친구가 대답했다.
"그 사람은 50년의 반은 쇼핑하러 나가서 살고, 나머지 반은 전화 걸면서 살았으니까."





내 동생은 어렸을 때 돼지고기를 무척 좋아했다.
어머니가 돼지고기 요리를 만들 때마다 동생은 "난 뼈 있는 것으로 주세요" 하고 말하곤 했다.
어느 날 저녁식사로 어머니가 비프스테이크를 준비하자

동생은 또 "난 뼈가 있는 것으로 주세요"하고 말했다
"비프스테이크에는 뼈가 없단다."

어머니가 말했다.
그러자 동생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뼈가 없다면 고기가 어떻게 소에 붙어 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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