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누님의 쩍벌운동>

 

 

 

 

                                                                                                                   

 

 

 

콜로라도주의 한 광산주가 잠긴 자기 금고를 열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근처에 있는 교도소에 전화를 걸어

죄수 가운데 금고를 열 줄 아는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얼마 후 죄수가 교도관과 함께 나타났다.
죄수는 금고의 다이얼을 이리저리 돌리며 귀를 대고 소리를 듣더니 금고문을 거뜬히 열었다.
광산주는 고마워서 이렇게 말했다.
"정말 수고했습니다. 수고비로 얼마를 드려야 할까요?"
그러자 죄수가 말했다.

"글쎄요. 지난번에 내가 이 금고를 열었을 때는 이 안에 2만 5000달러가 들어 있었지요."

 

 

 

 

 


잭이 폴레트를 데리고 고급 레스토랑에 갔다.
그들은 비싼 바닷가재 요리에다 포도주 그리고 푸짐한 디저트를 들었다.
그런 다음에 코냑을 홀짝거리면서 잭이 말했다.
"나를 돌봐주는 의사가 내가 이렇게 먹어대는 것을 보면 화를 낼걸."
"왜요? 의사가 다이어트를 하라고 했나요?"
"아니, 그게 아니라 의사에게 줄 치료비가 아직 남아 있거든"

 

 

 

 

 

 

환자들 관리를 아주 엄격하게 하는 병원장이 있었다.
그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3일이 지나면 무슨 일이 있어도 퇴원시켰다.
아무리 따져도 소용없고, 딱한 사정을 이야기해도 통하지 않았으며 예외를 인정하지 않았다.
어느 날 그 병원장이 죽어서 천당의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천당에 들어가느냐 못 들어가느냐를 결정하는 성베드로는

그 병원장의 기록을 검토한 후 서류철을 닫으면서 근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천당에 받아줄 수 있겠군"
그러자 병원장은 기뻐서 소리를 질렀다.

"고맙습니다. 사실 전 좀 걱정이 됐었죠.

사람들이 저를 보고 냉혹하고 무뚝뚝하고 몰인정하다고 원망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저를 받아주시니 고맙습니다."
"받아주긴 하지만 딱 3일 동안만 있어야 하네."

 

 

 

 

 

조그만 여행사를 운영하는 사람이 밖을 내다보니

아주 매력적으로 생긴 남녀가 유리창에 붙은 포스터를 열심히 보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문득 아이디어가 떠오른 그는 그들에게 뛰어가서 이런 제의를 했다.
"우리 여행사의 광고에 모델로 나와 주시면

그 대가로 모든 경비를 우리가 부담하는 휴가여행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두 사람은 그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그후 3주일이 지나서 여행사 사장은 공항으로 두 사람을 마중하러 나갔다.
남자가 가방을 찾으러 간 사이에 여행사사장이 여자에게 여행이 즐거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여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유람선에서 주는 식사가 아주 훌륭하더군요. 콩코드기를 타는 기분도 아주 짜릿했어요.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게 있어요. 내가 매일밤 같이 잔 그 남자는 뭐 하는 사람이죠?"

 

 

 

 

 

어느 일요일 아침, 한 사나이가 전날 마신 술이 아직 깨지 않은 채

집으로 돌아가다가 자기 모자가 없어진 것을 알아챘다.
그는 없어진 모자 대신 다른 모자를 구하려면

교회에 가서 다른 사람의 모자를 훔치는 게 제일 손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교회에 들어서니 마침 목사가 십계명에 대한 설교를 하고 있었다.
설교가 끝나자 그는 목사 앞으로 다가가서 이렇게 고백했다.
"목사님, 제가 죄를 짓지 않도록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교회에 온 것은 모자를 훔치려는 생각 때문이었는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모자를 훔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거 참 잘됐군요. 내가 한 어떤 말이 당신의 생각을 바꾸게 했습니까?"
"네, 목사님께서 간음하지 말라고 말씀하실 때

제가 모자를 어디에 두고 왔는지 생각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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