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장 빼기>

 

 

 

 

                                                                                                                   

 

 

 

어떤 제약회사에서 자기 회사의 제품 선전에 이용할 만한 얘기를 해달라고

고객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회사의 시달림에 견디다 못한 한 노인이 이런 얘기를 해주었다.
"나는 지난 15년 동안 귀가 전혀 들리지 않았소.
그런데 귀사에서 생산한 귀 연고를 사용한 지 불과 2주도 안되었는데

먼곳에 사는 동생에게서 소식을 들었소."

 

 

 

 

 

 


어떤 여자가 자기 세탁물 속에 남자 양말 여섯 켤레가 들어 있는 것을 보고

세탁소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난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어요."
"아이구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곧남자 한 분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한 종업원이 봉급날 엄청나게 많은 액수의 수표를 받았다.
그 여자는 시치미를 떼고 가만히 있기로 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에는 보통때보다도 더 적은 액수의 수표를 받았다.
그 여자는 사장에게 가서 따졌다.
"지난 주에 봉급이 많이 지불되었을 때에는 왜 잠자코 있었죠?"

사장이 물었다.
그러자 그 여자는 태연하게 이렇게 대꾸했다.
"한번 실수한 것은 봐줄 수 있지만

계속해서 두 번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눈감아줄 수 없었어요!"

 

 

 

 

 

 

 

"왜 그렇게 기분이 좋으세요?"

어떤 여자가 98세 된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난 거울을 깨뜨렸다오."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거울을 깨뜨리면 7년 동안 재수가 없다는데요."
"알아요. 그게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할아버지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탐험가가 원주민 전사들에게 붙잡혀 추장앞에 끌려갔다.
추장은 몸집이 우람한데다 이빨을 송곳처럼 뾰족하게 갈아서 험상궂게 보였다.
그곳에서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느라 이리저리 궁리하던 탐험가에게

문득 묘안이 떠올랐다.
그는 라이터를 꺼내 추장의 얼굴 앞에 들이밀고 불을 켜며 소리쳤다.
"마법이다!"
놀라서 눈이 휘둥그래진 추장이 말했다.
"정말 신기하군. 단번에 불이 켜지는 라이터는 처음 보는걸!"

 

 

                                                                                                                   

 

 

'웃음소리는 울음소리보다 멀리 간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  (0) 2011.06.17
16.  (0) 2011.06.16
14.  (0) 2011.06.14
13.  (0) 2011.06.13
12.  (0) 2011.06.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