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3세 소년이 세계 최고봉(8848m)인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100408)

 


캘리포니아주 빅베어 출신인 조던 로메로(Romero·13)는 지난 5일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출발해 네팔로 향했다.
그가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면 세계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는 네팔 출신의 16세 소년이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다.

 

 
로메로는 아홉 살 때 초등학교 벽에 그려진 세계에서 가장 높은 7개 봉우리 그림을 보고 이를 모두 올라가 보겠다는

꿈을 품었다고 한다.
이후 전문 산악인 출신인 아버지와 함께 고봉(高峰) 등정에 도전했다.
열 살 때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킬리만자로에 올랐고, 열한 살에 알래스카 매킨리산과 아르헨티나 아콘카구아봉의

꼭대기에 섰다.

 

 


로메로는 "등산은 육체뿐 아니라 정신 단련이 필요하고, 매 순간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고 어른처럼 말했다.
그는 이번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면 나머지 3개 고봉 등정에도 도전, 올해 안으로 7대 고봉에 모두 오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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