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우체국에 근무하는 오병호님.
살다보니 어느순간 얼굴이 다 굳어져 있더란다.
총각때는 동네 아가씨들 꽤나 웃기는 유머꾼이었는데
어느 순간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면서 인생이 재미없어지고 신바람이 없더란다.
덜컥 겁이나서 "세상을 가지고 노는 힘, 유머력"을 사서
7번이나 내리 읽어제끼며 유머의 감각을 다시 살렸단다.
책을 읽고 제일 먼저 실천한 것이 밥상머리 유머에 도전하는 것.
아침마다 유머를 준비해서 밥상에 앉자마자 가족들에게 유머를 전해줬다.
이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식사하는 시간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러면서 가족의 주린 배를 채워주는 것만큼 굶주린 웃음을 주는것도
가장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열변을 토한다. 당연히 행복은 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난 9월에 아내, 딸과 함께 유머코칭과정을 수료했다.
오병호님의 가정에 행복만이 가득할 것으로 믿는다.
대한민국 모든 부부가 아침마다 유머와 웃음을 나누며 사랑을 키워가도록 돕는 것.
이 유머편지의 목적이며 비전이다.
나도 벌써 4년반이 넘게 아내에게 유머를 전하고 있다. 어제 했던 유머 한토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