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고 있거나 한번 들었던 유머는 식상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유머를 꺼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얼마전에 만났던 교육담당자가 이렇게 이야기를 꺼냅니다.
"제가 교육을 담당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교육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지난달에 미국에 갔는데 우연히 인디언 마을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추장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동네에는 추장보다 더 높은 사람이 있다는 걸 새롭게 알았습니다.
그분이 누군지 아세요?
...........................................바로 고추장입니다. 하하하"
이거 인터넷에 신물이 나게 돌아다니는 유머입니다.
고추장보다 더 높은 것은 .....초고추장
초고추장보다 더 높은 것은?........태양초고추장
은근슬쩍 미국에 간 이야기를 바탕으로 약간 뻥을 친 유머지만...
교묘하게 유머를 전달한 수준급의 유머구사력입니다.
이미 아는 유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교묘하게 이야기속으로 집어넣어야 합니다.
자.. 오늘부터 또 덥다는데.... 멋진 유머로 더위를 날려보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