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두번은 하자던 백두대간 종주를 각자의 일정에 밀려 거의 한달만에 가게 되었다. 
 이번 8차 종주는 상주시 화서면 화령재에서 화북면 늘재까지 28.5km인데 경북(상주시) 과 충북(보은군)의

 경계를 이루는 구간으로 속리산 중심을 관통한다.
 경관이 빼어나고 코스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1시간 일찍 출발하였다.(06:00)
 중간 휴게소에서 우동 한그릇으로 아침을 떼우고 서둘러 화령재에 도착,산행을 시작하였다.
 날씨는 약간 구름이 끼었으나 산행에는 좋은 상태였고 오후엔 맑아 덥기도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선(화령재)에서. (09:13)
   


       
첫 고지인 봉황산 정상(741m)에 오르다.(10:57분)
    


      
점심을 먹다. 서두르다 반찬만 갖고온 방교윤군에게 밥 한술씩 주는데...
      어이! 밥풀이나 떼지.....(11:38분)
    


       
비재로 가는 길에 낙엽송 군락을 만나다.

       향그런 바람이 솔솔 불어와 숲의 매력을 흠뻑 느끼다.(12:38분)
    


       
비재에서 가파른 510고지를 앞에두고.(12:51분)
    


         
벌써 지쳤나? 정신을 가다듬는 방법도 가지가지다.(13:43분)
    


      
견훤이 목욕하고 전투에 나가면 꼭 승리했다는 <못제>에서.
      이젠 조그만 웅덩이만 남았다. (14:28분)
    


       
끝없이 펼쳐지는 진달래 길에서.(15:38분)
    


       
갈령삼거리에서.약10.5km를 걸었다.(15:39분)
    


       
오늘 산행의 피크인 형제봉(803m)에서.(16:09분)
    


        
기어코 정상은 정복하겠다며 기어올라 정상패말을 들어보인 두 사나이.

       자칭 바위를 잘타는 원숭이라니 원숭이가 사람됐다는 우스게도 했다.
     


        
피앗재에서 만수동계곡으로 내려오다 무릉도원을 만났다.
       사진보다는 훨씬 아름다운 풍광이었는데.....(17:40분)
       만수동계곡까지 도상거리 약15km를 주행거리 약19km 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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