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40분 무룡산으로 향하기 직전. 영하 2도였다.
한시간 후 무룡산 정상(1492m)에 오르다.
어제 온 비에 덜 녹은 눈이 얼었다.
동엽령(1320m)으로 가는 능선에서 일출을 보다.
무룡산을 지나도 끊임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힘든 종주.
대피소를 출발한지 3시간 안되어 동엽령(1320m)에 도착했다.
향적봉을 비껴가는 대간길의 송계삼거리(백암봉:1503m)에서.
지나온 봉우리들이 까마득하다.
상여덤으로 가는 대간길에 많은 눈이 얼어 있었다.
횡경재:11.6km를 걸었다.
지봉 삼거리에서 힘들어하는 모습.
우리 "경남고17산우회"리번도 달았다.
이런 리번이 없인 대간길을 찾을 수 없었다
못봉(지봉:1302m)에서.오전11시9분.5시간반을 걸었다.
지붕삼거리(1250m)에 올라 좀 쉬자며 옷도 벗었다.
철우군은 살짝 맛이 갔는 감?
덕유산 스키장이 오른쪽 멀리 보인다.오늘 지나온산들이다.
마지막(?) 높은 봉우리라며 오른 갈미봉(1210m).
이젠 내리막만 있다며 웃지만...
또 오르막 봉우리가 3개나 있었다.다 왔는 줄 알았는데,
욕지거리가 안나올 수 없고..
드디어 오늘 종주 종점인 수령(빼재)에 도착했다.
이제야 장대한 덕유산 국립공원을 빠져 나왔다.
육십령에서 시작,도상거리 30km,산행거리 42km를 걸었다.
백두대간 표시석.
신풍령(빼재,수령) 꽃돌식당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