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낚시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나는 제한속도를 약간 넘는 속도로 달리다가 순찰 경찰관에게 걸려 차를 길 옆에 세우게 되었다
그가 딱지를 떼려고 하는데 스포츠카 한 대가 쏜살같이 지나가면서 운전자는 경찰관에게 손짓으로 욕까지 했다
그것을 본 경찰관은 딱지를 집어넣으며 "선생은 오늘 운이 좋으시군요" 하고 말하더니 차를 타고 그 스포츠카를 뒤쫓아갔다
<시원해?>
안전운전 교육을 받으면 100달러의 벌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교육을 담당한 경찰관은 우리에게 벌금을 면제받으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하겠느냐고 물었다
"새옷을 한 벌 사겠다"는 사람도 있고 "하룻밤 신나게 놀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 중 한 사람의 대답이 내 마음에 꼭 들었다
"레이더 탐지기를 사겠습니다 !"
<헤드락>
운동을 열심히 해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아내는 나에게도 다이어트를 하라고 강요했다.
식욕을 억제하기가 쉽지 않았던 나는 어느 날 한밤중에 아내 몰래 무얼 좀 먹으려고 부엌으로 갔다
그런데 냉장고에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아내 사진이 붙어 있었고 그 밑에 이런 말이 적혀 있었다.
"음식 접시에 손을 뻗치지 말고 마누라에게 손을 뻗치세요"
그후로 나는 약 8kg이나 체중을 줄였다
<호뤵이>
우리 교회 수위아저씨가 예배당을 청소하다 어느 좌석 밑에서 갈색 종이가방을 발견했다.
즉시 목사님에게 달려간 아저씨는 설교 시간을 좀 줄이셔야겠다고 말했다.
“왜 그렇죠 ?” 목사님이 약간 놀라 물었다.
“이것 좀 보세요.” 아저씨는 가방을 보이며 말했다.
“사람들이 이젠 점심 도시락을 준비 하기 시작한걸요.”
<움찔움찔>
우리 아저씨 농장에 들렀더니 아저씨는 마침 인부 한 사람을 데리고 울타리를 치고 계셨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 아저씨가 웅덩이에다 말뚝 하나를 탕 던져 아저씨와 그 일꾼은 온 몸에 흙탕물을 흠뻑 뒤집어 쓰고 말았다.
아저씨는 아주 당황해하는 듯했지만 내 보기엔 고의로 그런 게 분명해 나중에 그 이유를 여쭈어 보았다.
아저씨의 설명인즉: “사실 일부러 그랬지. 뭐 별로 내켜서 한 일은 아니지만 말야.
그 친구가 일을 빨리 해치울 생각은 않고 새 작업복이 더러워질까봐 어찌나 신경을 쓰는지 참을 수가 있어야지.
흙탕물세례 받고 나서 일이 얼마나 빨라 졌는지 너도 봐서 알거야.”
<자연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