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퓰리쳐상 수상작


2004년 소아암 진단을 받은 Derek Madsen이란 10살 소년이
2006년 5월 19일을 마지막으로 땅에 묻힐때까지의 과정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들입니다.

시간 경과의 과정에 따라 사진과 글이 올라갑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히 심하고... 부연설명도 많습니다.

어쩌면 재미없겠지요. ㅡ.ㅡ;;;

 

 

 

  


2005년 6월 21일 성공적인 골수 적출후 병원 복도를 뛰어다니며 기뻐하는 모습.
혈액 줄기세포 이식만이 그의 유일한 희망이다.

 

 


2005년 7월 25일 아들이 복부 종양 제거를 위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아들을 안고 있는 모습.
평범한 직장을 가지고 있는 엄마는 먼저 수술비 걱정이 앞선다.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세크라 멘토에 있는 네일&태닝 샵에서 아들에 머리를 어루 만지고 있다.
그녀는 아들이 행복할수 있고 웃을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소년의 어머니는 치료비때문에 그녀의 가게를 포기해야만 했다.

                                            

 

암수술을 받기 전날, 병원 입원 수속을 위해 병원에 왔다.
수술을 앞둔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엄마는 병원앞에서 아들과 시간을 보낸다.

 

 


데렉의 11번째 생일과 엄마의 40번째 생일 직후의 모습,
소년의 왼쪽에 손을 잡고 있는 형과(17살) 오른쪽의 엄마. 형은 동생을 데리고 병원치료를 다니곤 했다.

 


2006년 2월 의사는 엄마에게 집에 개인 간호사를 둘것을 권한다.
(의사의 이말은 가망이 없다는 의미로 보여짐) 엄마는 아들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들에게 가망이 없다는 말을 하는 건 아들을 위해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사진은 아무것도 아직 모르는 Derek이 엄마를 위로하는 모습.

             


아마 운전 면허를 딸 기회 조차 없을지 모르는 아들을 위해, 법을 무시하고 아들과 함께 거리에서 운전하는 모습.
이날은 처음으로 개인 간호사가 집에 온 날이자, 아들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날이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살기 힘들다고 말하는 엄마
소년은 종양이 온몸에 퍼지는 것과 그에 따른 고통을 감소 시키기 위해서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년은 '난 상관 없어요. 집에 데려다 주세요, 내말 듣고 있어요 엄마, 난 끝났어요' 라고 말하고 있다.

 

그녀는 언제나 아들의 몸에 주사할 무엇인가를 들고 다닌다.

                                                

 

엄마 신디는 그의 아들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음을 알고 있는 그녀의 친구를 위로한다.
신디는 그의 아들에게 쓴 편지에서 소년이 얼마나 용감하게 병과 싸워왔는지 말하고,
그 편지를 반복적으로 아들에게 읽어줌으로서 그가 그 자신에게 닥친것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랬다.

 


아들의 머리옆에 꽃을 놓은후 울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 옆에 신디의 친구들이 위로하는 모습.
아들의 몸이 너무 약해서 24시간동안 옆에 지키고 있는 어머니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데렉의 남은 마지막 힘을 다해 걷고 있는 모습. 그의 종양은 위외 뇌까지 전이되었다.

 


진통제를 거부하는 데렉의 모습. 자신이 건강해지지 못한것을 엄마의 탓으로 돌리고 화를 낸다.
엄마는 아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데렉을 돌보기 위해 잠을 거의 자지 못한 얼마후,
그녀 가족의 오랜 친구가 찾아와 아들의 장례비용을 돕는걸 이야기 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겪은 재정적인 고통을 다른 가족들도 겪게 하고 싶지 않아 자선단체의 도움을 희망하고 있다.
암연구 단체에 들어가는 돈에 일부라도 그녀에게 기부되어 도움을 받을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녀는 암연구단체의 연구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Relay of Benefit 이라는 행사에서 아들과 키스하는 모습.
옆은 6살된 막내딸.
그녀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모금을 하고 있다.
그녀는 행사에서 관중들에게 자신의 아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용감했는지 연설했다.

 

아들을 안고 있는 신디의 모습, 편히 잘수 있는 약을 투여하고 있다.

간호사가 있는 하루 몇분을 제외하고 그녀는 하루종일 아들과 함께있다.



밖으로 나가기 위해 아들의 휠체어를 밀고있는 모습.

벽에 붙은 그림들은 그의 학교 친구들이그린 응원과 위로의 그림들.
그녀는 아들에겐 밖의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의 아들에게 마지막 여행이 될거라고



 그녀는 감정을 자제하기 위해 애쓴다.
그녀의 손에 들고 있는건 아들을 평화롭게 보낼수 있게 도와줄 진정제이다.
그녀는 스스로 나는 내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했다고 위로한다

괜찮아 아들아 사랑한다 넌 정말 용감했어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아들아
그렇게 말하는 엄마의 품에서 데렉은 숨을 거두었다.

 

아들의 장례식에서 관을 운반하는 모습. 그의 다른 두 아들과 다른 시각 장애인 친구들.
나는 영원히 내 아들을 잊지 않을 것이며, 나와 아들과 함께해준 많은 사람들을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남은 인생동안 우리 가족과 같은 사람들을 돕기위해 노력할것이다.

2006년 5월 19일 캘리포니아의 장례식에서


사진을 구해서 보면서
그리고 쭈욱 내려오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되더라는...

퓰리처 상이라는 것을 받은 사진이...
전쟁이나 기아, 큰 사회적 이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어찌보면 우리 이웃의 모습도 이렇게 담길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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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란 다 그런겁니다

                               
배경음악:I have a dream - Abba


크게 실망하지 마십시오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 받지 못한다고 해서
당신 인생이 와장창 허물어지진 않습니다


누구나 한가지 장점은 있으니까요
아직 그것을 찾아내지 못했을 뿐
당신도 잘 할 수 있는 무엇이 있을겁니다

계획했던 일이 자꾸 어긋나고 빗나간다 해서
함부러 결론을 내리거나
꿈을 쉽게 접어서는 안됩니다
그럴땐 걸어 온 길을 조용히 돌아 보십시오


지금보다 더 험한 고개도 거뜬히 넘은 흔적이
고운 향기 다문다문 피워내고 있지 않습니까
삶이란 그런 것입니다>


고난과 기쁨이 수시로 교차하는 백지 같은 것
어제 행복했다고 해서
내일도 행복 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듯
오늘이 불행하다고 해서
먼 훗날까지 그리 살라는 법은 없습니다


모든 선택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마음의 여백에 긍정적인 생각을 심는다면
당신은 분명 행복한 미래를 얻게 될 것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덕유산의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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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말이죠? 이 세상엔 '사랑합니다' 보다 더 아름다운 말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친구, 사랑하는 강아지,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한다는 말은 어럽지만 하면 할수록 자신도 모르게 행복해지는걸 느낄것입니다.

그들의 사랑이 있기에 우리가 행복해 질수 있는것입니다.

전 그들을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친구... 이세상에 친구가 없더라면 우리가 살아갈수 있었을까요? 전 살아갈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때로는 가족에게는 말을 할수없는 일이 생깁니다.

그럴때, 항상 옆에 있어 주는 친구가 있기에 우리가 걱정 없이 살아갈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전 친구들을 너무 너무 사랑해요.




 



어떤 site에서 가지고온 시인데요, 괜찬죠? ㅎㅎㅎ

한국 요즘 많이 어렵다고 들었어요... 그럴수록 더 힘내며 사세요.

아직 고1 이라 모르는 것이 더 많지만,

전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이 찻아 올꺼라고 믿어요.

모두들 꼭 좋은일들만 있기를 제가 빌께요.

한국 요즘 추울 텐대 감기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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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從其大體爲大人 從其小體爲小人
    종기대체위대인 종기소체위소인



    마음(心=大體)을 따르면 큰 사람이 되고
    육체(物=小體)를 따르면 졸장부(拙丈夫)가 된다.

    [孟子]




    뜻대로 아니 된다고 너무 근심하지 말라.
    마음이 유쾌하다고 해서 너무 기뻐하지도 말라.
    오랫동안 무사하다고 해서 너무 믿지도 말 것이며
    처음 당하는 어려움이라 해서 꺼리지 말라.

    [채근담]




    복(福)이 있거든 항상 스스로 아끼고,
    권세(權勢)가 있거든 항상 공손(恭遜)해져라.
    사람의 삶에서 교만(驕慢)과 사치(奢侈)는,
    처음은 있으나 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명심보감]




    사람의 마음은 항상 무엇엔가 사로잡히면 평온하지 못하다.
    마음이 아무것에도 사로잡혀 있지 않을 때에만 자유로울 수 있고,
    그때 그 마음은 본래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다.
    기왕에 쥐었던 권력을 잃었다고 해서 너무 연연해서도 안 되고,
    새로 얻었다고 해서 함부로 휘둘러서도 안 된다.
    잃은 쪽이나 얻은 쪽이나 순환의 질서 앞에 겸허해야 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법정 스님]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좀처럼 감사하지 않고
    언제나 없는 것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비극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지?
    지난해에는?

    그것 봐라.
    기억조차 못하잖니?
    그러니까 오늘 네가 걱정하고 있는 것도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닐 거야.
    잊어버려라.
    내일을 향해 사는 거야.

    [아이아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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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숨을 구해준 찬밥 한덩이-
     
    배경:남한산성

    중산군(中山君)이라는 사람이
    사대부들을 불러 잔치를 벌였다.
    이때 사마자기(司馬子期) 라는 사람도초청을 받았다
    여러 가지 음식이 오간 후에 양고기 국을 먹을 차례가 되었다.

    그러나 마침 국물이 부족하여
    사마자기에게는 몫이 돌아가지 않았다.
    사마자기는 이것을 자신에 대한 모독으로 여겼다.
    그는 마침내 중산군을 버리고 이웃 초(楚)나라로 갔다.

    그후 그는 초왕으로 하여금 중산군을 공격하게 하였다.
    중산군은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전에 한번도 만난적이 없던 장정 두 사람이
    창을 들고 뒤따르며 중산군을 지켜주었다
    중산군이 이상히 여겨 그들에게 물었다.

     "그대들은 왜 나를 보호해 주는가?

    그들의 대답은 이러하였다.

     "저희 부친이 살아 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날 부친이 배가 고파 쓰러져 있을 때
     왕께서 친히 찬밥 한 덩이를 주셨습니다.
    저희 부친은 그 찬밥 한 덩이를 들고
    목숨을 건졌습니다.

      부친이 돌아갈 때 저희들에게
    만약 왕께 무슨 일이 생기면
    죽음으로 보답하라고 유언을 했습니다."

    중산군은 하늘을 쳐다보며 탄식하였다.

      "타인에게 배푼다는 것은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이 어려울때 돕는 것이 중요하며,

       타인에게 원한을 사는 이유는
    크고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데에 있구나!

       내가 한 그릇의 양고기 국물로 나라를 잃었고
     한덩이의 찬밥으로 목숨을 구하였구나!"

    <전국책(戰國策)>

    =-=-=-=-=-=-=-=-=-=-=-=-=-=-=-=-=-=-=-=-=-=-=-=-=-=-=-=

    아무리 가진 것이 없을지라도
    남에게 배풀 것은 있다.

    따스한 손으로 상대방의 손을 잡고
    애정 어린 눈길로 그를 쳐다볼 수는 있지 않은가.

    이것이 그의 생애를 바꾸어 놓을지
    누가 아는가.

    이와는 반대로
    사소한 말 한 마디가

    무심코 던진 차가운 눈빛이
    상대를 평생 서운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남에게 주는 것은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다.

 

 

약속의 유효기간 대문호 톨스토이가 여행길에 올랐을 때의 일이다. 한적한 어느 시골길을 지나가는데 7살 정도의 귀여운 소녀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엄마의 옷깃을 잡아 끌었다. 아이는 엄마에게 무어라 말하며 한참 떼를 쓰더니 급기야 울음을 터트렸다. 슬쩍 엿들어보니 소녀는 그가 허리에 둘러 맨 백합꽃 수가 놓여진 가방을 갖고 싶다는 거였다. 톨스토이는 가만히 소녀에게 다가갔다. "애야, 힘들겠지만 내일까지 기다리렴. 내일이 되면 나에게 이 가방은 소용없어질 것 같구나. 그땐 틀림없이 네게 이 가방을 선물하마. 자, 그만 울고..." 톨스토이의 상냥함에 소녀는 금방 울음을 그쳤고 약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뺨이 발갛게 물들었다. 사실 톨스토이에게 그 가방은 매우 소중한 친지의 유품이었다. 또 가방에는 그의 책과 기타 여행에 필요한 것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다음날 저녁, 톨스토이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시골길로 돌아와 일부러 그 소녀의 집을 찾아 갔다. 그런데 소녀의 집에 도착해 보니 방금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온 듯한 사람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보였다. 소녀의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어제 톨스토이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온 후 아이가 갑자기 이름 모를 병으로 죽었다고 말했다. 톨스토이는 소녀의 어머니에게 묘지까지 안내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묘지에 도착한 그는 자신이 가지고 온 소중한 가방을 무덤 앞에 바치고 엄숙히 기도했다. "이젠 그 애가 죽었으니 가방은 필요 없어요. 고맙지만 도로 가지고 가세요."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소녀의 어머니가 미안한 표정 으로 이렇게 말했다. "아니오... 따님은 죽었지만 나의 약속은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톨스토이를 바라보던 어머니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여보게 부처를 찾는가 ?...
여보게 친구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
자네를 내려다보고 있지않던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만 천지에 널려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
병들어 누워있는 자가 부처라네
그 많은 부처를 보지도 못하고
어찌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 허리가 아프도록
절만하는가
천당과 지옥은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천당은 살아있는 지금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 마음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가 살면서 즐겁고 행복하면 여기가 천당이고
살면서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하면 거기가 지옥이라네
자네 마음이 부처고 자네가 관세음보살이라네
여보시게 친구
죽어서 천당가려하지말고
사는동안 천당에서 같이 살지않으려나
자네가 부처라는걸 잊지마시게
그리고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
부처답게.....



여보시게 친구 죽어서 천당가려 하지말고 사는동안 천당에서 같이 살지않으려나 자네가 부처라는걸 잊지마시게 그리고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 부처답게..... 자네가 부처라는걸 잊지마시게 그리고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 부처답게.....

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운 사람은 아닙니다.



간혹 우리중의 어떤 사람은 많이 배운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하게 되어 지혜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혜의 첫걸음은 자기가 미흡하다는 것을
아는 데 있다고 합니다.



지혜롭다는 건 우선
고개를 숙일 줄 안다는 것이지요.



유태인의 속담중에
'태양은 당신이 없어도 뜨고 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광활한 우주와 오묘한 자연 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보잘것 없는 작은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껏 오만을 떠는 것은
지식만 있었지 지혜가 없는 까닭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존재가 아닙니까.



그러나 지혜의 문만 열게 되면
인생의 많은 난관들을 비교적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에게 무엇을 가장 원하느냐고
묻자,
그는 지혜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지혜를 얻게 된 그는
바라던 모든 것을 갖게 되었으며,



다른 나라의 왕들이 그에게 찾아와
값진 보물을 바치고 지혜를 배웠습니다.



인생의 불빛이 되어 주는 지혜,



그 지혜로움으로
당신의 인생이 환히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음까지 풍성한 좋은 가을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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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기를 것 / 소노 아야코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기를 것 여성이 혼자 즐기는 것에 서투른 것은 사회적 배경에 기인 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가정 생활에서 직접적으로 필요가 없는 일에 가족을 남겨놓고 혼자 나다니는 것은 오히려 사회적 시선도 곱지 않았을 것이며 여성이 이런 저런 일로 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늘 누군가와 함께 있는것이 안전했다. 정말로 그 대상에 흥미가 있다면 혼자서 몰두하게 마련이다. 연애나 섹스를 친구와 함께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도자기 매만질 때 나는 친구와 함께 있어도 혼자있다는 생각을 한다.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 친구들도 한 사람 한 사람 줄어든다. 살아있어도 어딘지 몸이 나빠지든가 해서 함께 놀 수있는 친구는 줄어들고 만다. 아무도 없어도 어느 날 낯선 동네를 혼자서 산책할 수 있는 고독에 강한 인간이 되고 싶다. 소노 아야코의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중에서. 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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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아내의 생각차이
  

어머니는 거의 모든 물건을 살 때 시장으로 가고 싶어하고,
아내는 거의 모든 물건을 백화점으로 가고 싶어한다.

어머니는 파 한 단을 살 때 뿌리에서 흙이 뚝뚝 떨어지는 파를 사고,
아내는 말끔하고 예쁘게 다듬어 놓은 파를 산다.

어머니는 고등어 대가리를 비닐 봉지에 함께 넣어 오지만,
아내는 생선 가게에다 버리고 온다.

어머니는 손주들의 옷을 고를 때 소매가 넉넉한 것을 사려고 하고,
아내는 아이의 몸에 꼭 들어맞는 옷을 사려고 한다.

어머니는 내일 입힐 것을 생각하지만,
아내는 오늘 입힐 것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발을 살 때도 그렇다. 어머니는 한치수 더 큰 것을,
아내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것을 고른다.
어머니는 값을 따지고,
아내는 상표를 따진다.

바깥 나들이를 할 때 어머니는 으레 긴 치마를 입고,
아내는 짧은 스커트를 입는다.

옷에 때가 묻고 더러워지면 어머니는 자주 손빨래를 하지만,
아내는 빨랫감 대다수를 전자동 세탁기에 맡긴다.

어머니는 빨랫방망이와 빨래판이 있으나,
아내에게는 없다.

어머니가 빨랫비누를 쓸 때
아내는 가루비누를 쓴다.

아침 출근 시간에 어머니는 "밥 먹자"하시고,
아내는 "식사하세요"한다.

어머니는 밥상을 차려 어떻게든 아침밥을 먹이려고 하고,
아내는 식탁 위에 샌드위치와 우유를 내놓을 때가 많다.

어머니가 "얘야, 사람은 밥을 먹어야지"하면,
아내는 "이 정도 열량이면 건강에 아무런 지장이 없대요"한다.
그럴 때면 배운 게 없는 어머니는 위축되고,
배운 게 많은 아내는 당당해진다.

어머니는 손주가 먹다 남긴 밥이며 국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지만,
아내는 아들이 먹다 남긴 밥과 국물을 미련없이 버린다.

설거지를 할 때 어머니는 수돗물을 받아서 하지만,
아내는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수도꼭지를 틀어 놓고 한다.

기름기 많은 그릇을 씻을 때 어머니는 밀가루를 풀고,
아내는 합성세제를 사용한다.

아내가 방이며 거실이며 화장실에 켜놓은 불을
어머니가 하나씩 끄고 다니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풍경 중의 하나다.

어머니는 아무리 급해도 김치를 손수 버무려 담그지만,
아내는 시간이 없을 때
슈퍼마켓에서 사서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머니는 생신날에도 그냥 집에서 한끼 때우자 하고,
아내는 생일날이면 분위기 좋은 데 가서 외식을 하자고 한다.

어머니는 나이가 들어도 아들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지만,
아내는 가끔 아이의 생일을 잊어버리고 넘어갈 때가 있다.

어머니는 아들의 생일에 밥을 고봉으로 푸지만,
아내는 아들의 생일이라고 해서
밥공기에 굳이 밥을 많이 푸지는 않는다.

어머니는 마당이 있는 집에서 상추를 가꾸며 살고 싶어하고,
아내는 아파트에서 분 재나 난을 바라보며 살고 싶어한다.

어머니는 방바닥에 요를 펴고 주무시는 게 편하지만,
아내는 언제나 시트가 깔려 있는 침대에 누워야 잠이 잘온다.

뜨거운 여름날, 어머니는 부채와 선풍기로 더위를 이기지만,
아내는 에어컨을 틀어야 여름을 견딜 수 있다.

어머니는 사과를 깎고 나면
씨방 부근에 남은 과육을 다 발라 드시지만,
아내는 껍질과 함께 그냥 버린다.

어머니는 갓난 손주에게
모유를 먹이는 게 어떻겠냐고 며느리에게 묻고,
아내는 모유를 먹이면 가슴이 바람 빠진 풍선처럼 된다면서
분유를 먹이자고 남편을 설득한다.

어머니는 장가 든 아들이 가슴 만지는 것을 싫어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가슴을 만져 주는 것을 좋아한다.

세월이 갈수록 어머니는 부끄러움이 많아지고,
아내는 점점 대담해지는 것이다.

어머니와 아내가 목욕탕에 갔을 때
우유 한 통을 두고도 생각의 차이가 드러난다.

어머니는 그 우유를 손주에게 먹이려고 하지만,
아내는 우유로 마사지를 하고 싶어한다.
어머니는 손주를 생각하지만,
아내는 남편을 생각하는 기특한 순간이다.

혹시 시간이 나거든
어머니의 옷장과 아내의 옷장을 각각 들여다보라.

어머니는 시집올 때 가지고 온 저고리를
장롱 밑바닥에 두고두고 보관하지만,
아내는 3년 전에 산 옷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어머니는 무엇이든 모아 두려고 하고,
아내는 필요없는 것은 버리려고 한다.
어머니의 반짇고리 속에는 크고 작은 단추가
수없이 많이 들어 있지만,
아내는 반짇고리 같은 것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사물의 명칭도 다르다.
일제 때 태어난 어머니는 '아까징끼'라 하고,
근대화의 세례를 받은 아내는 '머큐로크롬'이라 한다.

어머니가 '다꾸앙'이라고 부르는 것을
아내는 '단무지'라고 부른다.

어머니는 IMF를 '아앰프'라고 발음하고,
아내는 '아이엠에프'라고 발음한다.

어머니는 '시내 뻐스'라고 하고,
아내는 '시내 버스'라고 한다.

어머니는 '고르땡 바지'라 하고,
아내는'코르덴 바지'라고 한다.

어머니는 '빤스'라고 하고,
아내는 '팬티'라고 한다.

어머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누구보다 존경하지만,
아내는 그이를 독재자라고 생각한다.

어머니는 이미자와 설운도와 주현미를 좋아하고,
아내는 신승훈과 김종환과 노사연을 좋아한다.

어머니는 최무룡을 좋아하지만,
아내는 최민수를 좋아한다.

그럴 때면 우리 집안에 시집온 두 여인이
왜 이러나 싶을 때가 있다.

어머니는 주말연속극 '아씨'를 보며 울지만,
아내는 '모래시계'를 보고 운다.

텔레비전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를 볼 때도
어머니는 캡틴 박이 이경진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하시고,
아내는 그이보다는 박원숙하고 맺어졌으면 좋겠다고 한다.

어머니는 신 김치를 좋아하지만,
아내는 금방 담근 김치를 좋아한다.

어머니는 인절미나 수수경단 같은 떡을 좋아하고,
아내는 생크림이 들어 있는 제과점 빵을 좋아한다.

어머니는 설탕을 많이 넣은
자판기형 커피를 좋아하고,
아내는 묽은 원두커피를 좋아한다.

어머니는 부적을 가지고 다니면
귀신이 달아난다고 믿고,
아내는 누런종이에 붉은글씨며 그림이 그려진
부적을 께름칙한 귀신같다고 생각한다

어머니는 사찰에 가면 꼭 엎드려 절을 올리는데,
아내는 대웅전의 건축 구조나 풍경 소리에 관심을 가진다.

어머니는 되도록 개고기를 먹지 말라 하시고,
아내는 남편이 보신탕 먹는 일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어머니는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할 줄 알지만,
아내는 가을날 피는 모든 꽃들을 들국화라 부른다.

어머니는 들에 피는 꽃이름을 많이 알고,
아내는 화원에서 파는 값비싼 꽃들의 이름을 많이 안다.

어머니는 "찔레꽃잎에 세 번 빗방울이 닿았으니
올해는 풍년이 들겠다"고 하는데,
아내는 "엘니뇨 현상 때문에
요즈음 비가 많이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한다.

어머니는 손주에게 친구들하고
싸우지 말고 싸우더라도 차라리 네가 한 대 더
맞는 게 낫다고 하지만,
아내는 싸울 때는 바보같이 맞지만 말고
너도 때려야 한다고 아이에게 가르친다.

그런데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 손주가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
한 명을 때렸다고 문득 집으로 전화가 온 날,
어머니는 은근히 좋아하시고
아내는 아이를 잡도리해야겠다며 벼르는 것이다.

어머니는 아이가 잠들기 전에
배가 고프지 않은지 묻고,
아내는 숙제를 다했는지 묻는다.

어머니는 다 큰 아들을
내 새끼, 내 새끼라고 말하는데,
아내는 그 어머니의 아들을
이 웬수, 저 웬수라고 부를 때도 있다.

어머니는 가는 세월을 무서워하고
아내는 오는 세월을 기다린다.

어머니는 며느리한테 자주 잔소리를 하시지만,
아내가 나한테 잔소리하는 것은 매우 듣기 싫어한다.

** 아내도 아름답지만 어머닌 더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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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년 10만원

      
      *** 촌년 10만원 ***
      여자 홀몸으로 힘든 농사일을 하며 판사 아들을 
      키워낸 노모는 밥을 한끼 굶어도 배가 부른 것 같고 
      잠을 청하다가도 아들 생각에 가슴 뿌듯함과 
      오유월 폭염의 힘든 농사일에도 흥겨운 콧노래가 
      나는 등 세상을 다 얻은 듯 해 남부러울 게 없었다.
      이런 노모는 한해 동안 지은 농사 걷이를 이고 지고
      세상에서 제일 귀한 아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한복판의
      아들 집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제촉해 도착했으나
      이날 따라 아들 만큼이나 귀하고 귀한 며느리가 
      집을 비우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자만이 집을
      지키고 있었다.
      아들이 판사이기도 하지만 부자집 딸을 며느리로 둔
      덕택에 촌노의 눈에 신기하기만 한 살림살이에 
      눈을 뗄 수 없어 집안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뜻밖의 물건을 보게 되었다.
      그 물건은 바로 가계부다.
      부자집 딸이라 가계부를 쓰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며느리가 쓰고 있는 가계부를 보고 감격을 해
      그 안을 들여다 보니 각종 세금이며 부식비, 의류비 등
      촘촘히 써내려간 며느리의 살림살이에 또 한 번 감격했다.
      그런데 조목조목 나열한 지출 내용 가운데 어디에
      썼는지 모를 '촌년10만원'이란 항목에 눈이 머물렀다.
      무엇을 샀길래 이렇게 쓰여 있나 궁금증이 생겼으나
      1년 12달 한달도 빼놓지 않고 같은 날짜에 지출한 돈이
      바로 물건을 산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 용돈을
      보내준 날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촌노는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아 
      한동안 멍하니 서 있다 아들 가족에게 줄려고
      무거운 줄도 모르고 이고지고 간 한해 걷이를
      주섬주섬 다시 싸서 마치 죄인된 기분으로 도망치듯 
      아들의 집을 나와 시골길에 올랐다.
      가슴이 터질듯한 기분과 누군가를 붙잡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분통을 속으로 삭히기 위해 안깐 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금지옥엽 판사아들의 전화가 걸려 왔다. “어머니 왜 안주무시고 그냥 가셨어요”라는 아들의 말에는 빨리 귀향 길에 오른 어머니에 대한 아쉬움이 한가득 배어 있었다.

      노모는 가슴에 품었던 폭탄을 터트리듯 “아니 왜! 촌년이 어디서 자-아”하며 소리를 지르자 아들은 "어머니 무슨 말씀을...., "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노모는 “무슨 말, 나보고 묻지 말고 너의 방 책꽂이에 있는 공책한테 물어봐라 잘 알게다”며 수화기를 내팽기치듯 끊어 버렸다.




      아들은 가계부를 펼쳐 보고 어머니의 역정이 무슨 이유에서 인지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 아내와 싸우자니 판사 집에서 큰 소리 난다 소문이 날꺼고 때리자니 폭력이라 판사의 양심에 안되고 그렇다고 이혼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사태 수습을 위한 대책마련으로 몇날 며칠을 무척이나 힘든 인내심이 요구 됐다. 그런 어느날 바쁘단 핑계로 아내의 친정 나들이를 뒤로 미루던 남편의 처갓집을 다녀오자는 말에 아내는 신바람이나 선물 보따리며 온갖 채비를 다한 가운데 친정 나들이 길 내내 입가에 즐거운 비명이 끊이질 않았고 그럴 때마다 남편의 마음은 더욱 복잡하기만 했다. 처갓집에 도착해 아내와 아이들이 준비한 선물 보따리를 모두 집안으로 들여 보내고 마당에 서 있자 장모가 “아니 우리 판사 사위 왜 안들어 오는가”,
      사위가 한다는 말이 “촌년 아들이 왔습니다”
      “촌년 아들이 감히 이런 부자집에 들어 갈 수있습니까”
      라 말하고 차를 돌려 가버리고 말았다. 그날 밤 시어머니 촌년의 집에는 사돈 두 내외와 며느리가 납작 엎드려 죽을 죄를 지었으니 한번만 용서해 달라며 빌었다. 이러한 일이 있고 난 다음달부터 '촌년 10만원'은 온데간데 없고 '시어머니의 용돈 50만원'이란 항목이 며느리의 가계부에 자리했다. 이 아들을 보면서 지혜와 용기를 운운하기 보다는 역경대처 기술이 능한 인물이라 평하고 싶고, 졸음이 찾아온 어설픈 일상에서 정신을 차리라고 끼얻는 찬물과도 같은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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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

       



      산다는 것은,
      언제나 늘 기쁨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눈물이 찾아와도 그렇게 슬퍼할 일은 아니리.
      그저 울고 싶었기에 울었을 뿐이니...

       

       




      산다는 것은,
      언제나 슬픔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웃음이 찾아와도 그렇게 기뻐할 일은 아니리.
      그저 웃고 싶었기에 웃었을 뿐이니...

       


       
      산다는 것은,
      언제나 늘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노여움이 찾아와도 그렇게 노여워할 일은 아니리.
      그저 화가 났기에 화를 냈을 뿐이니...

       


      산다는 것은,
      늘 노여움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흥겨움이 찾아와도 그렇게 흥겨워할 일은 아니리.
      그저 신이 났기에 즐거웠을 뿐이니...

       

       

       


      산다는 것은,
      이렇게 기쁨 속에서도 슬픔이 있고
      슬픔 속에서도 기쁨이 있다.
      또한,즐거움 속에서도 노여움이 있고
      노여움 속에서도 즐거움이 있다.

       


      산다는 것은,
      모든 감정을 맛보는 일이기에...
      삶을 이해하기란 힘이 들어도
      이 희로애락의 양념들은
      더 살아갈 만한 매력이기도 하다.

       



      산다는 것은,
      살아있는 시간 매일 감정에
      따라가기도 다스리기도 하는 일이다.


      그 자리에 땅을 파고 묻혀 죽고 싶을 정도의
      침통한 슬픔에 함몰되어 있더라도,
      참으로 신비로운 것은,그처럼 침통한 슬픔이
      지극히 사소한 기쁨에 의하여 위로된다는 사실입니다.

       



      큰 슬픔이 인내되고 극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일한 크기의 커다란 기쁨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작은 기쁨이 이룩해 내는 엄청난 역할입니다.

       

       

      ?????????????????????????????????????????????????????

       

      이유 1

          이별한 순간부터
          눈물이 많아지는 사람은
          못 다한 사랑의 안타까움 때문이요
          말이 많아지는 사람은
          그만큼의 남은 미련 때문이요
          많은 친구를 만나려 하는 사람은
          정 줄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요
          혼자만 있으려 하고
          가슴이 아픈 지조차 모르는 사람은
          아직도 이별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유 2

          나 밤이면 슬퍼지는 이유는
          그대 밤이면 날 그리리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고
          나 술 마시면 미어지는 이유는
          그대 술 마시다 흘리고 있을 눈물이 아파보여서이고
          나 음악을 들으면 눈물 나는 이유는
          그대 음악 속의 주인공으로 날 만들어 듣고 있기 때문이고
          나 이런 모든 생각 떨쳐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떨쳐버리고 나면 무너질
          나를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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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려 쓰는 인생 ▒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정말 내 것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동안 잠시 빌려 쓸 뿐입니다.
죽을 때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네이트

 

나라고 하는 이 몸도 내 몸이 아닙니다.
이승을 하직할 때는 버리고 떠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네이트

 

내 것이라고는 영혼과 업보뿐입니다.
영원히 가지고 가는 유일한 나의 재산입니다

 

네이트

 

부귀와 권세와 명예도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합니다.
빌려 쓰는 것이니 언젠가는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빌려 쓰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네이트

 

너무 가지려고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많이 가지려고 욕심 부리다
모두 잃을 수도 있습니다.

네이트

그대로 놓아두면 모두가 내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네이트

 

내 것이라고 집착하던 것들을 모두 놓아 버립시다.
나 자신마저도 놓아 버립시다.

모두 놓아 버리고 나면 마음은 비워질 것입니다.

네이트

 

마음이 비워지고 나면 이 세상 모두가
나의 빈 마음속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잠시 빌려 쓰는 인생인 것을..
우린 마치 모든 게 내 것인양..

도무지 놓을 줄을 모르지요

 

 

우리 이쯤에서
빌려 쓰는 인생인 것을 깨달아


빌려 쓴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참되고 보람되게 사용하다가 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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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상승 곡선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에반젤리스트(복음 선교사)는 빌리그레함이고

      제일 유명한 목사는 로벗 슐러 박사이다.


      슐러박사가 창립하고,지난 50년간 설교해온 L.A.의 웅장한 크리스탈

      성전은 온통 유리창으로 에워싸인 건물이다.

      L.A.의 가든 글로브, 루이스 스트리트에 서있는 아주 으리으리한 교회다.

      슐러는 언제나 박사복을 입고 설교를 한다.


      여긴 교육시간


      슐러가 해놓은 말중에 이런 문장이 있다.

      “십년 이상 사귄 가장 가까운 친구라도 아내가 싫어하면 단교하라.

      만일 어머니나 아버지라도 배우자에 관해 부정적인 말씀을 하면,

      그 자리를 떠나라.”


      슐러의 사상은 철저한 개인주의와 부부중심주의라고 볼수 있다.

      아내나 남편에게 괴로움을 주는 친구라면, 아무리 정답던 죽마고우라도

      간단하게 단절해치워라. 새친구를 찾는 탐험을 시작하라.




      부모의 말씀이라도 감염되기 쉬우니 듣지 마라.

      이 세상에서 다른 어떤 사람보다 배우자가 더 소중하다.

      필자는 약 200번의 주례를 섰다. 많은 경우에 슐러와는 정 반대의 말을

      했다.

      “신랑, 신부는, 나로 인해, 부자간, 형제간, 인척간의 관계가 더 좋아

      지도록 도와주라.”

      라고.

      옛말에는 또, 부모 팔아 친구 산다. 라는 말도 있다.

      서양에는 우리와 같은 친족간의 집단의식이 없다. 그래도 부부갈등,

      고부갈등은 피할 길이 없다.




      슐러가 젊었을 때 성직자이면서도 자꾸만 돌발하는 부부갈등을 면할

      길이 없었다.

      그래 아내와 마주 앉아 약속을 했다.

      서로 상대방의 약점을 리스트해보기로.





      그래 슐러 내외는, 백지에다 그 동안 가슴에 채곡채곡 쌓여있던 불만,

      증오와 불평의 이유를 기억이 닿는 한 모조리 기록했다.

      두사람은 이 원한의 백서를 교환하여 읽었다.

      변명하지 않고 서로 정중히 사과하기로 한, 약속을 잘 지켰다.

      그리고 뒷뜰에 나가 손을 잡고 그 원한의 백서를 불에 태웠다.

      “안녕히 사라져 주세요!”

      “멀리 멀리 떠나, 종적을 감춰다오”





      그리고 다시 방에 들어가, 이번에는 상대의 장점과 그 동안 미쳐 감사의

      말을 다 못한 공로를 하나 하나 기록했다.

      이 생생한 사랑의 백서를 교환하여 읽었다.





      그리고 이 사랑의 백서를,벽난로 위의 액자에 넣어 매일 탐독했다.

      애정과 신뢰의 부부관계가, 급기야 감동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고

      고백했다.

      슐러박사가 책으로 쓰고, 말하는, "권능의 시간"은 아주 유명하다.


      왕권의 세습은 나라에 따라 인식이 다르나. 북한의 정권 세습은 세상의

      미움을 받고있다.


      그런데 슐러부자는,대권을 계승했으나 존경을 받고 있다.

      Robert A. Shuller 목사는, 아버지 보다 더 잘 나고, 25년간 설교하여

      지금은 더 힘있고 세련된 설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슐러부부는 부모로서 성공했고, 남편과 아내로서 성공했다.




      지난 1월 22일, 아버지, 로벗 헤롤드 슐러 박사는 '창립 목사'로,

      그리고 그의 아들, 로벗 엔소니 슐러박사는, '원로 목사'로 그 부름을

      공인 받았다.

      개혁파교회(Reformed Church)의 총회에서 각각 부부가 함께 축복과

      안수를 받았다.





      한때는, 이 교회의 56세인 음악 지휘자가 자살하여,

      신념의 설교에 대한 언론의 따가운 냉소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법대에 다니고 있는 손자, 제인이 세살 때, 슐러에게 질문을

      했다.

      할아버지, 할아버진 노아의 배에 탔지요?

      “아니”

      "그럼 어떻게 살아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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