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하나 낼테니 맞혀 보세요?"
                                                                        지난 여름수련회 때의 일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
수수께끼라며 갑자기 문제를 냈다.

"5 빼기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난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 꼬마 녀석이
"선생님은 바보예요...
이렇게 쉬운 것도 못 맞혀요" 하며 깔깔 웃었다.


내가 알려 달라고 하니, 과자를 주면 알려 주겠다고 해
과자 한 봉지를 건네주었다.
"굉장히 쉬워요.

5 빼기 3은 2예요."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꼬마는 또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 녀석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순간 나는 무릎을 쳤다.  "맞아!"

이후  '5 빼기 3'이 나의 단골 메뉴가 됐다.


오해로 인해 얼마나 가슴 아파했던가?
오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다툼이 있었던가?
이 오해는 어디서 올까?  
이해하지 못함에서 오겠지...

이해가 안 되는 건 왜일까?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겠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해할까?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되겠지.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 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

5 빼기 3은 2 !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졌다.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나는 가볍게 알아 맞혔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 꼬마는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래요"
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뛰어간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라….'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얻은 가장 큰 보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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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부자집은 우리나라에서 나눔을 실천한 대표적 부자 가문으로 꼽힙니다.
모든 부자가 최 부자집의 가훈처럼 산다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포근해질까요?
가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이를 소개합니다.

 

육훈(六訓)=齊家의 가훈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마라.


만 석 이상의 재산을 모으지 말며 만 석이 넘으면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에는 남의 땅을 사지 마라

(이 땅의 많은 부자가 남의 위기를 축재 수단으로 삼기위해 현금을 쟁여두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특히 가슴에 와 닿네요.)


과객(過客)은 후히 대접하라.


며느리들은 시집온 뒤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육연(六然)=修身의 가훈


스스로 초연하게 지내고(자처초연 自處超然),


남에게는 온화하게 대하며(대인애연 對人靄然),


평온할 때에는 마음을 맑게 가지고(무사징연 無事澄然),


일을 당해서는 용감하게 대처하며(유사감연 有事敢然),


성공했을 때에는 담담하게 행동하고(득의담연 得意淡然),


실패했을 때에는 태연히 행동하라(실의태연 失意泰然).

 

 

                                                          한 은행에 임시직 청원경찰이 있었다. 
                                                          그는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딱딱하다는

                                                          지적을 받고 웃는 연습을 하기 시작하였다

 

많은 연습 끝에 밝은 미소를 소유한 그는
은행 입구에서 고객들에게 인사를 했고
그 모습이 고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는 좋은 인상을 주었을 뿐만이 아니라
은행 업무에 서투른 노약자들을 도와주었고
은행 업무를 익히고 금융상품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고객 노트도 만들어서 고객을 관리하면서
고객의 인상과 대화 내용까지도
꼼꼼히 기록해 관리를 했다.

그는 여전히 70만을 받는 임시직이었지만
은행은 그 청원경찰로 인해
수신고가 몇 백억이 증가됐다.

그가 정직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 고객들은
그를 정식으로 채용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하였다.
은행에서도 그의 실적을 무시할 수 없어서
그는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잠간 뿐
은행이 합병되면서 퇴직 권고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이내 이웃의 새마을 금고에서
특별 스카웃을 하여 그를 채용하였다.

그를 채용한 금고의 예금액은 80억원에 불과했는데
그가 온지 불과 몇 달 만에 260억원을 넘어섰다.
전에 근무하던 은행 고객이
그가 금고로 자리를 옮긴 것을 알고
예금을 금고로 대거 이동했기 때문이다.

"제가 한 일은 아무나가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게을러서 하기 싫을 뿐이지요.
누구나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하지 않기 때문에 못하는 것뿐이지요."

그는 300억의 예금 유치실적을 올렸다.
그가 바로 신화의 주인공
새마을 금고 한원택 지점장이다.



..............................................................


나에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고
바로 옆에 있는 기회를 잡지 않는 것은 아닌가요?
가장 작은 것부터 실천하세요.
작은 변화가 나를 성장하게 합니다.





- 밝은 미소짓기부터 시작할까요? -


 


82세의 노인이 52세 된 아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 있었다.
그 때 우연히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의 나무에 날아와 앉았다.

노인이 아들에게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정하게 말했다.
"까마귀에요. 아버지"

아버지는 그런데 조금 후 다시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시,
"까마귀라니까요."
노인은 조금 뒤 또 물었다. 세 번째였다.

"저게 뭐냐?"
아들은 짜증이 났다.
"글쎄 까마귀라고요."
아들의 음성엔 아버지가 느낄 만큼
분명하게 짜증이 섞여있었다.

그런데 조금 뒤 아버지는 다시 물었다.

네 번째였다.
"저게 뭐냐?"
아들은 그만 화가 나서 큰 소리로 외쳤다.

"까마귀, 까마귀라고요.
그 말도 이해가 안돼요?
왜 자꾸만 같은 질문을 반복하세요?"

조금 뒤였다.

아버지는 방에 들어가
때가 묻고 찢어진 일기장을 들고 나왔다.
그 일기장을 펴서
아들에게 주며 읽어보라고 말했다.

아들은 일기장을 읽었다.
거기엔 자기가
세 살짜리 애기였을 때의 이야기였다.

오늘은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에 날아와 앉았다.

어린 아들은
"저게 뭐야?" 하고 물었다.
나는 까마귀라고 대답해주었다.

그런데 아들은 연거푸 23번을 똑같이 물었다.

귀여운 아들을 안아주며
끝까지 다정하게 대답해주었다. 까마귀라고
똑같은 대답을 23번을 하면서도 즐거웠다.

아들이 새로운 것에
관심이 있다는 거에 대해 감사했고
아들에게 사랑을 준다는 게 즐거웠다.


- 신사 (새벽편지 가족) -


---------------------------------------


자녀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부모님은 행복을 느낍니다.
자기 자식이 좋아하는 모습은
부모님의 기쁨입니다.

하지만 자녀들은 이점을 모릅니다.
오늘은 이글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해야 합니다.





- 나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하신 부모님 -




 



-= IMAG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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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행자는 기도로써 영혼의 양식을 삼는다.


기도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산이다.

사람의 이성과 지성을 가지고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기도가 우리를 도와준다.


기도는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간절한 소망이다.

따라서 기도에는 목소리가 아니라

진실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진실이 담기지 않은 말은 그 울림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기 존재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라고 권하고 싶다.


진정한 기도는 어떤 종교적인 의식이나 형식이 필요 없다.

오로지 간절한 마음만 있으면 된다.


순간순간 간절한 소망을 담은 진지한

기도가 당신의 영혼을 다스려 줄 것이다.


그리고 기도에 필요한 것은 침묵이다.

말은 생각을 일으키고 정신을 흐트려 놓는다.

우주의 언어인 거룩한

그 침묵은 안과 밖이 하나가 되게 한다.


마하트마 간디는 그의 어록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사람의 몸에 음식이 필요하듯,

우리의 영혼에는 기도가 필요하다.

기도는 하루를 여는 아침의 열쇠이고,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의 빗장이다.





-법정스님-





음악: 무명 속의 등불





원본: 야무나님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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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조언은 아무리 들어도 귀합니다. -


늦가을 하늘을 쳐다보면 떼를 지어
날아가는 기러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런데 이 기러기의 생태를 관찰해 보면
우리가 배울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떼 지어 날아가는 기러기들은
비행을 도와주는 융기현상
(날갯짓에서 나오는 바람을 이용하여
서로에게 힘이 되는 현상)으로 나는 데
V자형 무리를 짓는 이유는
혼자 날을 때보다 70%나
더 많은 비행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무리를 선도하던 기러기가 피곤해지면
뒤편의 무리와 자리바꿈을 하고
서로의 힘을 나누며 비행한다.

또한 무리의 뒤편에 있는 기러기들은
규칙적으로 울음소리를 내는데,
이 울음소리는 앞에 있는 기러기들의
비행속도 조절과 모든 무리에게
용기를 주는 일종의 응원을 한다.

또한 어떤 기러기가
병을 얻거나 상처를 입거나 하여
추락 위기에 놓이면
두 마리의 기러기가 무리를 이탈해
상처 입은 기러기를 보호하고 도우며
무리에서의 이탈도 서슴치 않는다.

상처 입은 기러기가 완쾌되어
다시 비행하거나, 죽거나 할 때까지
함께 머물며 행동을 같이 한다고 한다.
얼마 후 자신들의 할 일이 끝나면
다른 무리들과 합류하여 비행을 계속한다.


- 김 정 희(새벽편지 가족) -


----------------------------------------


누구나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이 되고 용기가 되어야 합니다.

힘 빼는 사람이 되지 마시고

무리지어 나르는 기러기와 같이...
나로 인하여 힘과 용기가 됩시다!





- 이 세상의 다양한 공동체는 하나를 추구한다. -





Wings Of Love - Fumio Miyashit

 




앞선 지식을 탐구하라
아는 것이 힘이다.





많이 대화하라
대화만큼 인품이 자란다.





섞여 살며 시달리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울 것이다.





할 수만 있으면 좋은 것을 취하라
좋은 것은 좋은 것이다.





자기를 연구하라
자기를 아는만큼 세상을 안다.





나누고 나누라
주는 자가 복이 있다.





즐겁게 살아라
즐겁게 하는 자가 즐거울 것이다.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적도 결국 내 편이 될 것이다.





내 힘의 한계를 알라
내 마음에는 주인이 있다.


- 소 천 -


----------------------------------------------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우리 인생도 이와 같은 이치로 살아간다면
황금 인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은
이 순리를 역리로 바꾸며
스스로 시달리고, 스스로 힘들어 하고,
스스로 만든 함정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 지극히 보편적인 순리에 우리 몸을
맡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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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 * 영가에게 고하노라.

 

그대는 불기 2540년 3월31일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유명을 달리하게 되니 그대가 이 세상에 머문 기간이

겨우 20년 남짓이었더라.

그 2일후 그대의 육신을 불태워 유골을 수습하니 그날은 마침 인류의 대스승 석가세존께서 열반에 드신 길일이었다.

이제 그대를 위한 49재의 회향에 즈음하여 몇가지의 감회와 당부를 적어 속세의 부모로서 그대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자 하노라.

 

아무리 돌이켜보아도 참으로 허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당당하던 헌헌장부의 모습은 홀연히 자취를 감추어 한 줌의 재만을 남기었을 뿐 이니 어찌 허무하지 않겠는가?

생이 일편부운이라더니 이렇게도 갑자기 사라지는 구름이란 말인가?

숙세의 인연으로 부자의 연을 맺었거늘 어인 연고로 세간의 정을 나눈 기간이 이리도 짧았더란 말이냐?

 

…(중략)…

 

이제 그대와는 세간의 인연이 다 하였으니 우리는 그대를 잊겠노라.

잊혀지지 않을지라도 잊겠노라.

정녕 잊을 수 없을지라도 잊겠노라.

명이 다할 때까지 잊겠다는 말을 되풀이 할지라도 끝내는 잊겠노라.

참으로 슬프다!

 

창밖에 보이는 산야는 저리도 싱싱하게 푸르름을 뽐내고 있건만 회색빛 한줌의 재는 왜 그렇게 어두운 그림자로만

보여지는가?

이제 우리는 슬픔을 거두려한다.

온 것이 아니니 간 것도 아니라는 역대 조사의 한결같은 법어의 의미를 정녕 깨우치고 말리라.

허망한 사대의 형상이 상이 아님을 꼭 알아보고야 말리라.

이 상을 벗은 그대가 진정 기쁨속에 있음을 알고야 말리라.

 

송 * * 영가여! 너는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너의 죽음을 애도하며 명이 남은 이 부모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한 많은 이들의 고마움을 말이다.

 

…(중략)…

 

마지막으로 너의 이름을 불러 보고자 한다.

* * 아! 나의 사랑하는 아들 * * 아! 

다시는 이 고통을 되풀이 하지 않을 불국정토에 태어나라.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불기 2540년 5월 18일  부  송종의


 

이 글은 10년전 1996년 당시 대검 차장검사였던 송종의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난 후,

49재에 지은 고유문(告由文)이다.

한창 피어나는 20대에 유명을 달리한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깊은 정이 뼈저리게 배여 있는 글로 읽을 때마다

부모와 자식간의 정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케 하는 불후의 명문이다.

 

송차장은 검사들 가운데, 강직하기로 소문이 나서 노무현 정부 초기 조각 때 법무부 장관으로 하마평에 오른 적도 있으나,

전관예우를 바라는 고위검사들의 모습이 마땅치 않아 변호사 개업도 하지 않은 채,

한 때 공직 사퇴 후 시골에서 밤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한시와 유불선(儒佛仙)에 해박, 검찰 내에서 ‘송도사’로 불렸던 그의 이 고유문에선 아버지의 애끓는 심정이

장고한 문체에 절절이 묻어난다.

아마도 자식을 가슴에 묻고사는 이 땅의 부모들의 심정도 이와 같을 것이다.

자식을 잃은 슬픔은 말로 형언 할 수 없어 ‘하늘이 무너졌다’는 천붕(天崩)에 비유한다.

그 고통은 세상과 하직하는 그 날까지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이 고유문은 애달고도, 부모의 깊은 사랑과 효에 대한 감동적인 글이라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한다.

삼가 고 송 * *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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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사랑


아버지의 고유문

 

 

  송종의 전 대검찰청 차장은 외아들을 잃었습니다.

외아들 덕윤 군(20 한국외국어대학 2년)은 지난 달 강원도로 가던 중 몰고 가던 차가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부모님의 슬픔이야 어찌 말과 글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49재 날에 아버지는 다음과 같은 고유문

(제사 때에 맞춰 유명을 달리한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글)으로 마음을 달래 보려고 애썼습니다.
  ‘속세의 인연으로 부자의 연을 맺었거늘 어인 연고로 세간의 정을 나눈 기간이 이리도 짧았단 말이냐…

우리 부모는 잘못을 스스로 나무라며 연일 울고 또 울었느니라… 호기심 속의 치기, 어린 행동을

준열이 나무라며 성인군자의 도덕만을 반복하며 주입시키려 했던 너의 아비는 엄한 만큼의 자애로움을

보이지 못하였더니라.

너의 가슴을 쓰리게 하였던 수많은 기억과 너의 진실한 마음을 읽어 주지 못하였던 아쉬움은

쉽사리 잊을 수가 없구나.

이 부모는 그 잘못을 스스로 나무라며 또 울었다.
  이제 세간의 인연이 다하였으니 우리는 너를 잊겠다. 잊혀 지지 않을지라도 잊겠다.

정녕 잊을 수 없을지라도 잊겠다. 명이 다할 때까지 잊겠다는 말을 되풀이 할지라도 잊도록 하겠다.
  덕윤 군의 49재는 18일 충남 홍성의 부수사(절)에서 있었습니다.
  고유문의 전체를 옮기지는 못했지만 이 글에서만이라도 우리는 사랑하는 외아들을 잃은 슬픔이 어떤 것이며, 찢어지는 가슴을 안은 채 먼저간 아들을 잊기 힘들어 하는 부정의 절절한 심리를 다소나마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부터 내려오는 말 중에 ‘불효 중에서 제일 큰 불효는 부모보다 자식이 먼저 유명을 달리하는 일’이라 하였습니다.
  부모들은 그만큼 먼저 간 자식 때문에 괴로워하고 그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어느 자식인들 부모님 보다 먼저 유명을 달리하려고 하겠습니까마는 순간적인 실수나 방심이 우리를 불효자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려 깊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이의 예방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조선일보 1996.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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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순서> 

        1.人生에서 3가지 眞實       

        2. 삶의 지혜 I
    
    3. 배려에 대한 3가지 측면 
        4.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5. 사람이 죽을 때 후회하는 세 가지 
        6. 熟年人生十誡命(ten up) 
        7. 四少拾多 (4가지는 삼가고, 10가지는 많이)
        8.
딸아 ! 이런 사람과 결혼하지마라 
        9. 삶의 지혜 Ⅱ 


       


        1.
人生에서 3가지 眞實 (10/10)
 
       
人生에서 한 번 오고 永遠히 다시 오지 않는 것.
                  時間(TIme), 말(言.Words), 機會(Opportunity)

        人生에서 누구나 항상 갖고 있어야 하는 것.

               希望(Hope), 平和(Peace), 正直(Honesty)


        人生에서 가장 高貴한 것.

               사랑(Love), 親舊(Friend), 自信感(Self-confidence)


         人生에서 결코 確實하지 않은 것.

               成功(Success), 꿈(Dreams), 幸運(Fortune)


        人生에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것.

                誠實(Sincerity), 努力(Hard Work), 熱情(Compassion)


        人生에서 사람을 破壞하는 것.

                自尊心(Pride), 慾心(Greed), 禍(Anger)
        

          


         2. 삶의 지혜

    

           세상일은 3초만 지나면 과거의 것이 된다.
           과거의 일로 고민하고 부정적이면,
           돌아온 현재도 역시 의미가 없게 된다.
           현재의 순간 순간을 즐겁게 지내자.

   
           우주는 무한대로 팽창하고 있다.

           우주는 한정된 것이 아님을 인류에게 가르치고 있다.
           우주가 한정되면 인류는 한정된 생각만 한다.
           무한대에 큰 즐거운이 있다.
           인류 장래의 무한한 발전과 자유를 누리도록 하자.

           사람의 인연은 같은 학교의 동창회와 같은 것이다.
           좋다, 나쁘다는 꼭 같이 말 할 수 없다.
           인연의 사람끼리는 단지 감정의 전달이 용이할 뿐이다.


           자기에게 가장 귀한 것을 남에게 내어주면 더 큰 것이 돌아온다.
           이것은 자연속에 숨어있는 대상의 법칙이다.
           인류의 역사에서 이 법칙을 실천한 사람은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진리는 더욱더 균형이 되는 가치관을 말한다.
           행복과 진리는 같은 말이다.
           균형이 되는 가치관을 갖게되면 인간은 행복해 진다.


           상대방에게 화내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화를 내었으면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였으므로
           카르마(Karma)를 만든 것이다.
           상대를 세번 빨리 기분좋게 해야 한다 그래야 균형이 된다.


           지금은 극심한 변화를 겪는 곤란한 시대이다.
           명확한 성공의 시대를 확신하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풍요로운 전략을 갖고
           조용히 스스로 행동 할 때이다.

 

           비즈니스, 인생에서 기획은 인간의 몫이고
           결과는 대자연의 의지가 정한다.
           인간은 그 과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할 뿐이다.
           결과는 마음대로 예측말고 대자연의 의지에 맡겨라.

        

            3. 배려에 대한 3가지 측면(10/17) 
  
          
스스로를 위한 배려 :  솔직하라

             서로를 위한 배려    :  상대방 관점에서 보자


             모두를 위한 배려    :  통찰력을 가져라

              


            4.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10/18)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는가?  

              아침의 냄새를 맡아 본 것은 언제였는가?

              아기의 머리를 만져 본 것은?  

              정말로 음식을 맛보고 즐긴 것은?

              맨발로 풀밭을 걸어 본 것은?  

              파란 하늘을 본 것은 또 언제였는가?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이 살지만 바다를 볼 시간이 없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한 번만 더 별을 보고 싶다고,
              바다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라.
              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5. 사람이 죽을 때 후회하는 세 가지 (10/19)

            죽을 때가 되면 사람은 
지내온 일생을 회고하면서
            보편적으로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합니다.

            첫째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 모으고, 움켜 쥐어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 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랍니다.

           

            둘째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그 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좀 더 참을 수 있었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참았더라면  내 인생이 좀 달라졌을텐데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친 것이
             후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왜 그렇게 빡빡하고 재미없게 살았던가?
             왜그렇게 짜증스럽고 힘겹고 어리석게 살았던가?

             얼마든지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는데.. 하며
             복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며

             또한 이러한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한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고 합니다.

             

            6. 熟年人生十誡命(ten up) (11/1)

     
         1) 정리정돈(clean up).

               나이 들면 일상의 관심과 애착을 줄이고 몸과 집안과
               환경을 깨끗이 해야 한다.
               일생동안 누적된 생활 습관과 잡다한 용품들을 과감히 정리하라.

               서책 골동품 귀중품 등도 연고 있는 분에게 생시에 선물하면,  
               주는 이나 받는 이나 서로 좋다.
               이것이 현명한 노후 관리의 제1조다.

             

             2) 몸 치장(dress up. or fashion up).

               언제나 몸 치장을 단정히 하고 체력 단련과 목욕은 일과로 하라.
               체취를 없애면 건강에도 좋다.
               의복도 깨끗하고 좋은 것을 때 맞추어 갈아 입어라.
               옷이 날개란다. 늙으면 추접고 구질구질해지기 쉽다.

     

             3) 대외활동(move up or show up).

               집안에 칩거하기보다 모임에 부지런히 참가 하라.  세상 돌아가는 정보

               소식을 얻게 된다.  동창회 직장모임은 물론 취미 모임등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도 신선미가 있다.
               움직이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쇠퇴하게 된다.

             

             4) 언어절제(shut up).

               입은 닫을수록 좋고 지갑은 열수록 환영받는다.
               어디서나 꼭 할 말만 하라. 논평보다는 덕담을 많이 하라.

               말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하고 박수를 많이 치면 환영받는다.
               장광설은 금물이다.

               짧으면서 곰삭은 지혜로운 말이나 유모어 한마디는
               남을 즐겁게 한다.

             

             5. 자기 몫(pay up).          

               돈이든 일이든 제 몫을 다하라.          
               돈과 인심은 먼저 쓰는게 존경과 환영을 받는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미루지 말라.     
   
               언제나 남의 대접만 받으려 하고 무임승차하는
               거지근성은 스스로를 천대하는 것이다.     
       


    

             6) 포기와 체념(give up).  

               건강, 출세, 사업, 가족,부부, 자식문제 등 세상만사가
               내 뜻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포기 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체념 하는게 현명하다.
               되지도 않은 일로 속 끓이지 않는게 여생을 편안케 한다.

    

             7) 평생학습(learning up).

               배우는 데는 나이가 없다.  컴퓨터 앞에서 언제나 공부하는

               깨어있는 사람이 되라.

               새 지식 새 정보를 제 때에 습득하지 못하면 낙오자가 된다.
               안경 낀  흰머리에 책 들고 조는 모습은 노년 아름다움의 극치이다.

    

              8) 낭만과취미(romance up).

                각박한 삶 속에 낭만을 가져라.
                늘 꿈을 꾸고 사랑하며 감흥과 희망을 가지고 살면 늙어도 청춘이다.

                산수를 즐기며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 활동에 전념하는 것도
                행복 삼매경에 이를 수 있다.


    

              9) 봉사(service up).

                평생을 사회의 여러가지 혜택 속에 많은 신세를 지고 살아 왔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이제 남을 위해 베풀며 살자.

                내가 먼저 베푸는 것이 복을 받는 길이다.
                우리는 사회봉사의 습관이 부족하다.
   
                하찮은 일이라도 내가 먼저 베풀고 실천하면 남에게 좋은
                느낌을 주고 나 또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
                선진시민이 되는  지름길이다.

   

               10) 허심겸손(mind up).

               마음을 비워라.
               욕심을 버리면 겸손해지고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밝게 보인다.

               인생을 달관하면 인격이 돋보이고 마음의 평화와 건강을 누리게 된다.
               마음은 자기 정체성을 담는 그릇이며 우주로 통하는 창문이다.

               정심수도(正心修道)하고 평상심(平常心)을 늘 간직하라.

             - 에필로그 -

               노인은 세상에서 천대받기 쉽다.  메리트가 적어진 것이다.
               그만큼 더 노력하고 자기 품위와 역할을 가다듬어야 한다.
               시중에 나돌던 “늙어서 대접받는 일곱가지 비결”(seven up)을
               보고 느낀바 있어

               새로 “숙년인생 십계명”을 만들어 좌우명으로 삼고자 한다.


                

            7.
四少拾多 (4가지는 삼가고, 10가지는 많이)(11/4)

            四少란?

              1. 少食 (과식 하지마라) )

              2. 少言 (말을 많이 하지마라)

              3. 少怒 (화를 내지마라)

              4. 少慾 (욕심은 만병의 근원이다)

           

            拾多란?

              1. 多動 (움직여라)

              2. 多浴 (매일 목욕하라)

              3. 多泄 (눈물.콧물.땀.대소변을 잘배설하라)

              4. 多接 (부부가 서로 생각하고 만져주고 접촉하면 활력이 생긴다)

              5. 多笑 (많이 웃어라)

              6. 多忘 (될수있는대로 과거를 잊어라)

              7. 多靜 (고요한 마음을 자주 가져라)

              8. 多容 (너그러워야 한다)

             9. 多忍 (끝까지 참아라)

           10. 多勇 (매사에 용기를 가져라. 주저하면 오래 못산다

 

           
 
          8.
딸아 ! 이런 사람과 결혼하지마라 

            아침 잠이 많은 남자와 결혼 하지마라
            아침에 게으른 사람이 오후에 부지런한 사람은 없다.

            배 나온 남자와 결혼 하지마라
            자기 관리를 하지 않은 사람이
            가족을 부양하는 의무를 성실히 한다는 걸 본 적이 없다. 

           물건을 집어 던지는 사람과 결혼 하지 마라. 
           나중에는 사람을 집어 던지기도 한다.

           부모에게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결혼하지마라.
           부모에게조차 그렇다면 너까지 오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효성은 시대와 상관없이 훌륭한 인품이다.

           느린 팔자걸음을 걷는 사람을 조심해라.
           네가 벌어오고 먹여줘야 할지도 모른다.

           친구들 앞에서 면박 주는 걸 재미있어 하는 사람과 결혼 하지 마라.
           터무니없는 이유로 헤어지기 쉽다.

           여러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을 경계하라.
           부적절한 관계로 인한 끊임없는 괴로움을 겪을 수 있다.

           연락을 하기 전엔 연락하지 않은 사람과 결혼하지 마라.
           사랑은 부르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온다. 

           긴가민가하는 사람과 결혼 하지마라.
           이 사람 아니면 살 수 없었던 사람도 헤어질 수 있다. 

          성공한 사람을 너무 기대 하지마라.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면 인생을 안이 하게 살았다는 증거다. 

         '넌 가만히 있어' 라고 자주 말하는 남자와 결혼 하지마라.
          편하게 가만히 살기보단 그냥 가만히 살게 된다.

         딸아!

         다정한 사람을 만나 결혼해라.
         너를 굶기지 않을 정도의 돈을 벌고

         가끔 꽃을 사주기도 하고 
         주머니에 따뜻한 커피를 숨겨 놓고 
         아내를 기다릴 만한 남자를 찾아라.

       

               9. 삶의 지혜
 Ⅱ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진다.


            양치질을 거르면 안된다.  하지만 빡빡 닦지 말거라.
            평생 즐거움의 반은 먹는 것에 있단다.

            

            하느님을 찾아 보거라.  서른 살을 넘어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너무 예의바른 사람을 집에 초대하지 말거라.
            굳이 일부러 피곤함을 만들 필요는 없단다.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일주일만 억지로 해보면 평생 배 속이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당하는 일이 없다.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그 사람이 바로 내 흉을 보고 다닌 사람이다.


            나이 들어가는 것도 청춘만큼이나 재미있단다.
            그러니 겁먹지 말거라.  사실 청춘은 청춘 그 자체 빼고는 다 별거 아니란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빈 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주거라.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네 아내는 행복해 할 것이다.


            네가 지금 하는 결정이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거라. 
돈에 눈이 멀어진다.
            돈을 너무 멀리 하지 말거라. 
너의 처자식이 다른 이에게 천대받는다.
            돈이 모자라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해서 사용해라..


            너는 항상 내 아내를 사랑해라.

            그러면 네 아내가 내 아내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으면 최소한 세 명의 의사 진단을 받아라.
            생명에 관한 문제에 게으르거나 돈을 절약할 생각은 말아라.

            5년 이상 쓸 물건이라면 너의 경제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는 것이다.

            베개와 침대와 이불은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숙면은 숙변과 더불어 건강에 가장 중요한 문제다.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찾아와 친한 척하면 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분명하게 '노'라고 말해라.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면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줘라.
            그러나 먼저 네 형제나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해줬나 생각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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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바른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 법정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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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jpg

                2008. 5. 16.  축령산 산림욕장에서  

    

          진정한 휴식


‘열심히 일한 당신, 쉬어라’

한참 유행했던 말이다.

휴식은 낭비가 아닌 에너지 재충전이라 했다.

기계도 어느 정도 움직이면 쉬어야 하는 데

하물며 사람이야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사람이 나무에 기대어(休)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息)이 휴식이라 했다.

허니 

진정한 휴식이란

숲(林)에서

차분하게 마음의 피로를 푸는 일이 아닐까?


아직도 남은 여름

숲으로 가보자.

마음을 잃고 오는 바다보다는

숲의 고요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 보자.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달아 오른 마음을 식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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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의 명언모음



부자 옆에 줄을서라.
산삼밭에 가야 산삼을 캘수있다.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행동하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자가 되어있다.

항상 기뻐하라.
그래야 기뻐할 일이 줄줄이 따라온다.

남의 잘됨을 축복하라.
그 축복이 메아리처럼 나를 향해 돌아온다.

써야할 곳 안 써도 좋을 곳을 분간하라.
판단이 흐리면 낭패가 따른다.

자꾸 막히는 것은 우선 멈춤 신호이다.
멈춘 다음 정비하고 출발하라.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들어온 떡만 먹으려 말라.
떡이 없으면 나가서 만들어라.

기도하고 행동하라.
기도와 행동은 앞바퀴와 뒷바퀴이다.

자신의 영혼을 위해 투자하라.
투명한 영혼은 천년 앞을 내다본다.


마음의 무게를 가볍게하라.
마음이 무거우면 세상이 무겁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돈 앞에서 진실하라.

씨 돈은 쓰지 말고 아껴두어라.
씨 돈은 새끼를 치는 종자돈이다.

샘물은 퍼낼수록 맑은 물이 솟아난다.
아낌없이 배풀어라.

헌 돈은 새 돈으로 바꿔 사용하라.
새 돈은 충성심을 보여준다.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부정적인 언어는 복나가는 언어이다.

깨진 독에 물을 붙지 말라.
새는 구멍을 막은 다음 물을 부어라.

요행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
요행은 불행의 안내자이다.

자신감을 높여라.
기가 살아야 운이 산다.

검약에 앞장서라.
약중에 제일 좋은약은 검약이다.

장사꾼이 되지 말라.
경영자가 되면 보는 것이 다르다.

서두르지 말라.
급히 먹은 밥은 채하기 마련이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하라.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 말라.
그가 사는 법을 배우도록 하라.

본전 생각을 하지 말라.
손해가 이익을 끌고 온다.

돈을 내 맘대로 쓰지 말라.
돈에게 물어보고 사용하라.

느낌을 소중히 하라.
느낌은 신의 목소리이다.

돈을 애인처럼 사랑하라.
사랑은 기적을 보여준다.

기회는 눈 깜빡 하는 사이에 지나간다.
순발력을 키워라.

말이 씨앗이다.
좋은 종자를 심어라.

작은 것 탐내다가 큰 것을 잃는다.
무엇이 큰 것인지를 판단하라.

돌다리만 두드리지 말라.
그사이에 남들은 결승점에 가있다.

돈의 노예로 살지 말라.
돈의 주인으로 기쁘게 살아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
희망만이 희망을 키운다.

불경기에도 돈은 살아서 숨쉰다.
돈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인색하지 말라.
인색한 사람에게는 돈도 야박하게 대한다.

더운밥 찬밥 가리지 말라.
뱃속에 들어가면 찬밥도 더운 밥이 된다.

좋은 만남이 좋은 운을 만든다.
좋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라.

효도하고 또 효도하라.
그래야 하늘과 조상이 돕는다.

있을 때 겸손하라.
그러나 없을 때는 당당하라.

한발만 앞서라.
모든 승부는 한발자국 차이이다.

돈은 돈을 좋아한다.
생기는 즉시 입금시켜라.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
작은 돈에도 감사하라.

마음이 가난하면 가난을 못 벗는다.
마음에 풍요를 심어라.

돈이 가는 길은 따로 있다.
그 길목을 지키며 미소를 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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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합니다'라고 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눅 18:27)라고 하십니다.

'너무 지쳤어요' 라고 하면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마 11:28-30)라고 하십니다.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아요' 라고 하면
'내가 너를 사랑하리라'(요 13:1, 요15:9)라고 하십니다.

'더 이상 못해요' 라고 하면
'내 은혜가 네게 족하리라' (고후 12:9)라고 하십니다.

'앞이 캄캄해요' 라고 하면
'내가 너의 발을 인도하리라'(잠 3:5-6)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가치가 없어요' 라고 하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가치가 있다'(롬 8:28)라고 하십니다.

'저는 제 자신을 용서 못해요' 라고 하면
'내가 너를 용서하리라'(요일 1:9, 롬 8:1)라고 하십니다.

'너무 힘들어서 헤쳐나갈 수 없어요' 라고 하면
'네 모든 필요를 채우마'(빌 4:19)라고 하십니다.

'저는 항상 걱정이 많고 좌절해요' 라고 하면
'너의 염려를 내게 맡기라'(벧전 5:7)라고 하십니다.

'너무 외로워요' 라고 하면
'내가 너를 떠나지 않고 버리지도 않으리라'(히 3:5)라고 하십니다.




 



X-ray로 찍은 꽃




 



[김제동 어록 - 그냥 친구와 진짜 친구의 차이]

그냥 친구는 당신이 우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이미 어깨가 당신의 눈물로 적셔져 있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 부모님의 성함을 모릅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주소록에
당신 부모님의 전화번호까지 가지고 있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이 파티를 열때
와인 한 병을 사 가지고 옵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당신이,
파티를 열때, 빨리 와서 준비를 도와주고,
파티가 끝나면 치우는 거 도와주느라 집에 늦게 들어가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이 밤늦게,
자기가 다 잠들어 있을 때 전화하면
싫어하면서 짜증을 냅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짜증은 커녕 전화하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고 묻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의 문제들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당신의 문제들에 대해서 도와주고자 하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과 실랑이를 벌였을 때.
우정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나중에 전화를 해서 먼저 사과를 하지요..

그냥 친구는 항상 당신이 자신 옆에 있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자신이 당신 옆에 있어주기를 바라지요.....




 



☆여자친구야 알아둬라☆

① 술을 마시던 술이 너를 마시던 상관없다 .
 능력되는만큼 먹고싶은만큼 마시고 즐겨라 .
 대신 집에는 기어들어가라.
 술에취한 남자들은 이미 사람이 아니다.
 짐승이다 .


②친구를 만나든 오빠를 만나든 상관은 없다.
 대신 니가 내입장이랑 바꿔 생각해서 열받을만한 짓은
 하지마라. 머 어디를 둘이 같이 놀러간다든지 하는 . . ?
 바람피면 얄짤없다 -_-


③아프지마라 . 아프고 싶으면 허락받고 아퍼라.
 

④밥굶지마라 . 안먹을꺼면 나 굶어 죽는거 먼저 보여주마.
 

⑤거짓말하지마라 . 10분 화낼것도 들키면 10일 간다 .


⑥가식과내숭으로살지마라.
 먹고싶으면먹고 하고싶으면하고 욕하고싶으면 욕해라 .
 니가 무엇을하든 무조건 니편이고 예쁘게 봐줄수있다.
 내숭쟁이 "꽃미녀" 보다는 솔직한 "평범녀"가 더 좋다.


⑦연락은 자주해라.
 머하고 있는건지 .. 무슨일은 없는건지 .. 걱정된다 .
 그리고 사소한 말 한마디라도 더 해보고 싶은게 마음이
 다 .


⑧아무리 화가나도 쌩까지 마라 .
 잘못된건 풀어야지 냅둔다고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다.
 차라리 화가나면 욕하고 때려라 . 너의 작은 투정에도
 자존심따위는 버리고 용서를 비는 날 볼수있을 것이다.


⑨기쁜일이던지 슬픈일이던지 함께하자.
 아무리 능력이 없는 놈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이 힘든데
 아무 도움도 .. 하다못해 말조차도 못한다면 ...
 슬픔에 죽어버릴것이다 .


⑩항상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자.
 전세계60억중에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엮여진 사이다.
 이 굉장한 행운의 인연을 싸우고 힘들어하며 지내기보단
 웃으며 즐겁게 살아보기에도 많이 부족하다 .
 그리고 ..


너에대한 내 마음과 믿음을 배신하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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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사 입사시험 중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신은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에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는데 그 곳에는 세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죽어가고 있는 듯한 할머니,, 당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
그리고 당신의 생명을 구해 준적이 있는 의사 ..
당신이 단 한 명만을 태울 수 있다면 어떤 사람을 태우겠습니까?'

여러분은 어떤 답을 하시겠습니까?

어떠한 답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은 죽어가는 할머니를 태워 그의 목숨을 우선 구할 수도 있을 것이고, 생명의 은인을 태워 은혜를 갚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이상형을 차에 태우고 가겠다는 솔직한 답변을 할수도 있습니다.

2백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적으로 채용된사람이 써낸 답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 차 열쇠를 드리죠.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셔다 드리도록...
그리고 난 내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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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강적 .......... 게으름

 

나는 괜찮고 남은 안된다는 ...... 안일함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 무책임함

 

작심삼분 .............. 무기력

 

 

남의 단점만 부각시키고 나의 단점은 보지도 않는............... 거만함

 

제대로 하지 않고 무조건 벌려보는 .......... 미련함

 

뻔뻔하게 하는 ................. 거짓말

 

남이 잘되면 배 아파하는 쓸데없는 ..... 질투심

 

 

 

구질구질한 .................. 핑계   변명

 

남에게 의존하려는 ............... 어리석음

 

조금만 힘들어도 도중에 포기하는 ...... 냄비근성

 

내꺼는 소중히 하면서도 남의 것은 아낄줄 모르는.............. 거지근성

 


우유부단한 성격을 착한 성격으로 착각하는.............. 무분별력

 

 

세속적이고 계산적이고 잔머리 굴리려는 ..... 얍삽함

 

충고나 듣기 싫은소리는 귀기울이지 않고 좋은소리 걸러듣는..............얄팍함

 

약한자는 무시하면서 강한자에게 아부하는 ..... 비굴함

 

화가나면 이성을 상실하는 ................ 무통제력

 

남을 나에게만 맞추려는 고집불통 ,

 

그리고 겉으로만 판단하는 ...........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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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라 ***




        절에 봄이 찾아오니 꽃이 피고 새 잎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도 새 잎을, 꽃을 피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가장 고운 빛깔과 향기로써 꽃을 피워야 합니다.

        법구경에 이런 귀절이 있습니다.
        '물을 대는 사람은 물을 끌어들이고, 활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곱게 만든다.
        목수는 재목을 다듬고,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자신을 다룬다.'


        또 이런 법문도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싸워 백만인을 이기기보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가장 뛰어난 승리자다.'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어떤 종교, 어떤 종파에 속하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전체가 아닌 부분입니다.
        전체가 아닌 부분은 갈등을 낳습니다.
        담을 쌓지 말고, 금을 긋지 말고, 내 것 네 것을 구분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절, 네 절을 따지지 않아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의 세계는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고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일입니다.
        바른 신앙 생활을 하려면 어디에도 예속되지 않아야 합니다.
        본래의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인도에서는 쉰 살의 나이를 '바나 플러스'라고 합니다.
        이는 '산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때'라는 뜻입니다.
        오십 년의 인생을 살았으면 사회적인 의무를 다했으니 서서히 산으로
        떠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전통적으로 힌두교에서는 인생을 네 개의 주기로 나눕니다.
        범행기(梵行期)는 스승의 집에서 경전과 고전 등 학문을 배우는 때이고,
        가주기(家住期)는 집에 돌아와 결혼을 해서 세속적인 의무를 다하는
        때입니다.
        그리고 임서기(林棲期)는 숲속에 들어가 수행하는 때이고,
        유행기(遊行期)는 부부간에도 헤어져서 자기 완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가는 생애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나이 쉰 살이 되면 세속적인 의무를 마치고 산을 바라볼 때라고
        그들은 말합니다.
        훨훨 짐을 다 벗어버리고 자기 몫의 삶을 챙길 때라는 것입니다.

        명상하지 않는 종교는 맹신에 빠지기 쉽습니다.
        광신자가 되어 어떤 믿음에 열광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자기 자신을 살피지 않고 겉도는 것입니다.
        맹목적인 신앙은 무익하고, 무서운 것입니다.
        종파적인 벽에 갇히면 파괴적인 힘까지 발휘할 수 있습니다.
        종교성 자체는 본래 명상을 통해서 생겨난 것입니다.
        명상을 하지 않고 종교를 접하려는 것은 뿌리를 잊어버리고 가지를
        뻗으려는 격입니다.

        수십 년 절에 다니면서도 명상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입으로만 염불하지 그 정신은 왔다갔다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기 자신에게 귀 기울이고,
        낱낱이 살피고 되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많은 주의력과 인내력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집중은 커다란 침묵입니다.
        그 안에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바다와 같은 침묵이 담겨 있습니다.
        절에 다니는 사람, 교회에 다니는 사람, 신앙인들은 말이 적어야
        합니다.
        말이 많으면 정신이 흩어집니다.
        침묵이야말로 근원적인 세계입니다.
        말을 적게 하는 것이 곧 명상의 입문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 말을 다하고 삽니까?
        말을 하고 싶어도 참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덕이 됩니다.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말을 하면 그 말은 아무런 힘이 없게 됩니다.

        침묵의 세계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가능한 한 불필요한 말을 하지 마십시오.
        시시각각 침묵에 잠길 수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하루에 30분이나 1시간은 명상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침묵을 하든, 염불을 하든, 참선을 하든 그것을 간절히 행하면
        그 안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스럽고 영원한 것이 깃듭니다.
        더없이 평화로운 무엇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이 우리의 본래 마음입니다.
        본래의 자기인 것입니다.
        그 누구라도, 설령 부처라 해도 우리에게 깨달음을 줄 수는 없습니다.
        부처의 제자가 인류 역사상 수만 명, 수억 명이지만 아무도
        깨달음을 줄 수는 없습니다.
        깨달음은 우리 안에, 우리 마음속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과일에 씨앗이 박혀 있듯이, 우리 마음속에 깨달음의 빛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그것을 찾지 않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수행을 한다는 것은 깨달음의 씨앗을 키우는 일,
        움트게 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갑자기 이루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많은 인내를 갖고, 긴 시간 동안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언젠가는 씨앗이 싹을 틔우게 됩니다.
        커다란 침묵과 하나가 될 때 내가 사라집니다.
        내가 어디 있습니까.
        '나'라는 것은 따져 보면 아무 실체가 없습니다.
        반야심경에도 오온개공(五蘊皆空)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나는 없습니다. 가공적인 것입니다.
        몸이 있고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 작용이 있는 듯하지만 그 실체는
        아무 것도 없는 텅 빈 것에 불과합니다.
        수레를 비유로 들면, 수레를 낱낱이 분해해 보면 거기 수레의 실체는
        사라집니다.
        바퀴가 있고, 굴대가 있고, 무엇 무엇이 있지만 해체해 보면 실체가
        없습니다.
        '나'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없는 텅 비고 무한한 공간 속에 강물처럼 끝없이 흐르는
        어떤 기운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자유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자기 마음속에 지고 있는 갈등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갈등은 '나'라는 생각이 만들어 냅니다.
        금강경에 보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모두가 '나'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자유롭다는 뜻입니다.
        무엇엔가 집중을 하는 것은 현재를 최대한으로 사는 일입니다.
        샤워를 하든, 요리를 하든, 청소를 하든 아무 잡념 없이 그 순간에
        순수하게 집중하고 몰입할 때 그것이 삶을 최대한으로 사는 일입니다.

        마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 앞에 서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불행하다는 것, 걱정 근심에서 놓여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지나간 일을 붙들고 있기 때문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나 미래에 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는 이미 강물처럼 흘러가 버렸습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미래나 과거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돼 버립니다.
        현실을 회피한다고 해서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현실, 자신의 현재를 냉엄하게 들여다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기 자신을 거듭거듭 살피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기 자신을 다루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자신을 묻고 들여다보는 침묵 속에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빛이
        있습니다.
        이것이 지혜의 싹이고, 새롭게 열리는 문입니다.

        옛 법문에 이런 귀절이 있습니다.
        '불법을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배우는 것이요,
        자기를 배운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는 일이다.
        자기 자신을 잊어버림은 자신을 텅 비우는 일이고,
        자기를 텅 비울 때 모든 것은 하나가 된다.'


        내 마음의 문이 겹겹이 쌓이면 맞섬과 대립이 있고,
        아무 생각 없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대립이 없습니다.
        이렇듯 자유로워졌을 때 진정한 자기 자신이 드러납니다.
        개체인 자기에서 전체적인 자기로의 변신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나로부터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속성,
        모든 이익과 얽혀 있는 나로 변신되는 것입니다.
        질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자기를 비우면 하나가 되고, 하나가 되면 대립이 사라집니다.
        어떤 것과도 대립하지 않을 때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고
        본래의 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전체를 이루려면 개체가 무(無)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머니의 마음, 부처의 마음입니다.
        그것이 자비이며 사랑입니다.
        개체로부터 전체에 도달하는 일입니다.

        부처의 마지막 설법인 남전 열반경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등불 삼고 자신에게 의지할 것이지 남에게
        의지하지 말라. 법(진리, 가르침)을 등불 삼고 법에 의지할 것이지
        다른 것에 의존하지 말라.'

        우리가 착각하기 쉬운데, 불교는 부처를 믿는 종교가 아닙니다.
        부처의 가르침을 듣고 자기 자신이 몸소 부처가 되는 깨달음을
        이루는 자기 실현의 길입니다.
        불교는 자기 탐구의 종교입니다.
        자기 탐구의 과정에서 수많은 자신의 존재를 찾아갑니다.
        개체의 자기를 탐구하다 보니 전체의 자기가 되는 것입니다.
        초기 불교에서 자기 자신을 강조한 것은 자기로부터 시작하라는
        뜻입니다.
        자기로부터 시작해 이웃과 세상에 도달하라는 것입니다.
        질적인 변화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질적인 변화를 통해서만이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갇혀 있으면 불교도, 종교도 아닙니다.
        참 지혜란 함께 살고 있는 이웃의 존재, 전체의 존재를 찾아내는
        따뜻하고 밝은 눈입니다.

        이제 곧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옵니다.
        그날이 무슨 날입니까. 등불 켜는 날입니다.
        등불은 어둠을 밝히는 빛입니다.
        사실 절이나 법당 앞은 어둡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렵게 사는 이웃을 위해 따뜻하고 환한 등을 밝혀야 합니다.
        이것이 부처의 가르침입니다.

        결식 아동이 전국적으로 1만 명이 훨씬 넘는다고 합니다.
        일터를 잃은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곧 '자비의 등불'입니다.
        어떤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사랑의 등불', '지혜의 등불'입니다.
        힘닿는 대로 부처의 제자된 자로서 이번 부처님 오신 날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비의 등'을 많이 밝혀야 할 것입니다.

        -법정스님-



노무라 소지로/달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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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력 나쁜 분들을 위해 우측에 좀 큰 글씨로 정서했습니다.


        - 기쁨도, 슬픔도 곧 지나갑니다.

유대 미드라시(midrash)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 불러 명령을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둬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있어야
하느니라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황홀한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부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밝아질 것입니다.

 

 

     

      유태인의 자녀교육 53가지 지혜
      1, 남보다 뛰어나게가 아니라 남과 다르게
      2,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머리를 써서 일하라
      4, 지혜가 뒤지는 사람은 매사에 뒤진다
      5, 배움은 벌꿀처럼 달다
      6, 싫으면 그만두라 그러나, 하려면 최선을 다하라
      7, 아버지의 권위는 자녀들의 정신적 기둥
      8, 배운다다는 것은 배우는 자세를 흉내내는것에서 시작된다
      9, 배움을 중지하면 20년 배운것도 2년 내에 잊게 된다
      10, 상상력에도 한계는 있다
      11, 추상적 사고는 `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12, 어머니의 과보호가 때로 아이의 독창적인 재능을 살릴수도 있다
      13, 형제간의 두뇌 비교는 둘을 다 해치지만 개성의 비교는 둘을 살린다
      14, 외국어는 어릴때부터 습관화 시킨다
      15, 이야기나 우화의 교훈은 어린이 자신이 생각토록 한다
      16, 어떤 장난감이라도 교육용 완구가 될 수 있다
      17,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주거나 애기를 들려준다
      18, 오른손으로는 벌을 주고 왼손으로는 껴안아준다
      19, 심한 꾸지람을 했더라도 재울 때는 다정하게 대한다
      20, 어른들이 쓰는 물건과 장소에는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한다
      21, 평생을 가르치려면 어릴 때 마음 껏 놀게 하라
      22, 가정교육에서 좋지 못한 것은 서슴없이 거절한다
      23, 조상의 이름을 통해 가족의 맥을 일깨워 준다
      24, 아버지의 휴일을 자녀교육에 꼭 필요하다
      25, 세대가 다른 여러 사람과 친밀하게 접촉하라
      26, 친구를 선택할때는 한 계단 올라서라
      27, 아이들끼리 친구라고 해서 그 부모들까지 친구일 수는 없다
      28, 남의 집은 방문할 때는 젖먹이을 데리고 가지 않는다
      29, 친절을 통해 아이를 지혜로운 인간으로 키운다
      30, 자선행위를 통해 사회를 배운다
      31, 돈으로 선물을 대신하지 말라
      32, 음식에 대해 감사드리는 것은 곧 신에 대해 감사드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33, 성 문제는 사실만을 간결하게 가르친다
      34, 어릴 적부터 남녀의 성별을 자각시킨다
      35, 텔레비전의 폭력 장면은 보여주지 않지만,다큐멘터리 전쟁영화는 꼭 보여준다
      36, 자녀에게 거짓말을 하여 헛된 꿈을 갖게 하지 않는다
      37, 자녀를 꾸짖을 때는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38, 최고의 벌은 침묵이다
      39, 협박은 금물이다. 벌을 주든 용서를 하든지 하라
      40, 자녀들의 잘못은 매로 다스린다
      41, 어떤 일이든 제한된 시간 내에 마치는 습관을 길러준다
      42, 가족 모두가 모이는 식사시간을 활용한다
      43, 외식을 할 때는 어린 자녀를 데려가지 않는다
      44, 한 살이 될 때까지는 부모와 함께 식탁에 앉히지 않는다
      45, 편식 버릇을 방관하면 가족이란 일체감을 잃게 된다
      46,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은 위생상, 외견상 목적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47, 용돈을 줌으로써 저축하는 습관을 길들인다
      48, 은은 무거워야 한다. 다만 무겁게 보여서는 안된다
      49, 내것, 네것, 우리 것을 구별시킨다
      50, 노인을 존경하는 마음은 아이들의 문화적 유산이다
      51, 부모에게 받은 만큼 자식들에게 베풀어라
      52, 남한테 받은 피해는 잊지 말라, 그러나 용서하라
      53, 기회 있을 때마다 민족의 긍지를 심어준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글쎄요, 돈버는 일? 밥먹는 일? "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

"정말 그런것 같아.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만큼
힘든일이 없을꺼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건 ...... 기적..이란다."

-어린왕자 中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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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이 어찌 좋은일만 있겠습니까.....♧

    사람의 삶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오히려 언짢고 궂은 일이
    더 많을 지도 모르지요.

    항시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우리들의 삶에서
    행복한 순간을 슬기롭게 다스리는 것
    더 없는 미덕이라면 불우하고
    불행한 때를 잘 이겨내는 인내 또한
    실로 총명한 지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의 절정에서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기 어렵듯이..........

    가난의 바닥에서 절망하지 않고
    자존심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나는 마음이 울적하거나,
    괴롭거나 또 삶이 고달프다고
    생각 될 때마다
    가만히 속으로
    이 시를 읊어 보곤 합니다.

    <마음아! 무엇을 머뭇대느냐!
    가시나무에 조차
    장미꽃이 피는 이 좋은 계절에..........!!!!>

    - 허영자 수필집에서-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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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 you risk nothing, then you risk everything
                                                    모험을 전혀 안 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모험에 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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