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나는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그애가 우리 집에 관해 쓴 작문을 읽었다.
“어젯밤은 아빠가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우리를 재워주셨다.
엄마가 어떤 남자를 찾으러 나가셨기 때문이다."
그애는 엄마인 내가 경찰관이라는 얘기는 쓰지 않았다.
어느 날 우리 가족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하기로 했다.
나는 남편에게 내 모습이 괜찮으냐고 물어보았다.
남편이 대답했다. “여보, 당신 모습은 멋져요. 게다가 이제 곧 어두워질거구."
<송일국의 육아>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신 어머니가 홍콩 여행을 할 때 가이드에게서 들은 얘기 :
우리 나라의 시골에서 단체여행을 온 노인들이 빨간색 이층버스를 탔는데 계단을 통해 이층으로 올라간 노인들이 다시 내려오면서 '이층에는 운전사가 없어서 그냥 내려왔다'고 하더라고.
<포탈>
어떤 사람이 예정에 없던 저녁 모임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자정이 지나서야 집에 도착했다.
그는 아내와 마주치지 않으려고 아기방으로 살짝 들어가서 가만히 요람을 흔들어주기 시작했다.
그때 아내가 불쑥 방안으로 들어오자 그가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대며 말했다.
“쉬, 아기가 자고 있어요."
아내가 쌀쌀하게 말했다. "우리 아기는 세 시간 전부터 내 침대에서 자고 있다구요."
<누나,아빠야...참아..>
논산훈련소의 한 훈련병이 양식 3년 이상 경력자는 육군본부로 차출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양식 경력자라고 나섰다.
육군본부로 배치된 다음날 인사 장교가 그를 취사장으로 데리고 가서 말했다.
"자, 그럼 햄버그스테이크부터 만들어봐."
“못 만드는데요."
“양식 경력 3년이라며?"
“네, 굴, 도다리, 붕장어 등을 양식했습니다."
<동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