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판소에 어떤 백작부인이 자기를 “암퇘지”라고 부른 상인을 데리고 와 고발했다.
판사가 그 상인에게 유죄판결을 내리자 상인은 “아니, 그러면 백작부인을 돼지라고 부를 수 없다는 말입니까?”하고 물었다.
“그렇소!”하고 판사가 대답하자 상인은, “그럼 한 가지 여쭤보겠는데요, 돼지를 백작부인이라고 부를 수는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물론 그렇게 부르는 것은 피고의 자유요."
그러자 그 상인, 백작부인을 향해 몸을 돌리더니 이렇게 한마디 했다. “안녕하시오? 백작부인,”
이것저것 한 보따리 사 가지고 와보니 남편은 소파에서 자고 있었다.
돈을 물쓰듯 한 것 같은 죄책감에 꾸러미를 꽉 끌어안고 발끝으로 살금 살금 지나가는데, 남편이 눈을 뜨고 이렇게 한마디 하는 것이었다.
“인플레이션이 당신에게 주는 영향을 불평하지 말고, 당신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좀 생각해요.”
의사들이란 괴이한 족속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일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라는 지시를 내리고는 다음 6개월 동안 눈코 뜰 새 없이 일을 하지 않을 수 없게끔 엄청난 액수의 청구서를 내놓는 것이다.
신혼부부가 미국 뉴저지주의 여름휴양지 애틀랜틱시티로 밀월여행을 갔다.
신부의 팔을 끼고 해변을 거닐고 있던 신랑이 바다를 보면서 즉흥시를 읊조렸다.
“춤추어라, 너 깊고 짙푸른 바다여, 춤추어라!”
한참 눈을 반짝이며 바다를 바라보던 신부가 조용히 속삭였다.
“어쩜, 당신, 굉장한 분이셔! 당신 말에 파도가 춤추고 있잖아요!”
「10대 소년소녀를 위한 1001가지 요령」 이라는 저서에서 폴 스타이너가 충고하는 말 :
“이발소에 가면 머리 깎은 모양이 제일 나쁜 이발사를 고를 것. 이발사들은 서로 머리를 깎아준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세상 참 불공평해.” 어떤 시인이 말했다.
"어째서 ? ” 시인의 친구가 물었다.
“글쎄, 예를 하나 들어보자구. 사람들은 은행장이 엉터리 시를 한 편 써도 전혀 개의치 않으면서 시인이 부도수표 한 장을 끊으면 야단법석을 떤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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