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이 훌륭한 전통을 지닌 오래된 호텔에 들러서 숙박료를 물어보았더니 “1층은 하루 50달러, 2층은 40달러, 3층은 30달러입니다” 하고 접수계원이 대답했다.
여행객은 잠시 생각해보더니 고맙다면서 나가려고 돌아섰다.
“저희 호텔이 마음에 안 드십니까?”
접수계원의 물음에 그 손님이 대답했다. “아뇨, 퍽 훌륭합니다. 다만 층 수가 좀 적은 것이 아쉽군요."
어떤 레스토랑에 한 쌍의 남녀가 같이 앉아 있는데 가만히 보니 두 사람은 무척 즐거워하는 눈치였다.
그런데 여자가 흘끗 딴 쪽을 보는 사이에 웨이터가 그들 쪽으로 급히 달려와서 이렇게 말했다.
“부인, 댁의 남편이 방금 식탁 밑으로 기어 들어갔습니다.”
“아녜요. 내 남편은 방금 저 문을 열고 들어왔어요.”
군것질을 않고는 배겨내지 못하는 한 뚱보여인이 군것질을 줄일 묘방으로 날씬한 미녀의 사진을 냉장고 문 안에 붙여놓기로 했다.
이 방법은 과연 마력 같은 효과가 있어서 한 달 만에 몸무게를 4.5kg이나 줄였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이 여인의 남편은 그동안 너무 자주 냉장고 문을 열고 기웃거린 나머지 몸무게가 7kg이 늘었다나 !
영국 맨체스터에서 300명의 나체주의자들 앞에서 일요 설교를 한 적이 있는 목사가 방송대담에 나왔다.
벌거숭이들을 보고 민망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천만에요. 그런데 설교하다 보니, 도대체 어디다 헌금할 돈을 지니고 있을까 그게 궁금하더군요"
10년간 결혼생활을 해온 남자가 결혼상담소에 왔다.
“갓 결혼했을 땐 난 매우 행복했지요. 피곤한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면 우리 강아지는 먼저 와서 짖어대며 맴돌았고 아내는 슬리퍼를 갖다주곤 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반대죠. 슬리퍼는 개가 물어다주고 아내는 무서운 소리로 짖기만 하거든요.”
“난 도무지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군요. 여전히 똑같은 대우를 받는데, 뭐가 문제란 말요?"
저녁에 방송국 구경을 하러 간 몇 쌍의 부부가 “신혼부부 게임”이란 TV프로그램에 출연해보기로 했다.
“일주일에 한번씩 드시고 싶은 음식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남자들이 답을 적고 부인들은 남편의 대 답을 알아맞히는 게임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햄버거란 답을 쓴 걸 알고 부인이 놀라 소리를 질렀다.
그의 대답이 갈비구이일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린 거의 매일 저녁마다 햄버거를 먹잖아요?”
"알아. 그걸 일주일에 한번만 먹었으면 좋겠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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