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가지 물건이 경매에 붙여지고 있는 열띤 경매장에서 갑자기 경매인이 긴급발표를 했다.
“어떤 분이 이 방에서 1000달러가 들어 있는 지갑을 분실하셨습니다. 그것을 돌려주시는 분께는 사례로 200달러를 드리겠다고 합니다.”
아무 응답이 없자, 이윽고 방 맨 뒤에서 누군가가 소리쳤다. “210달러!”
윈스턴 처칠이 남긴 명언을 누가 잊을 수 있겠는가? :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상륙장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들에서 싸우고 시가에서도 싸울 것이다. 우리는 산속에 들어가서도 싸울 것이다."
여하튼 우리 식구가 여름휴가를 갔을 때 이 말은 꼭 들어맞았다.
100kg이 넘는 거대한 체구를 가진 사나이가 슈퍼마켓 야채부에 들어 와서 점원에게 한 통씩 파는 양배추를 반 통만 팔라고 우겨댔다.
점원이 지배인한테 가서, “있잖아요, 미련한 곰 같은 놈이 양배추 반 통을 팔라는거예요. 그 머저리한테 가서....”라고 하는데 지배인은 겁에 질린 듯 눈을 둥그렇게 뜨고 점원 뒤를 보았다.
점원이 돌아보니 그 무섭게 생긴 손님이 자기 바로 뒤에 서서 자기를 욕하는 소리를 다 듣고 있지 않은가!
점원은 재빨리 지배인을 돌아보며 말을 이었다. “그런데, 이 신사분이 나머지 반 통을 사시겠다는군요."
한 기자가 100세가 넘은 어떤 노인에게 질문을 던졌다.
“노인장께서는 그렇게 장수하시는 비결이 어디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직 밝힐 수 없네.” 노인이 대답했다.
“난 이 문제를 놓고 지금 침대 제조회사 하나와 조반용 시리얼 제조회사 둘을 상대로 광고협상을 벌이고 있거든.”
내가 아는 어떤 여자는 남편이 자기를 정신적으로 얼마나 심하게 학대했던지 몸무게가 14kg이나 줄었다고 주장했다.
판사가 “이혼을 허가 함!”이라고 판결을 내리자 “오, 아직은 안돼요” 하며 여자가 이의를 제기했다.
“살을 5kg 정도 더 빼야 되거든요.”
성당에 새로 신부가 부임해 왔는데 사제관의 가정부가 즉시 손을 봐야 할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
“신부님, 신부님 사제관의 지붕을 좀 수리해야겠어요. 또 신부님의 수도는 수압이 낮고 신부님의 아궁이는 불이 잘 들지 않아요.”
“자 그만해요, 켈리부인.” 신부가 나무라듯 말했다.
“부인은 여기서 일하신 지 5년이나 되지만 난 여기 온 지 불과 며칠밖에 안됩니다. 그러니 그렇게 말하지 말고 우리 지붕, 우리 수도라고 하는 게 어떻겠어요?”
그후 몇 주일이 지나서 신부가 어떤 주교와 몇몇 신부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켈리부인이 헐레벌떡 사무실로 뛰어들어왔다.
“신부님, 신부님, 큰일났습니다. 우리 방에 생쥐가 한 마리 들어왔는데 그게 우리 침대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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