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로운 나이트클럽의 문지기가 그에게 팁 한푼 안 주고 나온 인색한 신사를 택시까지 정중히 안내하고는 상냥하게 말했다.
“저, 손님, 댁에 가시는 동안 혹시 지갑을 잃어버리더라도 여기서 지갑을 꺼내지 않았다는 것만은 확실히 기억해두십시오."
경찰이 불로장생약이라고 떠벌리며 약을 파는 약장사를 사기꾼인 줄 알고 체포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는 1772년, 1829년, 1943년에도 똑같은 죄목으로 세 번이나 체포된 적이 있더라고,
“그동안 자동차 때문에 골치를 썩이셨다면서요?” 어떤 남자가 이웃 집 사람에게 물었다.
“예, 그랬지요. 연료를 30% 절약할 수 있다는 카뷰레터와 50% 절약할 수 있다는 트랜스미션, 그리고 40% 절약할 수 있다는 스파크 플러그 한 세트를 새로 샀거든요.”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한 60km쯤 달리다 보니 휘발유가 막 넘쳐흐르지 뭡니까?"
세 남자가 바다낚시를 갔다가 폭풍을 만나 배가 뒤집혔는데 셋이 다 헤엄을 쳐 무인도에 가 닿았다.
처음 며칠 동안은 그런대로 같이 지냈으나 1주일이 지나니까 농장을 경영하는 한 사람은 농장이 걱정되어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했다.
또 한 사나이는 뉴욕시에서 택시운전을 하던 사람인데 뉴욕시가 그리워 죽을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세번째 사나이는 아주 낙천가로서 사람 하나 없는 고도에 와 있으니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워 좋다며 싱글벙글하고 있었다.
하루는 농장을 경영하는 사람이 바닷가로 산보를 갔다가 아주 오래된 등잔을 하나 주웠다.
그 등잔을 깨끗이 손질하고 나니까 그 속에서 요정이 하나 튀어나왔다.
요정은 세 사람을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나를 감옥에서 해방시켜줘서 고맙소. 보답으로 각자 무슨 소원이든 하나씩만 들어주리다.”
농장주인은 “나를 내 농장으로 돌려보내주시오” 하고 말했다.
그러자 “쉭!” 소리가 나더니 그 사람이 사라져버렸다.
다음엔 택시운전사가 “나는 뉴욕으로 돌려보내주시오” 하고 말하자 그 택시운전사도 “쉭!”하고 사라져버렸다.
“다음은 댁의 차례인데 댁의 소원은 무엇이죠?”
요정이 묻자 마지막으로 남은 사나이가 대답했다.
“글쎄요. 그 두 친구들이 가버리니까 도무지 심심해서 못살겠소이다. 그 사람들이 다시 와줬으면 좋겠소.”
텍사스 목장주가 최신형 캐딜랙을 타고 가다가 소들을 끌고 길을 건너는 버몬트 농부에게 길을 비켜주면서 말을 걸었다.
“가지신 땅이 얼마나 되지요?”
“저 시냇가 오리나무 서 있는 끝에서부터 저 풀밭 언덕 위에 있는 낙엽송까지가 몽땅 내 땅이라오!”
“음, 텍사스의 우리 집 목장으로 말하면, 내 픽업차로 하루 종일 달려도 끝까지 갈 수가 없을 정도지요!”
“그럴거요. 나도 왕년에 그런 고물차 때문에 속 좀 썩였지요."
호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크게 부족한 것이 딱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물이고 다른 하나는 남자,
호주의 여자 코미디언 다프니 데이비스가 나이트클럽에서 이야기했다.
“내륙의 건조한 지역으로 가면 1600km 쯤 들어가야 겨우 남자 한 명을 발견할 수 있지요.
그러나 남자를 찾았다 해도 그 남자가 찾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물이랍니다."
'웃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일,저런 일 (785) (0) | 2022.08.12 |
---|---|
이런 일,저런 일 (784) (0) | 2022.08.12 |
이런 일,저런 일 (782) (0) | 2022.07.20 |
이런 일,저런 일 (781) (0) | 2022.04.23 |
이런 일,저런 일 (780) (0) | 2022.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