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톰 오닐이 오트바이를 타고 뉴기니섬의 군사지역인 트리안자야를 지나고 있었다.
길 앞에 서 있던 무장한 군인이 갑자기 그에게 정지신호를 보냈다.
오닐은 체포될까 두려워 얼른 오트바이를 세웠다.
"이 학교 앞을 지나가려면 오트바이를 끌고 가시오 !" 군인이 호통을 쳤다.
"지금 학생들이 철자시험을 보고 있단 말이오 !"
내 남편 프랭크는 아늑하고 조명이 침침한 술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남편은 피아노 앞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있는 한 쌍의 남녀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연주에 방해가 되었다.
그러던 그들이 마침내 떨어져서 겨우 숨을 들이쉬고는 헐떡이며 물었다.
"'사랑이 끝난 후'라는 곡을 연주해주실 수 있겠어요 ?"
"물론이죠." 프랭크가 대답했다. "당신들의 사랑이 끝날 때 제게 알려만 주세요."
열 여섯 살 난 아들녀석을 불러 놓고 앞으로의 공부목표에 대해 물었다.
"너의 할아버지 토머스 하인즈 1세께서는 국민학교 3학년까지밖에 못 마치셨다. 하지만 나 토마스 하인즈 2세는 박사학위를 받았어. 그러니 너는 공부를 어디까지 할 참이냐 ?"
토머스 하인즈 3세는 곰곰히 생각하더니 "아무래도 성(姓)을 갈아야겠군요."하고 대답하는 게 아닌가 !
납세자가 세무서로 전화를 걸어 자기도 소득세 공제를 받을 수 없겠는가 문의했다.
흘러나온 대답은 "안 됩니다 !"였다.
그리고 뒤를 이은 말은 "이것은 녹음된 안내방송입니다."
<절묘한 마이크 위치>
파티 석상에서 누가 어떤 여자의 나이를 물었다.
"스물 다섯이예요." 그 여자가 대답했다.
"당신은 십년 전에도 우리에게 스물 다섯이라고 말했지 않소 ?"
"당신은 그럼 내가 쉽사리 마음이 변하는 그런 여자라고 생각하세요 ?"
<자기밖에 모르는 헬스장 민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