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매부 브라이언이 뜰에서 일하고 있는데 수다쟁이인 옆집 남자가 그를 울타리로 불렀다. 
누이 데비가 창밖을 내다보니 자기 남편이 수다쟁이에게 걸려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누이는 남편을 곤경에서 구해내기로 했다. 
데비는 얼른 현관으로 나가서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매부가 양해를 구하고 몸을 돌려 집쪽으로 한걸음 내딛는 순간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현실감 쪄는 사격장>



우리 어머니는 수영할 때면 귀를 보호하기 위해 머리에 구식 수영모자를 쓰신다. 
어느 날 오후 어머니가 고무로 된 그 수영모자를 쓰고 턱에 끈까지 매고 동네 수영장에서 
눈을 지그시 감고 수영을 시작하자 어린아이들이 모두 길을 내주며 양보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한 소년이 일부러 쫒아오더니 어머니의 머리를 잡았다. 
어머니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자 그 소년이 오히려 더 놀라서 황급히 뒤로 물러서면서 말했다.
“죄송합니다. 전 배구공인 줄 알았어요.”

 

 

<컬링으로 가버렷>

 

쌀쌀한 어느 날 리틀 리그 야구경기에 가서 철제 관람석에 앉아 구경하고 있던 남편이 옆에 앉은 한 부인이 친구와 나누는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됐다. 
그 부인은 친구에게 전자레인지에 5분 동안만 데우면 몇 시간 동안 따뜻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방석을 샀노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부인의 친구가 물었다. 
“그것 참 좋겠네. 그래 그게 지금 어디 있지 ?”
그러자 그 부인은 약간 겸연쩍은 듯 대답했다. 

“우리 집 전자레인지 안에 있지.”

 

 

<한 줄행랑>

 

잘생긴 나의 친구 브라이언은 아직 미혼이다. 
어느 화창한 일요일, 브라이언의 멋진 자동차를 같이 타고 가는데 교통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어서 서게 됐다. 
그러자 바로 옆의 빨간색 자동차에 금발의 미녀가 타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브라이언,참 안됐다. 이런 때 내가 옆에 앉아 가리고 있어 저 여자가 너를 보지 못하니 말야.”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브라이언은 아무 말 없이 손을 내밀어 내 의자의 레버를 재빨리 뒤로 젖혔다. 
그 순간 나는 뒤로 벌렁 자빠졌고 옆차의 미녀는 브라이언을 환히 볼 수 있게 됐다.

 

 

<지리는 수영장 바닥>

 

이웃에 사는 오빌이 자기 집 차고에서 드릴을 가지고 일하고 있었다. 
그가 드릴을 차고 바깥에 놓아두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와보니 드릴이 없었다.
부근에서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노는 것을 보고 그가 아이들에게 소리쳤다. 
“얘들아, 내 드릴이 없어졌는데 누구든지 드릴을 찾아오면 5달러를 주겠다.”
15분쯤 지나서 어떤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드릴을 가져오더니 물었다. 
“아저씨,우리 아빠 드릴은 얼마 주실래요 ?”

<진짜 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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