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 된 아들을 데리고 버스에 올라탔는데 앉을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마침 가까이 앉아 있던 수녀 두 분이 아들녀석을 무릎 위에 앉혀주어서 고맙게 생각했다.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아들을 데리고 내리면서 수녀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더니 한 수녀가 이렇게 대답했다. 
“천만에요. 그러나 아드님의 환상을 깨뜨리지 마세요. 그애는 우리가 팽귄인 줄 알고 있어요."

 

 

<이상한 사람을 만났다>

 

네 자녀를 둔 41세의 주부인 나는 얼마 전 퇴근길에 가족들의 저녁거리를 사려고 프라이드 치킨 집에 들렀다. 
그러나 점원이 가격을 합산한 뒤에야 나는 내가 가진 돈이 몇 달러 모자란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당황하여 수표를 받겠느냐고 물었다. 
그 점원은 미안하지만 수표는 받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내가 치킨 몇 개를 되돌려 주려고 하는데 점원이 금전등록기로 값을 다시 계산했다. 
기적처럼 이번에는 값이 몇 달러 적게 나와 값을 치르고도 돈이 몇 달러가 남았다. 
나는 어리둥절해 하면서 점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너무 고마워할 것 없어" 옆에서 쭉 지켜보고 있던 내 직장동료가 말했다. 
“저 점원은 너에게 노인우대가격을 적용해준거라구 !”

 

 

<따라할수 있는가-발가락>


버스를 놓칠까봐 뛰어가던 나는 수챗구멍에 빠지고 말았다. 
정강이가 까지고 무릎이 찢어져 몹시 아팠지만 나는 다른 사람이 볼까 봐 양팔꿈치를 땅에 대고 

수챗구멍에서 빠져나오려고 기를 쓰고 있었다. 
그러자 나이 많은 할머니 한 분이 다가왔다. 
나는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할머니는 가까이 오더니 나에게 물었다. 
“다음 버스는 몇 시에 오죠 ?”

 

 

<조심해 친구야>


나는 딸 덕분에 환경문제에 눈을 뜨게 되었다. 
최근에 연하장을 사러 갔었는데 나는 점원이 카드를 포장하는 것을 보고 딸이 하던 말이 생각나서 포장하지 말라고 일렀다.
“그 카드는 곧 부칠거니까 포장지는 아껴 두세요.” 내가 점원에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점원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더니 점원은 그 포장지를 구겨서 쓰레기통에 던져넣는 것이었다.

 

 

<집에서 운동하는 누나>


고속도로 순찰대원이 고속도로를 순찰하다 어떤 트럭 운전사가 그의 트럭을 길가에 세워놓고 화물칸을 몇 번 탕탕 두드리고 다시 트럭을 몰고 가곤 하는 것을 보았다. 
운전사는 3km쯤 달리고는 또다시 차를 세우고 화물칸을 탕탕 두드렸다.
그것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관이 그 트럭을 세우고 운전사에게 도대체 왜 조금 가다 가는 화물칸을 두드리곤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라고 했다.
운전사가 대답했다. 
“제 차의 최대 적재량은 10톤인데 전 15톤의 잉꼬새를 싣고 있거든요. 

그래서 새들이 차 안에서 계속 날아다니게 하고 있는거지요.” 


<최악의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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