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트대학교(위스콘신주 밀워키) 의과대학장을 지낸 존 허시베크박사가
사람들이 일반의사들보다는 주간 TV 드라마 주인공인 마커스 웰비박사를 훨씬 더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 마디 :
“그 사람은 1주일에 환자를 한 명씩만 다루거든요. 잘생기고 싹싹한 조수도 있겠다,
병원의 모든 시설을 그 한 환자를 위해 활용할 수 있어요.
게다가 그 사람은 여태까지 그 어느 환자에게도 치료비 청구서를 내민 적이 없잖아요 ?”
<개의 점프력>
회사의 동료 하나가 점심을 먹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내가 이유를 묻자 사귀던 여자친구와 마지막으로 점심을 함께 먹고 왔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를 위로하려고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그 여자는 자네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했잖나 ? 편지를 받는 것보다 훨씬 낫지."
그러자 그 친구가 대답했다.
“차라리 편지가 더 좋겠어. 그러면 40달러짜리 우표를 붙일 필요는 없었을테니까."
<고양이랑 놀아주기>
새 집이 완성될 때까지 우리는 몇 주일 동안 남의 집에 세들어 살게 되었다.
그 집에는 아프리카산 조각품들이 많았고 거실 창문턱에는 조그만 못이 박힌, 나무로 된 둥근 물건이 놓여 있었다.
나는 우리가 새 집으로 이사갈 때까지 그 물건을 정성껏 닦아 윤을 내놓았다.
그런데 우리가 이사가는 날 그 물건을 자세히 들여다보고서야 나는 그것이 소파에서 빠진 다리라는 것을 알았다.
<개.머신기계>
내 동료 여교사가 집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며 나에게 그 주일 토요일 예식때 사용할 수 있도록
바그너의 '로엔그린'에 나오는 결혼행진곡을 녹음해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금요일에 녹음테이프를 가지고 학교에 갔으나 혹한 때문에 수업이 취소되어 있었다.
토요일 아침에 그 여교사는 내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부탁했다.
"내게 전화를 걸어줘요. 그리고 자동응답기에서 삐 소리가 나면 테이프를 틀어주세요."
그날 신부가 층계를 내려와 입장할 시간이 되었을 때 신랑은 자동응답기의 단추를 눌러 신부입장 음악을 틀었다.
<복싱에서 리치가 중요한 이유>
"저에게 표를 주시면, 이 마을에 학교와 병원을 짓고 고속도로를 건설할 것이며 나아가서 다리까지 하나 세워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어느 작은 마을에서 후보자가 선거 유세를 하면서 공약했다.
그러자 주민 한 사람이 따져 물었다.
"마을에 강도 없는데 다리는 세워서 뭘합니까 ?"
"걱정 마시오. 제가 강을 하나 만들어 드릴테니까요."
<싸움은 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