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태어난 아기를 기르랴, 제법 큰 농장 관리를 하랴, 남편과 나는 항상 손놓을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 아랫 마을에 사는 농부 하나가 우리 집에 들렀다가 하는 말을 듣고
자나깨나 농작물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이 우리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농부는 잠자리에 누워 있는 우리 아기를 들여다보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아따 그 녀석,꼭 호박 자라듯 하는구만."
<큰일날뻔>
내 친구가 4년 사이에 세번째 아기를 낳게 되자 내가 나서서 먼저 태어난 두 아이들을 하룻밤만 봐 주기로 했다.
그런데 하루 저녁만 봐 준다는 것이 며칠이 되고 보니 그 아이들이 써야 할 물건들이 떨어지게 되어서
우리 남편이 내 친구 남편한테 가서 물건을 얻어와야 했다.
“필요한 건 다 얻어왔어요 ?" 하고 물었더니 남편은 씩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그럼. 기저귀 한 상자하고 옷가지 두 부대, 게다가 두 아이 출생증명서까지 가지고 왔는 걸.”
<쿨한 스쿠터 드라이버>
친구가 전화를 걸어 자기의 일곱 살짜리 아들 생일파티에 왔던 우리 아들이 어쩌면 그렇게 예의가 바르냐고 칭찬이 대단했다.
우리 아들이 그 집에 도착하더니 첫마디로 이런 말을 하더라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제가 이따 잊어 버릴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요,오늘 저녁에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치열한 주차 싸움>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에 갔을 때 나는 영국식 술집에 잠깐 들른 적이 있었다.
나는 옆에 앉은 손님이 종업원과 나누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손님이 종업원에게 미국 맥주를 한잔 달라고 하자 종업원은 영국 맥주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목이 몹시 말랐던 그 손님은 그럼 미국 맥주와 가장 비슷한 것을 한잔 달라고 했다.
그러자 종업원은 냉수 한잔을 갖다주었다.
<평생의 운을 한방에>
나는 약 500명의 청중을 상대로 ‘성공하는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러 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주 탬파로 간 적이 있었다.
나는 그 강연을 하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내용을 줄줄 외울 정도였다.
나는 공항에 마중나온 사람의 차를 타고 강연장으로 가면서 그 사람에게 이렇게 물었다.
"오늘 오후 내 강연을 들으러 오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지요 ?"
그가 대답했다.
"작년에 선생님이 ‘성공하는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셨을 때 왔던 바로 그 사람들이지요."
<헬멧의 중요성을 알려 드립니다>